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922회 - '사랑과 우정사이'(영남과 복길의 엇갈리는 마음)

 

방영일자 : 1999-08-22

(출처 : MBC 전원일기)

922회 오프닝 음악

 

'Drive' - Gary Hoey

 

Gary Hoey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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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경찰 동기 정하연 역 -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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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노래자랑에 나가기 위해

전화를 붙잡고 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복길

♬오직 너만을 생각한 날이 있었어~ 내가 정말 왜 이러는 건지~

 

복길이 라디오 노래자랑에 나가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 노래

 

'시작' - 박기영(1999)

Music park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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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경찰학교 동기인 하연이 영남을 찾아온다

 

"농담도 많이 늘고 전보다 씩씩해졌네~" 영남을 보고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하연

 

영남과 하연이 집으로 가는 길에 흐르는 배경음악

 

'Love's Old Sweet Song' - Phil Coulter

Phil Coulter - 주제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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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은 하연을 집으로 데려오고 예의바르고 똑부러지는 하연의 모습을 본 어른들은 흡족해한다

 

 

순길과 수박씨 뱉기를 하며 투닥거리고 놀고 있는 복길을 철없다 다그치는 소담 

"그러니까 영남이가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오고 그러지.."

네~???!!!!!

 

마을 어귀에서 복길과 만난 하연. 나중에 또 보자는 하연의 말에 "나중에 보자니? 언제? 왜?!" 복길은 왠지 기분이 좋지않다

 

영남의 신부감으로 하연이 마음에 쏙 든 은영

 

하연과 영남의 얘기로 떠들썩한 부녀들. 혜숙이 자리를 뜬 후 복길과 영남이 서로 결혼 상대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오간다

 

순영으로부터 부녀들의 얘기를 전해들은 은영은 혜숙의 마음이 상할까 걱정을 한다

 

너무 잘아는 사이이기에 영남과 복길이 잘 되도 잘 안되도 걱정인 가족들

 

퇴근 후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복길의 제안을 쉬고 싶다며 거절하는 영남에게 감정의 변화를 느끼는 복길은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 할 수 없다며 하연과의

 

 

관계를 묻지만 영남은

친구일 뿐이라며 답답해한다

"난 오빠한테 사랑이야? 아님 우정이야?"

 

여자친구가 올때마다 힘들게 하는 복길때문에 지친다는 영남은

"아무것도 아닌걸로 사람 물고 늘어지는 거 어느 남자한테도 환영 못받아", "어느 남자라니? 어느 남자라는게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 너랑 결혼할 남자"  영남의 말에 충격을 받은 복길은 이별선언을 한다

 

"선봐서 더 좋은대로 시집가 걱정하지 말어 좋은 남자 만나면 다 잊어질 것이다~", "할머니~"

 

은영은 복길에 대한 영남의 마음을 묻지만 영남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에 혼란함을 느끼고 있어 잘 모르겠다는 답을 할 뿐이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영남과 복길. 힘들긴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은영과 만나 아이들의 얘기를 의논하는 혜숙

 

은영과 혜숙의 만나는 장면에 흐르는 배경음악

 

'Beloved' - Michael Hoppe

Picolux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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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과 복길이 잘 알아서 할테니 지켜보자는 은영

기우는 자신의 집안 형편에 자격지심인지 불안하고 겁난다는 혜숙 그러나 복길이 좋은 신부감이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는 은영이다

 

"왜 나하고 사돈 맺는거 싫어? 어색해?"

 

"그럼 이러면 되잖아~

어머! 사부인~ 밤새 안녕히 주무셨어요?

네~ 댁네 다 무고하시지요~?

하믄서"

 

"아이 형님두~"

 

복길의 출근길을 배웅하는 아빠는 아직 복길을 결혼시킬 용기가 없다며 좀 더 아빠곁에 있어달라고 한다

 

"복길아~! 점심때 맛있는거 사먹어~ 끼니 거르면 안돼 알았지?", "아빠두요"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보는 너의 그 마음을 나는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라디오 노래자랑에서 복길이 부르는 노래

 

'사랑과 우정사이' - 피노키오(1992)

CAt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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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노래자랑을 하게 된 복길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이미 끊어진 수화기를 다시 집어든 복길

"저기요~ 영남이 오빠랑두 같이 듣고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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