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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60회 - '막내와 도련님'(한 치 건너 두 치)

by lesserpanda123 2023. 5. 12.
전원일기 460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0-03-20

연출 : 강병문, 극본 : 김정수


 

[460회 출연진]

카세트 배달원 : 김영석 (1962~) (MBC 공채 18기 탤런트)
다방 직원 : 임재경 (MBC 공채 18기 탤런트)


[460회 스토리]

 

늘어나는 지출에 용진과 은영이

티격태격 하고 있다.

 

은영 : 10만원씩 가불해서 써버리면

안에서는 어떻게 살아요?

 

용진 : 나도 최소한으로 줄인 거야,

출장 두 번 갔잖아.

김회장 : 큰 애가 왜 그래?

지 처 나무라는 거 같던데.

 

은심 : 나무라는 게 아니고

영남 애미가 애비보고

돈 많이 쓴다고

앙앙대는 모양이에요.

청년들이 일하다 다방에서

커피를 시켜 먹고 그 모습을

아내들에게 들키고 만다.

희옥 : 저기 좀 봐.

개똥 아빠, 복길 아빠 다 있다.

 

혜란 : 다방 여자 같네.

우리 개똥 아빠가 제일 크게 웃네.

 

혜숙 : 어디 가 혜란 씨, 가.

희옥은 기홍이 친구들과 합류할까

두려워 못 나가게 막아선다.

 

희옥 : 오다 보니까 다방 아가씨랑

응삼씨들이랑 커피 마시더라.

 

기홍 : 그거는 명석이

생일이라 그런 걸 꺼야.

은심과 은영이 다듬이질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배달을 왔다.

 

은영 : 영남이 책이에요.

 

은심 : 영남이께 왜 이리 많아.

마침 순영이 와서

궁금한 게 많다.

 

순영 : 월부로 사셨어요? 

월에 얼마씩이요?

 

은영 : 얼마 안 돼.

영남이 다 보고 나서

수남이 줄게.

한편, 금동이 휴대용 카세트를

사달라고 한다.

 

금동 :  영어 공부하게요.

 

김회장 : 그 저 있지 않냐?

라디오.

용진이 퇴근하고..

어머니가 시킨대로

형한테 사달라고 하지만..

은영 : 묻는 말에 대답도 않고,

그런 태도가 뭐예요?

 

금동 : 안 사주실 거면 됐어요.

같은 거 수십번..

 

용진 : 금동아, 너 이리 와 봐,

저  녀석 버릇 없는 것 좀 봐.

은영 : 도련님, 할 말 있으면

떳떳히 해야지 그러면 써요?

 

금동 : 저 원래 이렇잖아요.

 

용진 : 가만 있어봐.

이게 뭐야, 희망사항, 안녕 내 사랑.

이런 게 영어회화고 수학공식이야?

용진 : 이게 어디서 씩씩거려?

 

은심니 형이랑 형수 이런 거 안 사도

척척 대학 들어갔단다.

니가 공부 잘 했어? 맨날 중간이지.

 

금동 : 제 머리가 나쁜 거 어떡해요.

 

김회장 : 아니 이노무 자식이. 이 놈!

은심은 속이 상해

한밤 중 일용네 마실을 간다.

용진도 속이 상해

저녁상도 물린다.

은심은 하소연 할 데가

소담 밖에 없다.

 

 

소담 : 떡 잡숴, 지금 말랑말랑 하니 좋아.

 

은심 : 됐어, 나 지금 먹으면 체 해.

속 깊은 영남이 저금통을 들고 와

금동이 카세트를 사주려고 한다.

은심은 그런 영남을

기특해 한다.

다음날 아침 은심은

뭔가를 바리바리 싼다.

용식이 들어오며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용식 : 어머니 삐치셨어요?

 

은심: 뭐? 너 애미한테 말 조심해

용식 : 어머니 왜 저러세요?

 

은영 : 뭐가요?

 

용식 : 확실히 기압골이 이상하네

읍내에 나간 은심은

금동이에게 사줄 카세트를 고른다.

소담이 은심이 삐친 사실을

노할머니에게 밝힌다.

소담 : 영남이는 25만원짜리 사주고

금동이는 5만원짜리 안 사줬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은심은

종기를 만나 카세트를 자랑한다.

 

은심 : 니꺼보다 좋은 거다,

신품이란다.

 

종기 : 제 껀 사춘형이

쓰던 중고예요.

은심이 삐진 일로

용진과 은영이 다툰다.

은영은 소담을 통해

자기 험담을 한 은심이 섭섭한데..

 

은영 : 잘못된 거는 바로 나무라주세요.

 

은심 : 내가 어쨌다고

그..그래?

은영: 언제까지 도련님 줏어온

아이 취급 하실 거예요?

김회장이 카세트를 보고

은심을 나무란다.

 

 

김회장 : 이걸 굳이 샀구만.

 

은심 : 난 금동이 바라는 건

다 해줄 거예요.

아직 용진과 은영도 한냉전선이다.

밤늦게 금동이 돌아오고

카세트를 보고 기뻐하지만..

김회장 : 금동이 니 생각은 어떠냐?

김회장 : 아버지는 그 방법이 틀렸다고 했어.

금동이는 내 자식이니까

우리 자식이니까

우리 사는 식으로 키우고 싶댔어.

니 원하는대로 해라. 

다음날 아침

은심은 은영에게

칭찬 세례를 날리고

 

은심 : 처음 시집와서

가는 소금 굵은 소금도 구별 못 하더니

이제는 저 혼자 잘하고요.

저 혼자 잘 난줄 알고

 

노할머니 : 너는 처음에

안 그랬는 줄 아니.

은심 : 어머님, 영남이는

외가를 닮았나봐요.

 

용진 : 애들이 우릴 닮았지

왜 외가를 닮았습니까?

 

은심 : 쟤 외삼촌이 수재잖냐.

애미도 총기 남한테 안 뒤지고.

학교에 가는 금동이를

대견하게 바라보는 은심

끝.


[금동이는 엄마의 친아들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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