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460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0-03-20
[460회 출연진]
카세트 배달원 : 김영석 (1962~) (MBC 공채 18기 탤런트)
다방 직원 : 임재경 (MBC 공채 18기 탤런트)
[460회 스토리]
늘어나는 지출에 용진과 은영이
티격태격 하고 있다.
은영 : 10만원씩 가불해서 써버리면
안에서는 어떻게 살아요?
용진 : 나도 최소한으로 줄인 거야,
출장 두 번 갔잖아.
김회장 : 큰 애가 왜 그래?
지 처 나무라는 거 같던데.
은심 : 나무라는 게 아니고
영남 애미가 애비보고
돈 많이 쓴다고
앙앙대는 모양이에요.
청년들이 일하다 다방에서
커피를 시켜 먹고 그 모습을
아내들에게 들키고 만다.
희옥 : 저기 좀 봐.
개똥 아빠, 복길 아빠 다 있다.
혜란 : 다방 여자 같네.
우리 개똥 아빠가 제일 크게 웃네.
혜숙 : 어디 가 혜란 씨, 가.
희옥은 기홍이 친구들과 합류할까
두려워 못 나가게 막아선다.
희옥 : 오다 보니까 다방 아가씨랑
응삼씨들이랑 커피 마시더라.
기홍 : 그거는 명석이
생일이라 그런 걸 꺼야.
은심과 은영이 다듬이질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배달을 왔다.
은영 : 영남이 책이에요.
은심 : 영남이께 왜 이리 많아.
마침 순영이 와서
궁금한 게 많다.
순영 : 월부로 사셨어요?
월에 얼마씩이요?
은영 : 얼마 안 돼.
영남이 다 보고 나서
수남이 줄게.
한편, 금동이 휴대용 카세트를
사달라고 한다.
금동 : 영어 공부하게요.
김회장 : 그 저 있지 않냐?
라디오.
용진이 퇴근하고..
어머니가 시킨대로
형한테 사달라고 하지만..
은영 : 묻는 말에 대답도 않고,
그런 태도가 뭐예요?
금동 : 안 사주실 거면 됐어요.
같은 거 수십번..
용진 : 금동아, 너 이리 와 봐,
저 녀석 버릇 없는 것 좀 봐.
은영 : 도련님, 할 말 있으면
떳떳히 해야지 그러면 써요?
금동 : 저 원래 이렇잖아요.
용진 : 가만 있어봐.
이게 뭐야, 희망사항, 안녕 내 사랑.
이런 게 영어회화고 수학공식이야?
용진 : 이게 어디서 씩씩거려?
은심 : 니 형이랑 형수 이런 거 안 사도
척척 대학 들어갔단다.
니가 공부 잘 했어? 맨날 중간이지.
금동 : 제 머리가 나쁜 거 어떡해요.
김회장 : 아니 이노무 자식이. 이 놈!
은심은 속이 상해
한밤 중 일용네 마실을 간다.
용진도 속이 상해
저녁상도 물린다.
은심은 하소연 할 데가
소담 밖에 없다.
소담 : 떡 잡숴, 지금 말랑말랑 하니 좋아.
은심 : 됐어, 나 지금 먹으면 체 해.
속 깊은 영남이 저금통을 들고 와
금동이 카세트를 사주려고 한다.
은심은 그런 영남을
기특해 한다.
다음날 아침 은심은
뭔가를 바리바리 싼다.
용식이 들어오며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용식 : 어머니 삐치셨어요?
은심: 뭐? 너 애미한테 말 조심해
용식 : 어머니 왜 저러세요?
은영 : 뭐가요?
용식 : 확실히 기압골이 이상하네
읍내에 나간 은심은
금동이에게 사줄 카세트를 고른다.
소담이 은심이 삐친 사실을
노할머니에게 밝힌다.
소담 : 영남이는 25만원짜리 사주고
금동이는 5만원짜리 안 사줬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은심은
종기를 만나 카세트를 자랑한다.
은심 : 니꺼보다 좋은 거다,
신품이란다.
종기 : 제 껀 사춘형이
쓰던 중고예요.
은심이 삐진 일로
용진과 은영이 다툰다.
은영은 소담을 통해
자기 험담을 한 은심이 섭섭한데..
은영 : 잘못된 거는 바로 나무라주세요.
은심 : 내가 어쨌다고
그..그래?
은영: 언제까지 도련님 줏어온
아이 취급 하실 거예요?
김회장이 카세트를 보고
은심을 나무란다.
김회장 : 이걸 굳이 샀구만.
은심 : 난 금동이 바라는 건
다 해줄 거예요.
아직 용진과 은영도 한냉전선이다.
밤늦게 금동이 돌아오고
카세트를 보고 기뻐하지만..
김회장 : 금동이 니 생각은 어떠냐?
김회장 : 아버지는 그 방법이 틀렸다고 했어.
금동이는 내 자식이니까
우리 자식이니까
우리 사는 식으로 키우고 싶댔어.
니 원하는대로 해라.
다음날 아침
은심은 은영에게
칭찬 세례를 날리고
은심 : 처음 시집와서
가는 소금 굵은 소금도 구별 못 하더니
이제는 저 혼자 잘하고요.
저 혼자 잘 난줄 알고
노할머니 : 너는 처음에
안 그랬는 줄 아니.
은심 : 어머님, 영남이는
지 외가를 닮았나봐요.
용진 : 애들이 우릴 닮았지
왜 외가를 닮았습니까?
은심 : 쟤 외삼촌이 수재잖냐.
애미도 총기 남한테 안 뒤지고.
학교에 가는 금동이를
대견하게 바라보는 은심
끝.
[금동이는 엄마의 친아들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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