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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74회 - '짚신도 짝이 있는데'(응삼과 명석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 소담)

by lesserpanda123 2024. 2. 7.

 

전원일기 474회
출연진과 스토리,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0-06-26

[MBC 전원일기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474회 출연진]

 

놀러온 청년들 : 박세준(1960~), 이진우(1968~),
김명현, 송경희(1969~), 장연식

배우 송경희씨는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814회 '여름이 시작될 무렵' 에서는 귀신 역
870회 '피서' 에서는 다방 종업원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배우 장연식씨는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660회 '어머니' 에서는 혜숙의 남동생
준식의 여자친구 역으로
811회 '인정' 에서는 여행 온
가족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배우 김명현씨는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1059회 '산삼보다 귀한 것' 에서는
장뇌삼 재배 농부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배우 이진우씨는
506회 '해가 바뀌어도' 에서
혜숙의 남동생으로 출연했습니다.

814회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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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회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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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회의 한 장면
811회의 한 장면


1065회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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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회의 한 장면


[474회 스토리]

 

노할머니는 윤달을 맞아

산소를 손보고 수리를 할 게 있다면

공달인 이번 달에 하라며

가족들을 단속한다.

그리고 미리 자신의 관을

준비해 두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그러나 김회장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께름직한 마음에

싫다고 말하며 방을 나가버린다.

[윤달 : 윤달은 공달 또는

덤달이라고 하여 보통의 달과 달리

탈 없는 달이라고 합니다.

집수리나 이사도 윤달에 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의(壽衣)는 꼭

윤달에 하게 되어있고

산소를 손보거나 이장하는 것도

윤달에 합니다.]

 

한편 응삼과 명석은 함께

수박농사를 지으며

의지를 불태우고 

8월이 되면 수박을

실컷 먹게 해주겠다고

공약을 하고 다닌다.

얼마후 순영은 희옥이 나눠준

때이른 수박 몇조각을 들고

집으로 들어온다.

 

수박을 먹던 노할머니가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던 응삼의 처

귀순의 얘기를 꺼낸다.

 

노할머니 : "아 그나저나 그 응삼이 
처 걔는 어떻게 된거야~?"

순영 : "이혼했어요 할머니~"

은심 : "응?! 그게 무슨 소리래?!"

노할머니 : "아니 그때 뭐 
아기 갖은게 잘못되서
쉬러 친정에 간다고 
안 그랬더냐?"

소담 : "그거는 그냥 핑계고 
서로 뜻이 안 맞는 모양이유~"

은심 : "아이구 왜 그랬어~? 
잘 사는거 같더니~"

순영 : "아니에요 어머니~ 
응삼씨 결혼 하고두요~
맨날 사랑방에서 
자고 그랬어요~"

 

은심 : "뭐땜에?"

 

소담  : "아니 뭐 말로 하자면 길고

내소박 맞았어 응삼이가~"

 

[내소박 : 아내가 남편을 박대하는 것]


순영 : "그 새댁이요 어머니~ 
응삼씨하고는 
이상이 안 맞는대요~

얼마나 유식하다구요~

그 새댁이요~"

 

 

응삼의 처는 집을 나가

이미 서울로 갔단다.

 

말하자면 귀순은 응삼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을 답답해했고

응삼은 그런 귀순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손찌검 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것이다.

응삼과 귀순이 결혼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던 소담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두 사람이기에

이혼이고 자시고 할 게 없다는 거다.

 

[응삼과 귀순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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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틀간 교육을 받고 돌아온

응삼, 명석, 용식에게 수박밭이 이상하다며

한 번 가보라는 박 노인.

 

급히 와 본 수박밭의 절반 정도되는

줄기들이 시들시들 해져있고

뿌리를 파보니

포트(묘목을 키우는 작은 컵)째로

밭에 심어져 있다.

도시에서 온 일꾼들이

 뭘 모르고 심어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궁리끝에 일손을 보낸

업체에 가봤지만

조장은 어딘가로 피해

책임을 물을 사람이 없다.

 

응삼, 명석의 수박 밭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본 농가들이

여럿있는 모양이다.

 

그곳에서 피해보상을

받기란 글렀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수는 없다.

온 마을사람들이 힘을 모아

포트를 빼고 수박묘종을

다시 심는다.

 

응삼과 명석은 그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낸다.

해질 무렵 어스름한

청년회 사랑방에

응삼과 명석이 기운을 잃고

벽에 기대있다.

 

두 사람은 복도 지지리 없는

자신들의 팔자를 한탄하며

수박농사를 망칠까 걱정한다.

특히 응삼은 아내 귀순의

가출에 이어 이번일까지 겹쳐

크게 상심해있다.

  

응삼 : "아휴~

물릴 수 있으면 좋겠다~

취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세상에 이렇게 태어난 걸.."

 

그래도 명석은 지쳐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결혼도 일도 포기하지 않고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얼마후 소담이 아들처럼 여기는

두 남자를 먹이기 위해

밥을 해온다.

수박은 걱정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응삼과 명석은

기운을 차리지 못한다.

 

소담은 두 사람이 안쓰럽다.

소담 : "어매!

쯔쯔쯧쯧쯧

천지만물이 다 짝이 있는데..

뜨겁다 뜨거.."

소담이 명석의 모자를

덮어주고 발길을 옮기는데

강변에서 짝을 지은 남녀들이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다.

♬청년들이 틀어놓은 노래

'인디안 인형처럼' - 나미(1989)

https://youtu.be/kMk6p_EdExM 

[전원일기 474회 노래, 삽입곡, 배경음악]


소담은 곧장 달려가 음악을 끄고

사정이 있으니 다른 곳에 가서

놀라고 부탁한다.

 

응삼과 명석이 이 광경을 보면

상심할까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들은 소담이 이 곳의

주인이 아닌 걸 확인하고는

다시 음악을 틀고 춤을 춰대기 시작한다.

 

열이 받을대로 받은 소담은

그들에게 물을 끼얹고

몽둥이로 카세트를 부순다.

소담 : "마흔 바라보도록

장가 못간 사람들한테

부아 돋구러 왔어?!!!"

 

소담은 생각해서 한 일이지만

결국 응삼과 명석의 상처를

들추는 꼴만 됐다.

어쨌든 청년들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을 당한 것이니

일용이 카세트를 손봐주고

부러진 안테나 값을 쥐어보낸다.

일용은 무슨 일만 있으면

나서는 어머니에게 제발

조용히 살자고 하지만

자칭 정의로운 소담은

그럴 생각이 없다.

 

 

차라리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있으라고 하든지

입을 찹쌀풀로 붙이고 있겠다는

소담에게 일용은

두 손, 두 발을 다 든다.

얼마후 소담은 응삼, 명석과

엉터리 장기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그런 소담때문에

웃음이 터진다.

그렇게라도 웃고 있는 두 사람을

소담은 안쓰럽게 바라본다.

소담 : "에라이~

이 불쌍한 화상들아~ 쯧쯧쯧쯧

도닦는 중들도 아니고 

이 아까운 화상들 불쌍해서 어쩌까.

에휴~ 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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