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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97회 - '부전자전'(귀동과 노마)

by lesserpanda123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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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797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2-23

연출 : 오현창, 극본 : 김진숙


 

 

 

[797회 출연진]

취객들 : 김현남, 최범호(1964~)

배우 최범호씨는

전원일기 786회(1996-12-08)

'맑은 날의 번개' 편에서

복길의 맞선상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전원일기 786회 - '맑은 날의 번개'(상견례에서 생긴 일)

전원일기 786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6-12-08 [786회 출연진] 파출소장 역 : 현석(1947~) 장 순경 역 : 이승현 맞선남 박수동 역 : 최범호(1964~) 다방종업원 역 :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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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회 이야기]

 

외모에 신경쓰느라 등교시간에 늦은

수남은 쌍봉댁이 뿌린 물세례를

받고 울상이 된다.

지난번 고구마 사건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쌍봉댁과의 악연이다.

쌍봉댁은 미안해 어쩔 줄 모르고

마음씨 착한 수남은 그녀에게

별일 아니라는 듯 웃어보인다.

[수남의 머리를 맞고 두 동강난 고구마]

 

전원일기 792회 - '수남이에게 건배를'(일등보다 좋은 것)

전원일기 792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1-19 ♬오프닝 '캔디' - H.O.T https://youtu.be/i54a8uRJOp4 [792회 출연진] 수남이가 구해준 남자의 누나 역 : 문예지 [배우 문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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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귀동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전날 장거리 운전을 해서 피곤함에도

다시 택시를 끌고 나온다.

 

얼마후 갑작스레 시야에

들어온 경운기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은 귀동은

 

차에서 내려 경운기 운전자에게

사과하고 차를 살펴본다.

 

다행이다.

 

부딪히지 않았다.

그러나 경운기 운전자는 뒷목을 잡고

험한 말을 내뱉으며

크게 피해를 본 시늉을 한다.

귀동 : "이 자식이 이거 

나쁜 자식이네!"

 

경운기 운전자의 불량한

태도에 폭발한 귀동이 결국

그를 폭행하고 만다.

얼마후 파출소로 친구들과

명자(노마 엄마)가 찾아와

합의해 달라고 사정하지만 경운기

운전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자신을 때려놓고 귀동이

사과하지 않는다며

기어이 그를 처벌할 생각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얼마후

경운기 운전자와 안면이 있는

용진까지 찾아와 그를 설득하고

 

좀처럼 입을 떼지 못하던

귀동이 사과를 하자

합의해 주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노마가 일을 벌이고 만다.

 

하교길 마주한 취객들이 귀동을

욕하는 소리를 들어버린 것이다.

취객 1 : "아 그거야 그 놈이

나쁜 놈이니까 그렇지~

기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잖아~"

 

취객 2 : "들어보니까 말이야~

그 친구 전적이 아주 화려한 놈이야"

 

취객 1 : "하기야~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게 하는 법이니까"

취객 1 : "임마! 니가 그 기사하고

어떤 사이인 줄 모르겠는데

그 놈은 나쁜 놈이야!

손님이 왕이야!"

 

취객 2 : "너 임마~

사람을 때리면 나쁜 놈이지~

그리고 임마 어른 말에

어디 짜식이~"

 

노마 : "에이씨!"

 

취객의 손찌검에 이성을 잃은 노마가

그에게 주먹을 날리고

수남 : "야 노마야 이러면 안돼~!

참어~!"

 

한동안 그들과 실갱이를

벌이던 노마와

말리던 수남은

얼마후 순찰차가 나타나자

 냅다 도망친다.

한참을 달려와 가쁜 숨을

몰아쉬는 아이들.

 

노마는 그제사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취객들은 괜찮을까?

 

누가 봤으면 어떡하지?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읍내에서

고등학생들이 사람을 때리고 다녀

파출소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에 떤다.

그러나 아이들의 바램과는 달리

취객은 경찰들을 대동해

양촌리로 찾아오고

 

그는 엉뚱하게도 노마가 아닌

수남이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억울한 수남이는 경찰들과 

함께 마을을 나서면서도
입을 굳게 다물고

 

노마는 그런 수남이를 지켜보며

안절부절 못한다.

