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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991회 - '어긋난 만남'(시누이와 올케)

by lesserpanda123 2023. 8. 30.

 

전원일기 991회 
출연진과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2000-12-31


[991회 출연진]

남영의 친정 어머니 역 : 원미원(1944~)

"엄마 내가 누구야?", "은영이"

배우 원미원씨는
전원일기 819회(1997-07-27)
'친정 어머니' 편에서
은영의 어머니로 출연하였고

남영의 등장 이후부터는
남영의 어머니로 고정출연하게 됩니다.

[은영의 친정어머니 이야기]

 

전원일기 819회 - '친정어머니'(엄마! 나 은영이야!)

전원일기 819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과 배우 원미원, 이도련씨의 전원일기 출연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7-27 [MBC 전원일기 연출 : 오현창, 극본 : 홍애경] [819회 출연진] 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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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 영숙 역 : 김영란(1956~)
둘때 사위 임헌준 역 : 임채무(1949~)

[김회장네 세 딸들]

 

김회장네 세 딸들 - 큰딸 영옥[배우 엄유신], 둘째 딸 영숙[배우 김영란], 막내 딸 영애[배우 홍성

전원일기에 등장하는 김회장과 은심의 자녀는 총 여섯 명으로 나이순으로는 영옥→ 용진→ 용식→ 영숙→ 영애→ 금동 순입니다. [큰딸 영옥 역 엄유신, 1951~] [영옥의 남편 박 서방 역 - 박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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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회 스토리]

"엄마 우리 반보기 할까? 엄마하구 나하구 읍내에서 만나면 되잖아~ 내가 맛있는 저녁 사줄게요~"

남영은 오랜만에 친정 엄마를

만날 생각에 행복하다.

저녁에 가족모임이 있다는 금동의 말에 남영은 먼저 잡은 약속이 있으니 참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금동이 꼭 같이 만나야 할 중요한 사람이니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자며 금동에게 핑계를 대달라고 한다.
해가 바뀌어 또 나이를 한 살 먹게 되는 것이 울적한 순영. 나이 얘기를 하다 빵 터지는 세사람. 남영은 나이가 빨리 들어 너그러워지고 싶다고 하지만 순영은 해가 저문다니 심통만 난다고 한다.
오랜만에 연락도 없이 친정을 찾은 둘째딸 영숙. 가족들은 뜻밖의 방문에 기뻐한다.
"올 말년은 시누이 뒤치닥거리 하다 다 보내게 생겼네 아이구~ 내 팔자야~"

영숙 : "올케 팔자가 어떻다는 거야?"

 

하필 그때 영숙이 들어와 깜짝 놀라는 순영.

다행이 순영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장을 보러 나간다는 은영을 붙잡은 영숙은 임서방이 읍내에서 저녁을 사기로 했다며 오랜만에 회식을 하자고 한다.
남영은 취소할 수 없는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가족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며 미안해한다. 영숙의 표정이 어둡다.
은영과 순영은 기분 나빠하는 영숙에게 남영을 대변해주느라 바쁘다. 영숙은 올케들에게 할 말 다하는 남영이 보통내기가 아니라며 조심하라고 한다.

영숙 : "올케들이 잘못 다스리면은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산다고 할텐데?"

 

순영 : "하하 아이구~ 걱정마세요~

우리 막내 동서한테 휘둘릴만큼 형님하고 나

어리숙하지 않아요 고모~"

 

영숙 : "정말이에요?"

"예~~~~~" ㅋㅋㅋ
"아이구~ 그럼요~ 메뚜기가 뛰어봐야 우리 풀밭이구 손오공이 날아봐야 부처님 손바닥이지 뭐~ 그냥 귀엽게 봐주는 거에요~"
은심은 영숙을 먹일 곶감이며 깨강정을 내오라고 한다.거기에 영숙이 좋아하는 만두까지 빚으라고 한다.
순영은 은심이 딸만 오면 며느리들을 소 닭 보듯이 한다며 심통이 난다.
오랜만에 누나까지 온 가족모임에 빠지는 것이 내키지 않는 금동.

