본문 바로가기
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826회 - '슬기야 놀자'(순길, 드디어 친구 생기다!)

by lesserpanda123 2023. 6. 6.

 

826회 관련 정보
826회 스토리
826회 출연진

 

지난 825회 '빈 집 있습니까?' 편에서

슬기네가 양촌리로 이사온다.

그리고 열 아홉살에 집을 나갔던 금동이

십 여년의 방황을 마치고

스물 아홉살의 청년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805회(1997-04-20)
'순길이는 외로워' 편
마을엔 또래 친구가 없고
학교 친구들은 모두 학원에 다녀
외로운 순길이가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말썽을 일으키는 에피소드.
그러다 슬기가 이사오자 순길이에게
단짝친구가 생긴 것이다.


 

[슬기네]

슬기 아빠 박상태 역 : 임현식(1945~)
슬기 엄마 민자 역 : 김자옥(1951~2014)

상태의 동생 병태 역 : 최종환(1964~)
병태의 아내 윤희 역 : 조현숙(1971~)

큰딸 재영 역 : 채민희(1981~)
막내딸 슬기 역 : 유현지(1990~)

순길 역의 류덕환은 1987년생

슬기 역의 유현지는 1990년생으로

실제로는 세 살 차이가 난다.


전원일기 826회 '슬기야 놀자'

방영일자 : 1997-09-14

극본 : 이해수, 연출 : 장근수

상태의 사업이 망해 빈 집을 찾아

양촌리까지 오게 된 슬기네.

용식 덕에 어렵게 빈 집에 자리를 잡고

동네 유지인 김회장에게 인사를 온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민자는

돈도 한 푼 없이 갑자기 농촌에 살게 된 것이

믿어지지 않아 짜증만 나고

상태는 여전히 뜬구름만 잡고 있다.

병태와 그의 아내 윤희는

마을 농사 일을 해 품삯이라도 벌고 싶지만

추석명절이 지나야 일이 많을 거라는

대답만 듣고 돌아선다.

그들이 안타까운 일용은 혜숙에게 

양계장 일이라도 돕게 하자고 하지만

내 코가 석자인 마당에 그럴 순 없다고 거절한다.

한편 마을에 또래 친구가 없어 외로웠던 

순길에게 상태의 막내딸 슬기는 반가운 친구다.

자신과 같은 반이 된 슬기와 친해지고 싶은 순길.

그러나 슬기는 차갑기만 하다.

슬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같은 반 아이들이 슬기의 그림에 

관심을 보인다.

반 친구 : "얘는 무슨 이런 그림을 그리냐?

양촌리에 이런 집이 어딨냐?"

순길 : "그건 전에 박슬기가 살던 집이야"

반 친구: "이렇게 좋은 집에 살던 아이가

왜 양촌리에 와 사냐?

양촌리에 별장이라도 지어서 놀러 왔냐?"

순길 : "그게 아니구~

걔네 아빠가 사업이 망해서

이리로 내려온거래~

지금은 남의 빈 집에 살고 있지만

금방 성공할거래~"

 

 

두 아이와 순길이 슬기의 그림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다 그림이 그만

두 동강이 나버린다.

슬기를 감싸려다 벌어진 일이지만 

슬기는 순길을 오해하고 눈물을 터뜨린다.

하교길 말썽꾸러기 두 아이가 다시금 

슬기를 놀리며 짖궂게 군다.

슬기를 감싸려던 것이 도리어 곤란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은 순길은

슬기를 놀리는 아이와 몸싸움을 벌인다. 

순길이는 코피까지 터졌다.

학교에서 돌아온 슬기가 목놓아 운다.

상태와 민자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괴롭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

민자는 슬기를 달랜다.

민자 : "아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는거야.

슬기가 자꾸 울고 화내고 그러면 아빠가

속상하셔서 밖으로 나가시잖아.

엄마도 속상하다구 아빠한테 자꾸 화내고 그랬는데

그럼 아빠가 너무 불쌍한 것 같애~

우리 노래할까?"

마당으로 세어 나오는 모녀의 노랫소리에

상태의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는다.

한편 순길과 싸웠던 친구의 엄마가

따지러 오면서 순길의 얼굴이 엉망이 된

사연을 알게 된 소담과 혜숙은

어린 슬기가 마음을 많이 다쳤을까 안쓰러워한다.

그시각 추석을 앞두고 수중에 돈이 없는 민자는

상태에게 선물받은 반지를 팔기 위해

읍내 금은방을 찾아간다.

그러나 값어치 없는 가짜라는 주인의 말에

민망해진 민자가 서둘러 가게를 빠져나온다.

집에 돌아온 민자는

상태가 원망스러우면서도 가여워

그의 품안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얼마후 혜숙이 병태와 윤희에게

양계장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반대한 혜숙이지만

막상 일을 주고나니 홀가분하다.

병태부부는 처음이라 일이 서툰 자신들에게

그날 하루 일당을 넉넉히 쳐주고 거기다

계란까지 들려보내는 혜숙에게

고마워 어쩔줄 모른다.

한편 순길은 엄마 몰래 양계장에

숨어들어가 몰래 닭 한마리를 훔친 후

슬기에게 가져다 준다.

닭이 슬기네 온 마당을 휘젓고 다니는 통에

한바탕 나리를 치룬다.

순길이의 정성에 슬기의 마음이 풀린다.

추석이 코앞이지만 경황이 없을 슬기네를 위해

순영과 혜숙이 음식을 바리바리 싸서 가져온다.

그들의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자신의 서글픈 처지에

민자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826회 출연진]

 

순길의 담임선생님 역 : 신승임(현 신승주)


MBC 드라마 '허준'에서 유월 역으로 활약


 

전원일기 805회 - '순길이는 외로워'(순길이 학원 보내기 대작전!)

전원일기 805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4-20 [MBC 전원일기 극본 : 김진숙, 연출 : 오현창] [805회 출연진] 점쟁이 역 : 박종관(1946~) 슈퍼 사장 역 : 차윤회 식당주인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981회 - '자식 농사가 최고'(순길이와 아름이)

전원일기 981회 에피소드 전원일기 981회 등장음악 출처 :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981회(2000-10-15) '자식 농사가 최고' 일용과 혜숙의 막내 아들 순길 역 : 류덕환 병태와 윤희의 딸 아름 역 : 여혜진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825회 - '빈 집 있습니까?'(돌아온 금동과 새 가족)

전원일기 825회 에피소드 출처 :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825회(1997-09-07) '빈 집 있습니까?' [성인이 되어 돌아온 금동과 양촌리 새 식구 상태 가족] 김회장 막내 아들 금동 역 : 임호(1970~) 상태 역 : 임

lesserpanda123.tistory.com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