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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978회 - '며느리 만세'(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by lesserpanda123 2023. 3. 13.

 

전원일기 978회 스토리
전원일기 978회 등장음악
출처 :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978회(2000-09-24)

'며느리 만세'

[오늘의 주인공]

김회장 막내 며느리 남영 역 : 조하나(1972~)
아름 엄마 윤희 역 : 조현숙(1971~)

 

[배우 조하나씨는 현재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에

남편 역의 배우 임호씨를 비롯해 전원일기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습니다.]

 

회장님네 사람들 21회 - [출연진 : 배우 김용건, 김수미, 박은수, 이계인, 김혜정, 임호, 조하나]

회장님네 사람들 21회 스토리, 배경음악, 등장음식을 소개합니다. [회장님네 사람들 21회 출연진] 배우 김용건(1946~) 전원일기에서 김회장댁 장남 김용진 역 배우 김수미(1949~) 전원일기에서 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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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가게 상인 역 : 강수영(1960~)
남자(사기꾼) 역 : 황우연

"안녕히 가세요~"

과수원에서 농사지은 배가 제값에 팔리지 않자 직접 팔아보겠다며 남영이 나선다.

도로가에 천막을 치고 가게를 차린 남영은 며칠째 씩씩하게 장사를 잘 해나간다.

그런 남영이 금동은 신기하다.

시아버님의 산소 상석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윤희(아름 엄마)는

방해가 되지 않게 할테니 천막 한켠에서 장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남영은 혼자하기 심심했다며 흔쾌히 승낙한다.

배가 풍년이 들었으니 낡은 싱크대를 교체해주겠다는

김회장의 말에 며느리들은 함박웃음을 짓는다.

싱크대를 바꾸게 된 건 배 장사를 잘하는 남영 덕분이라며 

행복해하는 형님들의 모습을 보는 남영은 기분이 좋다.

남영이 장사를 하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고생 될까 걱정인 부모님들.

따끈한 밥을 해다주고 약도 챙길 생각이다.

 장사를 하던 윤희는 배를 사러온 남자의 손을 보고는 화들짝 놀란다.

한편 배를 사러 들어왔다 윤희네 배추만 다 팔아주고 간

손님때문에 남영은 뾰로통하다.

"저 때문에 국이 모자랐나 보네요"

남영의 점심 도시락을 싸온 순영 덕에 아욱국을 맛있게 먹은 윤희.

국이 모자르자 숟가락을 놓는 남영의 눈치를 살피며 미안해한다.

윤희는 따뜻한 밥을 먹어야 몸이 덜 축난다며 내일부터 

도시락을 싸다 주겠다는 순영의 말에 고마워하고

그런 윤희를 바라보는 남영의 눈빛은 곱지 않다.

"어머님이 놓치지 말구 먹으라고 당부에 당부시더라~ 찬 데 앉지 말구~"

윤희는 시댁 식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남영과 

자신의 상황이 비교되어 씁쓸해진다.

집으로 돌아온 남영은 금동에게 윤희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다.

남영 : "포장치느라 고생한게 누군데 내가

배 사세요~! 목청 터지라 외치면은 옆에서

배추 사세요~!!! 하질 않나 내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는

손님을 어떻게 꼬셨는지 배는 쳐다보지도 않고

호박만 사 간다니까요~ 점심도 그래~ 나 먹으라고 싸왔지

자기 먹으라고 싸왔나? 홀랑 눈치없이 다 먹어 버리고"

윤희가 한약 먹는 것까지 시샘을 하더라며

남영 : "애를 너무 기다리면 애가 안 생기다던데

하긴~ 1년 동안 아기 없으면 문제가 있긴 하다더라~

이러는 거 있죠?"

금동 : "아름 엄마가?"

윤희는 병태에게 장사가 쏠쏠하니 배추와 호박을 더 준비해 달라고 한다.
"형님한테 전화왔었는데 상석 비용 언제 부쳐줄거냐구"

윤희 : "빨리 마련해 봐야지 뭐~

누구는 부모 복 철철 넘쳐서 싱크대에

애 들어서는 한약에.."

상석을 잘 세우면 병태 형제의 앞길이 확 핀다는 말에

윤희는 더 열심인 것이다.

윤희가 남자 손님에게 사장님이라 부르는 것도 거슬리기 시작하는 남영.

윤희가 함께 장사를 하는 바람에 배 매출이 

떨어지는 것 같아 남영은 손해보는 느낌이다.

"금동이 처하고 아름 엄마가 번번이 와서 손님을 뺏어 가더란다"

남영의 천막 옆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종기 엄마의 친척이

남영과 윤희가 남자 손님을 뺏어 간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그 얘기를 소담이 전하자 은영과 순영은 난처해진다.