금동 : ""아 도대체 무슨 약속이 있다고 그래~

정 가야 되는거면 당신 혼자가 그럼"

 

남영 : "바늘 가는데 실 없으면~

그쪽에서도 서운해해요"

 

금동 : "아 저녁 약속이라며~

가서 형수님들 좀 거들다 가지~"

 

남영 : "싫어요"

 

남영은 서울서 잘 사는 영숙이 깔끔 떨고 군기잡고

하는 것이 싫고 특히 자신을 제일 미워하는 것 같다며

영숙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한다.

오랜만에 만난 은심과 영숙은 서로 며느리로서 시어머니로서의 고충도 이야기하고 흉도 보면서 편한 모녀 사이에만 할 수 있는 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영숙은 특히 남영이 겁이 없는 것은 착한 식구들 탓이라며

 

영숙 : "되는건 되는거구! 안되는건 안되는거구!

따끔하게 가르쳐야지!

엄마 나~중에 애기나 낳구 나이나 들어서

나 잡아 잡수~ 하고  배짱 내밀면

그땐 어떡할라그래!"

"너나 잘해 너나" ㅋㅋㅋ
영숙은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때밀어 본지 오래라는 은심을 데리고 목욕탕에 간다고 나선다. 영숙은 순영에게 낯가릴게 뭐 있냐며 평소에 어머니 모시고 목욕탕 좀 다니라고 한다.

순영 : "어머니가 싫다고 하셨어요"

안그래도 한해가 지는 것이 속상한 순영은 두 모녀때문에 더 울적해진다.
가족모임에 가기 싫어진 순영은 집에 아무도 없으니 누군간 집을 지켜야 한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용식은 가져갈 것이 없으니 괜찮다고 한다.
이번엔 아프다는 핑계를 대본다.

순영 : "몸살인가봐 팔, 다리, 어깨 다 쑤시고~

봐 열도 나잖아 수남 아빠"

 

용식 : "어~ 어 멀쩡한데~"

옷가게에서 친정엄마 드릴 옷을 산 남영. 금동은 그제서야 약속을 한 사람이 장모님임을 알게 된다.

금동 : "그럼 그렇다 진작에 말할 것이지"

 

남영 : "형님들한테 미안하잖아요~

괜히 친정에 자주 가는 것 같구 그리구 다음에

가라고 하면은 내가 눈치 보이지.."

 

 

남영은 가족모임을 삼겹살 집에서 한다고 하니

마주칠 일 없도록 친정엄마와는 중국집에 가자고 한다.

우울했던 순영은 기분을 확 풀어준다는 용진의 말에 나가 보기로 한다.
한편 쌍봉슈퍼에 모인 부녀회원들은 장애인 복지회관에 기부할 옷을 뜨고 있다.
다음번 재당선을 노리는 부녀회장은 공약으로 바다여행을 내건다. 부녀들은 바다 갈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다.
읍내 중국집으로 들어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 아뿔사! 삼겹살 집에 간다던 가족들이 남영과 금동이 온 중국집으로 들어왔다.
"금동이 와 있었구나" 줄줄이 들어오는 가족들. 금동은 난처하다.
영숙은 남영이 금동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오해한다.

남영은 자신을 쏘아 붙이는 영숙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 영숙은 말대꾸로 받아들인다.

 

영숙의 눈에 남영은 버릇없어 보이고

가족들을 우습게 아는 것 같다. 

 

하지만 남영은 자신의 마음이

그렇지 않다고 항변한다.

 

만나려는 사람이 친정어머니라는 것을

알리없는 영숙은 남영이 하는 모든 말이

그저 변명으로 들릴 뿐이다.

그때 중국집에 도착한 남영의 어머니. "어머나 저 사돈어른 아니세요?"
남영이 만나려던 사람이 친정어머니인줄 그제사 안 영숙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얘가 아직 어려서 철이 없어서요 좀 부족합니다. 그저 잘 모르는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르쳐 주십시오"
"식사라도 하시고 가지 그러세요~"

가족모임이 있다는 사실에 남영의 어머니는

사돈에게 인사만 하고 가겠다고 한다.

