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622회 - '수남이 책상'(책상이 뭐길래)

 

전원일기 622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6-01

연출 : 이대영, 극본 : 윤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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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회 출연진]

가구점 주인 역 : 최범호 (1964~) (1992년 MBC 공채 21기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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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호 배우의

다른 전원일기 출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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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회 스토리]

 

보배네가 세탁기를 들여 놓은 걸

순영과 혜란이 부러워 한다.

은영이 영남이를 위해

고급 스탠드를 사는 걸

봤다는 희옥.

영남이 방 책상에 있는

스탠드를 확인하는 순영

한 편, 관리기를 사자는 용식의

말에 김회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용식 : 백오십만 원짜리를

팔십만 원만 주면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엎드려서 숙제하는 수남을 위해

밥상을 놔주는 순영.

용식이 얘기했던 관리기가

꼭 필요하다면 사라고 하는 김회장.

영남은 수남에게 스탠드를 자랑하며

자신이 쓰던 걸 주려고 한다.

그러나 순영은 가져가고 싶다는

수남을 때리며 스탠드를 놓고 간다.

순영은 집안에서 용식의

대우와 수남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서 푸념한다.

소담은 일용이 입을

츄리닝이 축축해서 보배네

세탁기를 이용하고.

마침 순영도 보배네

세탁기를 쓰러 가고.

순영이 보배네 가서

세탁기 돌리고

커피 마시는 사이

수남이가 오고.

순영이 쭈뼛쭈볏 들어온다.

순영의 기분이 안 좋은 것에 대해

은심과 은영이 이야기를 나눈다.

은심도 수남이가 엎드려서

공부하는 것이 안타까웠나 보다.

수남이 영남의 스탠드를

고장 내고 말았다.

되려 은영에게 화를 내는 순영.

김회장이 은영에게 한 마디 하고.

용진도 거든다.

 

은영 : 아이구 피곤해 정말.

용진과 순영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순영이 읍내에 나가는 길에

스탠드를 고친다는데.

순영 : 영남이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고쳐다 놔야..

 

은영 : 그만두래니까.

 

 

순영이 재차 고치러 간다고

하지만 은영은 만류한다.

누군가 가구를 무단 투기해

청년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와중에 용식이 책상을 발견하고.

노할머니 : 수남이 애미 걔가

애는 맑은 앤데 철이 좀 덜 났어.

은심은 수남이 책상을

사주고 싶지만 김회장은

그렇지 않은 듯 하다.

용식이 발견했던 앉은뱅이

책상을 줏어 온 김회장.

한편, 영남이가 공책을

사게 돈을 달라고 하지만..

 

김회장 : 맨 끝 장 펼쳐 봐.

용식이 순영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에 관해 이야기 하던 중..

순영 : 그렇지 않아도 수남이

헌 것만 얻어다 키웠는데.

 

용식 : 엊그저께 당신도

수남이 옷 개똥이 갖다 줬다고

자랑하고서는.

순영이 책상을 보러 왔다.

 

순영 : 얼마죠?

순영 : 외상도 돼요?

 

가구점 주인 : 얼마짜리 쓰시게요?

김회장이 앉은뱅이

책상을 쓸고 닦고 고쳤다.

은심 : 이거 수남이 엄마가

갖고 갈지 모르겠네.

책이 가지런히 올려진 채

놓여있는 앉은뱅이 책상.

앉은뱅이 책상에 대해

용식이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는 순영.

순영은 욱해서

명자에게 돈을 빌린다.

마침내 책상을 들여 놓은 순영.

수남이 큰 집에 가서

책상을 자랑하지만.

은영이 사실을 이야기하자..

순영이 김회장을 주기 위해

정종과 안주를 사 왔다.

 

은영 : 평상시에도 좀 그래라.

 

순영 : 술 상 봐 갖구 들어가서

아버님한테 빌래요.

은영 : 다음달 월급타면

수남이 책상 사주려고 했는데.

은영 : 문 쪼금 열어서

한 번 봐봐.

순영이 버린 앉은뱅이 책상을

김회장이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본 순영은 말없이

눈물을 감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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