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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23회 - '사춘기'(감을 열지 못하겠거든)

by lesserpanda123 2023. 6. 6.

 

전원일기 623회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6-08

연출 : 이대영, 극본 : 조한순


[623회 스토리]

 

전화로 노래를 듣던 영남,

은심과 은영이 들어오자

수화기를 급히 내려놓는다.

잡지를 꺼내보다가

여드름을 짜는 영남.

사춘기가 왔나보다.

불량스러운 아이들이

영남을 꼬드기고.

지나가던 명석이

머리를 쓰다듬는데.

은영은 전화비

고지서를 보고 기겁하고.

은영 : 공부하면서 어떻게

노래를 듣고 그래?

영남이 듣던 노래 ♬

 

잼 - 난 멈추지 않는다 (1992)

https://www.youtube.com/watch?v=cGa_1UCdOq4 


아까 그 아이들이 책을

빌리려 왔다는 핑계로 오고,

은영은 뭔가 쎄하다.

은심에게 영남이 불량스러운

아이들하고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지만.

 

은심 : 남자애는 이런 애도 사귀고

저런 애도 사귀고 그래야지

안 그러면 샌님 돼.

영남은 친구들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나간다고 하고는.

샛길로 샜다.

은영은 영남이 영 이상하다.

은영은 용식에게 영남을

혼내달라고 하는데.

영남은 수남이네서

자고 갈 생각이고,

순영이 위로(?)를 해준다.

 

순영 : 영남이 답답하지?

영남의 고민을 잘 아는 용식.

순영 : 그런다고 엄마가

그 사정 알아주시나?

영남이 울고.

은영이 용진에게

고지서를 보여준다.

 

은영 : 어쩜 이렇게 많이

나올 수가 있어요?

 

용진 : 8만7천5백원.

은영 : 당신 잘 모르죠?

영남이 요즘 이상한데.

 

용진 : 영남이가 왜 이상해?

문도 걸어잠그고

눈도 안 마주친다는 영남.

용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다음날 아침.

 

은영 : 밥 언제 먹었어?

영남 : 작은 엄마도

그러셨어요.

 

은심 : 내비둬.

저 맘 때는 괜히 저런다.

순영에게 서운한 은영.

순영은 수습하려 애쓰지만.

 

 

순영 :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은영 : 내가 답답하대매?

순영 : 저는요 별 뜻 없이.

영남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알아보려고..

 

은영 : 뜻이 없어?

어째 그리 단순하니?

은영 : 우리 영남이가 잘 커야

수남이도 잘 큰다는 거 몰라?

용진이 알아본 바 시외전화로

운세와 노래를 들어서

요금이 많이 나온 것이라고 한다.

한편,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나

마음이 허전한 김회장이

쌍봉슈퍼에서 술을 마신다.

하교길에 김회장을 만나

같이 오는 영남은

할아버지 마음을 안다는데.

김회장은 저수지처럼

담담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순영이 삐진 것 같아

은영이 풀어주려고 한다.

은영 : 동서가 이해해.

나 요새 영남이때매 속 썩어서

좀 과민했나봐.

 

순영 : 형남이는 영남이랑 수남이

따로 생각하시나봐. 나는 안 그런데.

단순왕 순영은 풀린 듯하다.

은영은 고지서에 대해 용진이

영남을 혼내주길 바라지만

용진은 은영에게 떠 넘긴다. 

 

용진 : 조용히 알아듣게 얘기해.

너무 윽박지르지 말구.

 

은영 : 으휴 아버지가 돼 가지고.

은영은 요즘 이상한 일이 있다면서

전화비 고지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영 : 혹시 아니?

은영은 결국 회초리를 든다.

 

은영 : 아니 빌어도

용서를 할까 말깐데

그짓말까지 해 얘가. 어?!

회초리 갖고 와.

분노한 은영은 영남의 책상 서랍에서

잡지 사진들을 꺼내서 전부 불태운다.

혜숙, 희옥, 혜란이 빨래를 하면서

영남이 관련 이야기를 한다.

 

혜숙 : 돈 무서운 줄 알아봐.

어떻게 그런 짓을 하나?

 

희옥 : 요즘은 그런다며

아버지는 뼈빠지게 벌고

애들은 뼈바지게 쓰고.

기어코 영남이가 일을 저지른다.

집에서 깨를 들고 나오다가

일용에게 딱 걸리고.

틀렸다 생각한 패거리가

도망치던 중 한 명이

일용에게 잡힌다.

일용 : 이렇게 하자.

나 돌아올 때까지 여기 있는

풀을 다 뽑으면 용서할 거고

싫대거나 도망치거나 그러면

영남이는 니 아버지한테 이를 거고

너도 니 집에다 얘기 다 할 거야.

불량소년 : 어른들 말을 다 믿냐?

풀 다 뽑아도 어차피 일러 바친다고.

 

영남 : 아냐 저 아저씬 안 그래.

 

 

불량소년이 도망치고

혼자 남아 풀을 뽑는 영남.

은영이 용진에게 전화를

걸어 영남에게 좀 더

관심을 갖을 것을 촉구한다.

 

용진 : 너무 걱정마 영남이도

애비 사는 거 보고 자랐으니

크게 벗어나진 않아.

퇴근하는 용진에게

일용이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용진 : 영남아 무슨 일이야?

 

영남 : 집에서 깨를 훔쳤어요.

집에서 가져나왔으니

훔친 게 아니라는 용진.

 

용진 : 영남인 절대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을 애라고 아빠는 믿어.

일용과의 신의를 지키려는 영남

 

영남 : 안 돼요 복길이

아저씨랑 약속했어요

용진 : 됐다 가자. 아빤 단지

니가 행복해는 길을 선택하길 바래.

 

영남 : 공부를 못 해두요?

용진 : 그나마 포기하면은

쓸모없다고 베어버리지 않겠니?

부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힘차게 집으로 향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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