"우리 형님이 왜 자기 밥까지 싸와야돼?"

남영은 순영에게 놔두랬다며 자기 도시락을 싸왔다.

순영이 도시락을 싸다 준다는 말에 빈손으로 온

윤희는 당황하고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다며

둘러대고는 천막을 나선다. 그런 윤희가 남영은 얄밉다.

"그래서 싸오지 말라고 했어? 으이그 아직도 애네 애야~!"

은심은 따뜻한 밥을 먹여야 한다며 순영을 시켜

남영에게 도시락을 도로 싸다 주라고 한다.

순영은 주변 상인들이 모두 연로하니 조심해서

장사하라며 젊은 남영과 윤희가 남자 손님을

뺏어 간다는 말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준다.

남영 : "혹시 아름 엄마 과거랑 관계 있어요?

아유~ 어쩐지 사장님 사장님 소리가 잘도 나오더라.."

손에 큰 점이 있는 남자 손님이 어제에 이어 배를 사러 왔다.

당황한 윤희는 주인이 없다며 서둘러 돌려보내려 했지만

배를 열 다섯 상자나 사겠다는 소리에 돌아가는 남자를 붙잡아

대신 배를 판다.

 

 

남자 : "근데 낯이 많이 익네요~ 어디서 봤죠?"

윤희 : "낯은요? 저는 처음뵙는데.. 열 다섯 상자라 그랬죠?"

"짜자잔! 이게 뭘까~요", "왠 수표에요?"

대신 배를 팔아준 윤희도 수표를 받아든 

남영도 기분 좋은 순간이다.

"저 이거 오늘 이 사람이 번겁니다"

싱크대 사는 데 보태시라는 남영이 부모님은 그저 기특하다.

"그래 용하다 장~하다 아주"

결혼할 때 혼수를 변변히 못했던 것 때문에 주눅 들어 있었다던 남영.

남영 : "이젠 나두 김회장댁 막내 며느리로서 한 몫 당당히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 드니까 이젠 혼수 얘기 쏙 들어가겠지 싶은게

싱크대만 보면 이젠 나 대견하다고 생각하실거 아니에요"

"아니 아줌마 제가 언제 손님을 뺏어갔다는 거에요?!!!"

옆 천막에서 장사하던 상인이 찾아와 윤희가 꼬리를 쳐

자기 손님을 뺏어가고 물건 흉을 봤다며 막말을 한다.

"죄송합니다"

남영이 사과를 하자 윤희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사과를 해야 하냐고 따진다.

남영은 윤희가 사람 대하는 방식이 싫다며

자신까지 이상한 여자로 몰리고 있다고 말해버린다.

남영 : "지금 우리한테 안 좋은 소문 돌고 있는거 알아요?

왜 내가 그런 소리까지 들어야 해요?!!"

윤희 : "아니 지금 내가 예전에 술집에서 일했다는

소문 때문에 이러는거에요? 맞군요~ 대답을 못하는 걸 보니

아니 그래서 날 그렇게 무시했어요? 덩달아 우리 아름 아빠까지요?

그래요! 나 하나라도 더 팔려고 했어요!

하나라도 더 팔아서 시집 묘소에 상석한다는데 보태고

우리 아름이 교육비 만들려고 했어요!

"아름 엄마!!"

근데 보고 배운게 그거라서 그것밖에 안나오네요~

고상한 김 회장댁 막내 며느리 체면에 먹칠을 해서

정말 미안하네요!!"

"어머 어떡해"

싱크대 대금을 치르러 갔다 배를 팔고 받은

수표가 도난 수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영.

윤희가 배를 팔았으니 그 남자 얼굴을

기억하고 있지 않겠냐고 한다.

남영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기분이 상할데로 상한 윤희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사과 전화인 줄 알았지만 윤희는 자신이 받은 수표가

도난 수표라는 것을 알고는 크게 놀란다.

김회장댁을 찾아온 병태는 윤희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수표의 금액만큼 돈을 가져온다.

그러나 김회장이 받을리가 없다.

노할머니는 남영이 팔았어도 결과는 같았을거라며

병태네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남영의 혼수 얘기를 잘못 꺼냈다 몇번 곤욕을 치렀던 순영은 흠칫 찔린다.

남영은 자신의 모든 것이 형님들에 비해 떨어진다며

은영과 순영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생각한다.

며느리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싶어 더 열심히 했지만 결국

일이 이렇게 되버렸다며 자신을 애물단지라 스스로 비난한다.

남영의 말을 듣고 유감이라는 은영.

