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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34회 - '김과장의 휴가'(휴가 치곤 별난)

by lesserpanda123 2023. 6. 7.

 

전원일기 634회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8-31

연출 : 이대영, 극본 : 윤묘희


 

[634회 출연진]

계장 역 : 김흥수

김흥수 배우의 

다른 전원일기 출연작


[634회 스토리]

 

다음날 휴가를 기다리며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용진.

문중 어른들에게 인사를 간다는

김회장의 두루마기를

꿰매는 은심과 순영.

문중어른 문안가는데 용진만

데려간다는 은심의 말에

순영은 서운한 눈치다.

순영이 문중어른 관련 이야기를

하자 은영은 금시초문이다.

은영은 다른

각이 있었나 보다.

용진은 부하계장에게 항공방제와

두방송 등 양봉업자의 해충

피해 방지에 만반을 기하라고 한다.

용진의 휴가를 맞이하여

김회장네 저녁 시간.

일요일도 끼어있는 참에 영남이는

서울에 갔다가 대전 엑스포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하고,

김회장은 문중어른 인사가

우선이라고 한다.

김회장 : 종친들이 모두 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인데

밤 9시도 안 돼 잠이 든 용진.

은영은  용진을 깨워 의사 표시도

잘못한다며 답답해 한다.

용진 : 처형 미국 언제 들어간대?

 

은영 : 알아도 소용 없잖아요?

용진은 서울에 못 가는 대신

처형네 가족이 시골로

내려오는 게 어떻겠냐고 하지만.

은심이 밖에서

그 얘길 듣고 돌아선다.

은심은 용진의 휴가 동안 약이라도

해먹이게 돈을 달라고 하지만,

김회장은 문중 인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김회장 : 지 휴가 때 갈려고

딱 맞춰 놓은 일인데.

은심 : 요새 젊은 애들은 그런 거

중요하게 생각 안 해요.

 

김회장 : 조상을 잘 모실줄 알아야

어른 공경도 하게 되고.

가족들 모두 만류하지만

용진이 일을 같이 나간다.

 

용식 : 참 내올 때 나오세요.

 

은심 : 약도 끓고 있으니까

마시구 나가.

 

노할머니 : 몸이 너무 지치고

고단하면 약 효험도 없느니라.

순영은 은심이 용진의

약을  지어왔다는 말에

뾰루퉁해진다.

소담 : 너는 느그 시숙만

보약 다려서 멕이쌌는데

너는 샘도 안 나냐?

 

 

순영 : 순서가 있는 거죠.

소담 : 영남 엄마는 서울 친정이고

어디 안 가냐?

 

은심 : 니들이 알아서 하거라.

알 거 다 아는 애들인데.

일용이가 복길을 데리고 서울

구경을 시켜줄 거라는 말에.

 

은심 : 세 식구 오붓이

보내주지 그러시오.

순영 : 어머니는 남의 며느리는..

 

은심 : 내 며느리가 최고지.

은심은 용진이 일을 돕는다고

새참에 계란후라이까지 추가한다.

순영은 용식이 집안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는 거

같아 새삼 짜증나고.

 

순영 : 솔직히 말해서

수남 아빠 이 집 장남 노릇

못 하는 거 어디 있어요.

 

은영 : 그러게 말야.

집안 일 참석하는 건데

장남 차남이 어딨어.

나도 모처럼 세운 계획인데.

안 하던 일에 

허리가 꼬이는 용진.

국수와 막걸리로 즐거운

새참 시간을 보낸다.

은영은 새참을 먹고 낮잠을 자는

용진에게 모자를 덮어 준다.

순영은 용식과 용진을 비교하

계속 푸념을 한다.

 

순영 : 어머님 너무 하셔.

큰 아들만 애쓰고, 둘째는 노나.

 

용식 : 나야 건강 체질이잖아.

보약이 뭔 소용 있어.

밥 잘 먹고 일 잘 하는데.

은영이 힘없이 친정어머니와의

전화를 끊자 영남이 자신은

엑스포 안 가도 되니

서울에 가라고 한다.

은심은 영남이 자기들 들으라고

그러는 거 같아 핑계대고 용진은

문중인사 가는데 빼달라고 한다.

 

김회장 : 누가 나 잘 되자고 이러는 게야.

살 날 많은 지들 나 죽은 뒤에

행여 비어지지 말라고 그러는 게야.

 

은심 : 요새 그런 부모 마음

아는 애들이 어딨어. 달다 쓰다

혀 끝에서 해결되는 세상인데.

용진은 과수원에 농약치는 걸 돕고,

힘든 일 하는 용식을 대견해한다.

용진은 왠지 속이 안 좋아

보약도 먹기 거북하다.

과수원 농약 친 일이

의심되는 은영.

은영은 훌쩍 철이 든 영남이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

 

은영 : 철이래도 없어야지

미움이래도 살텐데.

다 자라서 둥지를 떠난 거 같아

허전하기도 하고요.

 

용진 : 당신도 제수씨처럼

할 말 다하고 그러면

덜 미안할텐데.

엑스포 기간이 남았으니 다음에

영남을 데리고 가기로 하고, 이번엔

아버지  말씀을 따르자는 용진은

수긍해주는 은영이 고맙다.

 

은영 : 신경 쓰지 말아요.

어른들 모시고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그런데 다음날 아침.

김회장이 용진에게

처가집을 다녀오라고 한다.

용진 : 저희는 아버님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은심 : (그냥 다녀오라고

눈으로 신호 줌).

어른들에게 줄 박하사탕

정종 등을 사러 온 은영.

새로운 머리스타일을

쌍봉댁이 눈치 채는데.

서울 갈 생각에 들뜬 은영이

들어오는데 소담이 호들갑을 떤다.

노할머니 : 사람이 나이 먹었으면

나이값을 해.

연고지 없는 양봉업자들이 군청에서

제대로 된 안내를 안 해줘서 해충

피해를 입었다고 항의를 하는데.

군청에 꽃을 배달하던

명석도 합류해 말린다.

공무원 생활 15년 만에 

군수에게 큰 문책을 당한 용진.

스트레스가 몰려와 

쓰러지고 마는데..

지난 번 친 농약이 문제가 되어

입원하게 된 용진. 

용진의 곁은

은영이 혼자 지키기로 하고.

 

용식 : 좀 쉬면 좋아진대요.

용진은 내일 퇴원할 것이니

노할머니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김회장.

 

노할머니 : 아범도 조심하시게나.

지금은 몸을 애껴야 될 나이야.

계장도 자신의 실수로

용진이 쓰러진 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문병을 오고.

용진 : 휴가치곤 별난 휴가였어.

용진 : 처형 못 만나봐서 어쩌지?

 

은영 : 어쩌긴요 내년에 보면 되지.

 

용진 : 내년에 또 나오셔?

 

은영 : 내년 휴가 때 미국 가서

만나면 되잖아요.

끝.


[맏아들 용진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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