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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938회 - '사랑스런 그녀'(누나의 마음)

by lesserpanda123 2024. 2. 14.

 

방영일자 : 1999-12-12

(출처 : MBC 전원일기)

 


복길의 친구 미숙역  김나영


 

오프닝

'Dance Of The Dragonfly' - Kevin Kern

https://youtu.be/tuOqWFNDytI

 


"히히 정말 만기일이 맞네~ 2년이 언제 지나가나 했더니 히히"
컴퓨터만 하러 가면 함흥차사라는 순길을 찾아오라며 방문을 벌컥 연 엄마때문에 놀란 복길은 통장을 숨기기 바쁘다

 

"그러니까 순길이 컴퓨터 하나 사주세요~

남수 아저씨한테 맨날 미안하게.."

 

"학교 공부도 아닌데 뭐하러 돈을 들여~

빨리 가서 데리고와"

순길을 찾아나선 복길. 그러나 남수의 집에도 김회장댁에도 없었는데
이미 집에 돌아온 순길을 보고 어딜 다녀왔냐 묻자 복길이 다녀온 곳을 모두 말하며 거짓말하는 순길. 복길은 순길이 오락실을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공부하는 순길을 나름 도와주는 복길. 하지만 시원찮은 실력탓에 순길에게 타박만 듣는다
"초등학교 다니는 나보다 더 모르냐? 아우~ 답답해", "초등학교 안 다니고 국민학교 다녔다 어쩔래~!"

 

다음 날 은행을 찾은 복길은 적금을 찾고 기뻐한다

 

우연히 만난 친구 미숙은 언제까지 사진관 경리로 있을 거냐며 자기계발을 해야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는 거라고 약올리듯 복길을 자극한다

 

분식집에서 영남과 노마를 만난 복길은 미숙때문에 잔뜩 심통이 나 있다.

"그 기집애는 옛날부터 사람 속 뒤집어 놓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기집애야 아주"


 

분식집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

'상처' - 조성모(1999)

HANKOOK NORE YouTube


복길은 영남에게 만약 큰 돈이 300만원쯤 생기면 뭘 할거냐 묻고 영남은 스스로를 위해 쓰겠다고 한다
노마는 형편이 어려워 복학을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

 

그 길로 사진관에 돌아와 학원을 알아보는 복길


복길이 가족들의 선물을 사는

장면의 음악

'Pink Kawala' - Randy Edelman

(영화 'Six Days Seven Nights' OST)

https://youtu.be/iJyqqoQW3pY


그 날 저녁. 적금을 찾은 복길은 가족들에게 각자 선물을 안기지만 어른들은 돈의 출처가 궁금하고 순길이 원하는 건 컴퓨터 선물이다
저녁 먹기 전 복길은 나레이터 학원에 다니겠다며 아빠에게 허락을 받아보려 하지만 불호령만 떨어진다

 

"원래 사람은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해야 하는 법인데 난 왜 이 양촌리에만 눌러 살아야 돼? 왜 아빠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해 왜~ 내 나이가 몇인데~ 아우 진짜! 확 그냥 저질러버려?"

 

노마의 출근길을 배웅하는 귀동은 등록금 걱정에 융자라도 내겠다고 하지만 노마는 빚을 지지 말자며 걱정하지 말라고 도리어 아버지를 위로한다

 

한편 출근길 등교하는 순길을 만난 복길. 순길이 친구의 가방을 대신 짊어지고 있는 걸 의아해한다

 

"순길이가 제 가방 들어다 주기로 했거든요"

"넌 손 뒀다 뭐하고 우리 순길이가 니 가방을 들어다줘?"

"순길이가 우리 집에서 컴퓨터 하는 대신

제 가방 들어 주기로 했거든요"

 

 

가방을 순길의 친구에게 돌려주며 다신 대신 들어줄 일 없을 거라는 복길은

"그럼 순길이는 우리집에 못오는 거죠~" 라는 친구를 쫓아가려는 순길에 속이 터진다

"야! 너 정말 왜이래~ 누나 화나게 하고 싶어서 그래 진짜?!"
부모님께 비밀로 해달라는 순길이 안쓰러운 복길이다 "다신 친구가방 들어주고 그러지마 알았지~?"


 

사진관에서 생각에 잠긴 복길의 장면에 흐르는 음악

'Som Et Strejf' - KAARE NORGE

Kaare Norge - 주제 YouTube

"그래 결심했어"

 

읍내에 나왔던 금동과 병태가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는 노마와 복길을 목격한다

 

금동으로부터 얘기를 전해들은 가족들은 탤런트 시험을 보겠다며 서울에 상경했던 일이 떠올라 걱정부터 앞서는데..

 

복길이 상경한 얘기가 온 마을에 퍼지고 집은 난리가 난 가운데 노마와 함께 서울에 다녀온 복길

"근데 누나가 하고 싶은일 포기해서 어떡해요~", "대신 컴퓨터 샀잖아~"

복길은 순길 줄 컴퓨터를 

노마는 아버지를 드릴 옷을 사오는 중이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뒤로 미루는 두 청춘

 

노마의 도움으로 무사히 컴퓨터를 집으로 가져오고

컴퓨터를 사러 서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어른들에 비해 순길은 마냥 신난 모습이다

 

할머니는 동생을 생각하는 복길의 마음씨를 칭찬하고

 

속 깊은 복길에 아빠도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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