"이 사람 이거 사람 여러번 우습게 만드네~ 아 그럼 처음부터 그렇다고 말을 할 것이지!"
"미안하다 앞 뒤 모르고 성질부터 부려서", "아니에요~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남영의 어머니까지 합류하고 식사가 시작됐다.

은심 : "정말 잘 오셨어요~

그러잖아도 한 번 뵙고 싶었어요~"

"아휴~ 저까지 고맙습니다.", "아이구 천만에요 맛있게 드십시오~"

 

"참~ 다복하시고 좋습니다~ 이렇게 식구가 북적북적 대니까요"
"많이 혼났지?", "네.."

은심 : "올해 재수없는거 액땜 다하구 끝났다고 생각해~
원래 어느 집이나 둘째가 무섭다 

그래도 뒷끝은 없어~ 알았지?"

 

남영 : "모르겠어요"

 

순영 : "아이고 아이고 막내 고집 나오네"

양촌리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다.
가족모임이 끝나고 며느리들끼리 노래방으로 뭉쳤다.

하지만 여전히 남영의 얼굴이 어둡자

"아이고~ 아직도 마음 안 푼거야? 그래 내가 잘못했다 잘못했어 됐어?!", "형님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내가 노래 하면은 막내 마음 풀거야?", "네"
♬죽~도~록~ 사랑하면서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해~
"와~ 고모 잘한다아~!!"
집으로 돌아온 남영은 미처 어머니에게 옷을 전해주지 못해 섭섭하다. 금동은 장모님이 딸보다 사위를 더 좋아하시니 자기가 옷을 전해주러 가겠다며 너스레를 떤다.
"나~ 엄마 뭐 드릴 거 있었는데 못 드리구 그냥 왔다~ 금동씨가 나 대신 가는 거니까 엄마 금동씨하구 맛있는거 해 드세요"
"홀어머니 사위노릇하기 힘드네.. 잠이나 잡시다~!"


 

[전원일기 991회 등장음악]

 

 

♬쌍봉댁의 가게에 모인

부녀들의 장면에 흐르는 음악

'혼자사는 여자' - 이혜리

 

https://youtu.be/OuS3XkQce3M

전원일기 991회 등장음악, 배경음악, 삽입곡, 노래, OST


 

♬노래방에서 순영이

부르는 노래

'사랑을 위하여' - 김종환

 

https://youtu.be/nS-5DP34jLU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 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 둘은 변하지 않아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내가 아플때 보다 네가 아파할 때가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의 옷을 벗어 버렸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해주오


 

♬노래방에서 영숙이

부르는 노래

'미워요' - 심수봉

 

https://youtu.be/VjDJ0KTlY2c

 

죽도록 사랑하면서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해

 

보고싶단 말도 한 마디 

전하지 못한 채

 

세월은 자꾸 변해만 가는데
잊으려고 애를 써도 못 잊고

 

술잔을 붙잡고 

사랑의 노래를 붙잡고

 

남자 남자 남자의 눈물이 미워요

따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어요

 

언젠가는 찾아주겠죠 

산 넘고 바다 건너

 

어젯밤 꿈에 당신을 보았죠
다시 한 번 뜨겁게 사랑을 해주던

 

마지막 그 모습이 

오늘 밤 또 나를 울리네

 

남자 남자 남자의 작별이 미워요

바보같은 여자랍니다
단 한 번의 추억만을 간직한

 

그래도 당신만을

 당신만을 사랑해요

 

남자 남자 남자의 약속이 미워요


[영숙과 영옥의 말 못 할 사정]

 

전원일기 880회 - '출가외인'(영옥과 영숙의 말 못 할 사정)

순서. 880회 스토리 880회 출연진 880회 배경음악 880회 관련 기타정보 [전원일기 880회 스토리] 방영일자 : 1998-10-04 추석 명절을 앞둔 양촌리는 분주하다. 각자의 집에서 명절 음식이며 성묘며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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