은영은 어디로보나 자신보다 나은 동서들이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족들이 항상 화목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은영 : "왜 남하고 비교를 하고 살어 왜~ 

다 자기 몫들 만큼이나 열심히 살면 되지~"

"윤희씨 같이 가줘요~"

경찰서에서 용의자들을 잡았다며 연락이 오고

남영은 윤희를 찾아와 함께 가자고 하지만

남자의 얼굴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며 거부한다.

남영 : "미안해요 낮에도 지금도.."

윤희 : "남영씨가 뭘요?"

남영 : "시댁 일 때문에 돈이 좀 급했는데 그래서무리해가면서 판 건데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을 하고미안해요"

"이게 다~ 내 죄지 내 죄야~"

순영 : "실은 우리 동서 시집올 때 혼수..

흉을 내가 여기저기 봤었거든 그 소리 듣고

마음의 상처가 됐었나봐~ 에휴..

친정 얘기하면 주눅들지 며느리들 중에서는

지가 제~일 빠지는 것 같지 결혼할 때부터

지가 맘에 안 들었지 안냐면서 배 잘~ 팔아서

며느리 잘 얻었다는 소리 듣고 싶었대~"

윤희 : "그랬대요? 남영씨가요?"

윤희는 고민에 빠진다.

"아름 엄마 왠일이에요?", "내가 확인해줄게요"
"맞아요 이 남자에요 손등에 점도 있었는데"
"맞는데요"

남영 : "당신! 우리배 어쨌어?! 어쨌냐구?!!"

남자 : "야! 너 청주 벌떼클럽 미라 맞지?!

너 나한테 억하심정있냐?! 누구 신세 망칠라구 거짓말을해!!"

남영 : "아니 이 아저씨가 뭐 눈에는 뭐만 보이나!!

어디 시골 아줌마를 도시 술집 여자에다 갔다대?!!

미라?! 그런 곳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한테 미라?!!

아름 엄마! 미라 알아요?!"

남자 : "너 미라 맞잖아~"

윤희 : "맞긴 뭐가 맞어~!!

시골때기들 한테 윽박지르면 겁 먹을 줄 알어?!

아 우리배 내놔~! 이 도둑놈아!!"

"감사합니다 수사에 협조해 주셔서"

남영 : "진작 말을 하죠~ 

그런 남자라 대면하기 힘들다고

그러면 배 열 다섯 상자 포기해도 되는데..

아름 엄마 오늘 위험했어요~"

윤희 : "인생이 모험 아닌게 있나요?

미안해요~ 알면서두 모른척 해서"

남영 : "이해해요~ 내가 아름 엄마 속 뒤집어 놨잖아요~"

윤희 : "남영씨 순발력 뛰어나데요~

저 남자가 알아보는 바람에 난 간이 콩알만 해졌는데"

남영 : "헤헤헤~ 내가 말 안했었나?

내가 워낙 둘러대길 잘 한다구"

남영 : "오늘 있었던 일 

우리 둘만의 영원한 비밀이에요"

윤희 : "그래요~ 비밀"


 

[전원일기 978회 등장음악(배경음악, 삽입곡, OST, 노래)]

 

 

윤희가 손에 점이 있는 남자에게

배를 파는 장면에 흐르는 음악

Mick's Broadcast, Attack

- The Running Man (OST) 

 

https://youtu.be/LAtwRIDtw20

전원일기 등장음악, 배경음악, 삽입곡, OST, 노래


남영이 속상한 마음을 형님들에게

털어놓는 장면에 흐르는 음악

Erinnerung(Das Boot OST)

- Klaus Doldinger

 

https://youtu.be/Qw6MwYgo5us


 

전원일기 979회 - '가을의 노래'(남수와 선희의 만남)

​ 방영 : 2000-10-01 ​ 남수 역 : 양동재 복길 친구 선희역 : 유경아 맞선녀역 : 표은정 ​ 선희 오빠역 : 이민재 ♬묻지 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 말아요~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남수가 부르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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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980회 - '부부별곡'(오랜만에 만난 친구)

전원일기 980회 스토리 전원일기 980회 등장음악 출처 :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980회(2000-10-08) '부부별곡' [오늘의 주인공] 순영(수남 엄마) 역 : 박순천 부녀회장(종기 엄마) 역 : 이수나 순영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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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981회 - '자식 농사가 최고'(순길이와 아름이)

전원일기 981회 에피소드 전원일기 981회 등장음악 출처 :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981회(2000-10-15) '자식 농사가 최고' 일용과 혜숙의 막내 아들 순길 역 : 류덕환 병태와 윤희의 딸 아름 역 : 여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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