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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30회 - '마흔 고개'(갱년기의 시작?)

by lesserpanda123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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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730회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5-09-26

연출 : 김남원, 극본 : 조한순


[730회 스토리]

 

오프닝 음악 ♬

 

김광석 - 기억 (기타연주곡)

https://www.youtube.com/watch?v=hq_UpqCTEMI 


은영은 요즘 왠지 기운이 없다.

은심 : 늦나부다

얼른 들어가 자거라.

 

은영 : 주무세요.

야근한 용진은 일찍

나가야 된다며 드러눕는다.

용진을 물을 달라고 했는데

꿀물을 타왔다고 역정을 낸다.

은영은 용진이 깨워달란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일어나고.

한편, 식혜가 먹고 싶은 소담은

일용이 얼마나 만들거냐고 하자.

 

소담 : 한 항아리 해도

그거 돈 몇 푼 안 든다.

 

일용 : 누가 돈 때메 그래.

마루를 닦는 은영은

어깻죽지가 아픈가 보다.

은심은 은영의 친정의 안부를 묻다가

생각난 김에 전화를 하러 간다.

은영은 다시 힘을 내

집안 일에 힘 쓰는데.

추석 전에 친정 가느라 못 했던

이불도 삶아서 빤다.


은영이 일할 때 나오는 음악 ♬

 

Phil Coulter -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https://www.youtube.com/watch?v=u_HEC2FwJ6w 


체력 소진 후

쓰러져 자려고 하는 은영.

하필 이 때 새터집 노인이 과수원 일을

도와주고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

점심을 만들어야 하는데.

희옥이 화장품 얘기하는데 현숙이

와서 돈 안 드는 기초화장품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현숙 : 미백 효과에는 감자팩이 최고예요.

그리고 먹다 남은 오이 가지고

마사지 해도 좋구요.

희옥 : 그렇게 열심히

관리한 피부가 저래?

순영은 바람 좀

쐬고 싶은 모양이다.

순영 : 나 때메 그러나.

1년 내내 고생한 당신 좀

쉬라고 그러는 거지.

 

용식 : 그러셨어요오~

세 노인과 함께하는 점심 시간.

소담은 식혜를 먹으로 오라고 한다.

어깨가 뭉친 은영을 

주물러주는 순영.

 

순영 : 우리 형님도 늙으시네.

은영이 마흔 됐다는 소릴 들은 순영.

 

순영 : 시집 온 지 엊그제 같은데

저도 많이 늙었어요.

양촌리 아이들은 자연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다.

잘 자라는 벼를 보며 기뻐하는 응삼.

 

귀동 : 벼는 주인 발자국 소릴 들으며

자란다는데 다 니가 부지런 피운 덕이지.

거울을 보며 크림을 바르던 은영은

왜 바르나 싶어 바로 지운다.

은영은 자던 용진을 깨워 등에 파스를

붙여달라고 하지만 붙이는 둥 마는 둥

해서 다시 떼어 버린다. 

은영은 영남에게 파스를 붙여달라고 왔지만

잡지를 보고 있던 영남을 보고 분노한다.

 

 

은영 : 시험도 얼마 안 남았다면서

이런 게 시험에 나와?

영남 : 요새 이런 거 모르면

애들이랑 대화도 안 돼요.

영남은 비디오도 오락기도 없어

애들한테 따돌림 당한다고 한다.

 

은영 : 그런 게 공부하는

학생한테 무슨 필요야?

 

영남 : 엄마는 성적표만

잘 받아오면 되는 거 아니에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전날 깜빡하고 항아리

뚜껑을 안 닫은 은영.

 

은심 : 간밤에 비가 안 왔길

망정이지 큰 일날 뻔 했다.

파를 썰면서 우는 은영.

노할머니는 은영이

빨아 놓은 이불이 만족스럽다.

 

노할머니 : 풀이 알맞게 멕여져서

 까실까실하니 기분이 좋다.

노할머니는 친정 어머니가 아파서

은영이 침울한 것에 대해 은심에게

마음을 좀 써달라고 한다.

타는 냄새가 나 은심이 나가보니

삶던 빨래가 다 타버렸다.

은영이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다.

 

은영 : 죄송해요. 그냥 이것저것

속상하게 해드린 거요.

몇 마디 못했는데 동전이

떨어져 전화가 끊긴다.

용진과 은영이 말 없이

밥만 먹는 걸 바라보는 은심.

가만히 앉아 있는 용진.

말 없이 있던 두 사람이 폭발한다.

 

용진 : 이 집에 혼자 살어?

아주 그냥 어른들 앞에서 무서운 게 없구.

 

은영 : 참고 있으니까 정말 심하네요.

도대체 난 이 집에서 무슨 허깨비예요?

늘 일이나 하구 시시거리고 웃구

비위나 맞추면 되는 거냐구요.

은영 : 그러니까 그냥 내버려 둬요.

그냥 놔두면 조용하잖아요.

은심은 싸우는 소리에 걱정이 되지만 

김회장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라고 한다.

은심은 은영에게 읍내 농협에

갔다가 용진에게 아버지에게

전화 좀 하라고 부탁한다.

은심 : 아버지께서 너 살 거 있으면

사라고 주시더라.


은영이 읍내 나갈 때 나오는 노래 ♬

 

이미배 - 만추 (1986)

https://www.youtube.com/watch?v=JcsY7WPaSeE 


옷가게 앞에 잠시

멈춰 구경하는 은영.

은영은 커피숍에 들러 용진에게

전화해 집에  연락 좀 하라고 한다.

 

은영 : 왜요? 나 바뻐요.

다섯 시 반이요?


커피숍에서 나오는 음악 ♬

 

Edith Piaf - La Vie En Rose (1947)

https://www.youtube.com/watch?v=sKJ9bvdgNvk 


La Vie En Rose (Orchestra European Ver.)

https://www.youtube.com/watch?v=fYwacfX1ZbE 


 

용진이 잠깐 보자고 해

커피 한 잔 마시며 기다리는 은영.

약속한 시간보다

한 시간 넘어서 온 용진.

용진 : 이제 보니 당신 멋있다.

읍내에서도 빠지지 않겠는데.

 

은영 : 읍내요? 이러고 있으니까 무슨.

서울에 나가서도 축에 안 빠지네요.

은영 : 바쁜데 들어가서 일보구 저녁

꼭 챙겨 먹어요. 나중에

아파 가지고 날 고생시키지 말구.

은영은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띄운다.

화장대에 책이 한 권 놓여 있는데.

은심 : (얘 들어 왔니? 저녁 하자.)

 

영남의 쪽지를 보고

눈물 지으며 저녁을 하러 나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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