취객들이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면

노마 대신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수남이는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몰래 파출서에 따라온 노마는

차마 자신이 그랬다고

말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친 사람을

구하고 길잃은 아이에게 부모를

찾아줘 표창까지 받았던 수남이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파출소장은 표창장을

반납해야 되겠다고 비꼬고

[선행으로 군수 표창까지 받은 수남이]

 

전원일기 792회 - '수남이에게 건배를'(일등보다 좋은 것)

전원일기 792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1-19 ♬오프닝 '캔디' - H.O.T https://youtu.be/i54a8uRJOp4 [792회 출연진] 수남이가 구해준 남자의 누나 역 : 문예지 [배우 문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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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은 수남을 건달 취급하는가 하면

부녀들은 모범생인 노마가

아닐 줄 알았다면서

공부 못하는 수남이를 깎아내린다.

사람들이 수남이를 향해

손가락질을 할수록

노마는 점점 더 괴로워진다.

한편 용식과 김회장의 노력으로

취객들과 합의에 성공하고

수남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자신때문에 잘못한 것도 없이

호되게 혼나가며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수남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노마는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사실대로 고백한다.

그시각 수남은 용식에게 매를 맞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잠시후 은심과 순영이 용식을 말리는 사이

수남이 그를 피해 줄행랑을 치고

 

용식 : "야! 야! 너 일루와봐!!"

정신없이 도망쳐 쌍봉슈퍼로 피신한다.

 

수남 : "아줌마! 저 좀 빨리 숨겨주세요!"

얼마후 김회장네로 귀동 부자가 찾아와

무릎 꿇고 사죄한다.

 

귀동 : "정말 뭐라고

드릴 말이 없습니다.

 

노마 이 녀석한테

주먹질 하는 놈 주먹으로 망한다고

귀가 닳도록 얘기해 놨더니

겁이 나가지고 사실대로 얘기도 못하고..

 

숨기려고 일부러 수남일 골탕

먹이려고 한 짓은 아닐겁니다"

 

노마 : "잘못했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김회장은 합의금을 내겠다며

귀동이 가져온 통장을 지난 여름

일해준 그의 품삯으로

퉁치면 된다면서 도로 돌려준다.

 

귀동과 명자가 노마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애써 모은 돈임을 알기에

더 마음을 쓰는 그다.

그시각 쌍봉슈퍼에서 피신중인

수남은 외모때문에 범인으로 몰린

신세를 한탄중이다.

얼마후 아버지에게 발각돼

이불안에서 벌벌 떨던 수남은

노마가 사실을 밝혔다는 그의 말에

이불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모든 오해가 풀리고 그제사

웃을 수 있게 된 수남이와 가족들.

소담은 그들에게 자신이 뱉은

말을 수습하느라 바쁘다.

김회장네서 나온 귀동은

벌판으로 노마를 데리고 나온다.

 

노마는 그에게 얼마나 혼날까

싶어 잔뜩 얼어붙었다.

그러나 귀동은 그를 혼내는 대신

 

이 근방의 밭이 모두 자신의

집안 것이었지만 결국

주먹을 잘못 써 모두 잃었고

 

어머니에겐 불효자식,

 

사람들에겐 손가락질을

받는 삶을 살았었다고 탄식하며

 

노마만은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노마 : "다시는 안 그럴게요~

잘못했어요.."

 

귀동 : "잘못은 내가 했다.

너한테 뭐 하나 보여준 게 있어야지~

가르친 것도 없고 미안하다.."

노마 : "왜 이러세요~

열심히 공부해서~

이 밭 다 찾아드릴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귀동 : "그래~ 우리 찾자.

꼭~ 찾자. 다~ 찾자"


[797회 배경음악]


♬극 전반에 흐르는 음악
'Our Seoul' - Cosmos(1990)
https://youtu.be/CHazIG2Clsg

[전원일기 797회 음악, 삽입곡, OST]


[수남이를 찾아온 처녀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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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린 시절엔 여름이면 꼭 납량특집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든 드라마든 만들어졌었죠. ​ 그중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은 역시 '전설의 고향'이지만 오늘은 전원일기의 납량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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