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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48회 -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머리칼로 짚신을 삼아도)

by lesserpanda123 2023. 5. 25.
전원일기 548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12-10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48회 출연진]

영애 시어머니 역 : 나문희 (1941~)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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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회 스토리]

 

곧 이사를 한다는 둘째 딸

영숙에게 전화가 온다.

은심 : 너희 형(은영) 적금 탈 때

됐다고 그랬지?

 

순영 : 벌써 타셨을 걸요?

은심은 아파트 입주금에

500만원이 필요하다는

영숙에게 은영의 적금을

빌려줄 생각에 들뜨지만.

 

순영 : 부산에 영남이 이모

전세금이 모잘란다고

김 빠지는 은심.

 

순영 : 제가 그랬다고

하지 마세요. 예?

 

은심 : 그 까짓게 비밀이라구

말하구 말구 할게 뭐 어딨어.

순영 : 어머님~

 

은심 : 알았어, 말 안 하마.

소담은 목욕을 다녀와

기분이 좋은 노할머니에게

괜히 찬물을 끼얹는다.

 

소담 : 할머니 모시고 목욕

갔다 오는데 큰 돈 깨졌네.

왔다갔다 차비에,

목욕값에, 때미는 값에.

할머니, 돈 드는데 자주 가지 마시고

은심이 은영에게

금에 대해 물어본다.

 

은심 : 너 저기 저거.. 탔더냐?

적금인가 그거.

 

은영 : 예.

은심 : 영숙이가 이사를 했는데

500만원을 한 달만 썼으면 하더라.

 

은영 : 어떡하죠? 없는데요.

 

은심 : 누구 줬어?

 

은영 : 누구 좀 줬어요.

순영은 낙담해있는 은심에게

철없이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은심은 용진에게도 푸념하고..

 

은심 : 아냐 그 돈 탄 거?

 

용진 : 네 탔다 그러대요.

은심 : 아니 그래도

일이십만원도 아니고

그렇게 큰 돈이

들어가고 나갈 적엔

은영이 들어오자 괜히

딴 소리를 하면서 나간다.

 

은심 : 보리를 더 섞어도 좋겠더라..

영숙은 전화를 걸어

자신이 돈을 구해보겠다고 한다.

 

은영 : 아가씨 전화세요?

안 된 대요?

 

은심 : 된 댄다.

은심 : 애가 물렁해 갖고..

은심 : 큰 애 말이에요.

내 주장 하고 안 할 게 있지.

은심의 푸념은 계속된다.

 

은심 : 나 같으면 돈 이렇게 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여차여차 보여드리고.

어떻게 쓸까요 의논도 하고 그래야지.

김회장 : 뒤에서 꽤나 궁시렁궁시렁

거리고 앉아 있네.

할 얘기가 있으면 걔 데려다

놓고 앞에서 얘길해.

뒤에서 중얼중얼 하지 말고.

은심 : 나만 갖구 그래요?

내 입으로 내 말도 못 해요?

단단히 뿔이 난 은심이

은영을 압박하고.

 

은심 : 응? 1년에 한 번씩만

걷어내면 이게 이렇지는 않잖어.

은심 : 이 빨래는 한 거냐?

안 한 거냐?

 

은영 : 할 거예요.

은심 : 모았다가 1년에 한 번

하면 더 경제적이겄구만.

 

은심 : 먹던 거 그릇도...

순영 : 형님, 어머니 부엌 치우세요.

 

은영 : 알어.

은심 : 너 빨래 안 하냐?

안 해?

은영 : 일기예보 들어 봤더니

오늘 눈 올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날 개면 내일 하려고요.

 

은심 : 아니 그럼 저기

안 보이는데다가

치워 버리던지 어쩌던지.

은심은 문득 영애에게

전화를 걸어 보러 간다고 한다.

 

 

은심 : 차비 좀 줘요.

 

김회장 : 빼가 여기서.

김회장 : 가서 어머니 뵙고

허락 받고 가.

 

은심 : 내가 뭐 이 나이에 엄...

그렇게 영애를 보러 가고.

영애 : 엄마 정말 웬일이야?

 

은심 : 니가 오라고 했잖어.

밥하기 싫어서 라면을

먹었다는 영애.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라면을 끓여 찬밥과 가져온 영애.

영애 : 우리 엄마야 어때?

당신은 빨리 교육이나 가 늦어.

영애 : 작은 언니네 언제 

아파트로 이사간대?

 

은심 : 곧 간댄다.

 

7은심 : 담요는 그냥 먼지가 풀썩거리고.

다 내놔 빨 거 있으면.

 

영애 : 날 풀리면 내가 다 해.

모처럼 막내 집에 와서

일만 하는 은심.

갑자기 적금을 자랑하는 영애.

 

영애 : 4월에 300만원 타고

500만원짜리 또 들었다.

 

은심 : 타서 뭐 할 건데?

은심 : 너희 시어머니 드려.

장사하시는 분이신데 잘하시겠지.

 

영애 : 시어머니 모르셔.

말 안 할 거야.

영애 : 누가 선물로 준 건데

잠시 후 장에 간다는 영애.

은심 : 있는 거 갖고 먹지.

 

영애 : 아무 것도 없어.

 

은심 : 김치 있잖어.

 

영애 : 그럴까?

라면에 이어서

김치로 대충 때우는 모녀.

 

영애 : 무쇠 아빠가 보면 난리나겠다.

엄마 이렇게 줬다고.

은심 : 무쇠는 이제 데려다 놔라.

 

영애 : 시어머니가 안 된대.

무쇠 보고 싶어서.

유치원도 다녀야 되고.

김치 맛있지?

 

개 : 멍멍

 

?? : 얘 안에 있니?

나 왔다.

 

영애 : 어떡해?

시어머니 오셨어.

어떡해 엄마. 어떡해.

영애는 친정어머니한테 밥을

제대로 안 차려드렸다고

시어머니에게 혼난다.

 

은심 : 제가 그냥 저렇게

먹자고 했어요.

 

영애 시어머니 : 이러면 못 써.

다시 상 봐갖고 와.

은심 : 시장 간다는 걸 춥다고

제가 그만두라고 했어요.

 

영애 시어머니 : 말린다고 그만둬? 

덕분에 잘 좀 차려서

나도 한 번 얻어먹어 보자.

 

부리나케 장을 봐오는 영애.

김회장네 저녁, 은심이

막내 딸의 집에 간 이유가

궁금한 용진이다.

 

노할머니 : 왜 갑자기 갔다니?

 

김회장 : 심심했던가 봅니다.

은영을 추궁하는 용진.

용진 : 거봐 내가 뭐라 그랬어?

식사 전 TV를 보는 사돈간.

몰래 나온 은심이 음식

간을 봐주느라 바쁘다.

영애 시어머니 : 들어 오세요.

 

은심 : 예, 잠깐만 계세요.

영애 시어머니 : 얘, 아직 멀었니.

 

영애 : 다 됐어요.

 

영애 시어머니 : 배고프다 서둘러.

한편, 영남과 김회장이 장기를 둔다.

 

 

영남 : 엄마는 나중에

랑 안 사신데요.

 

김회장 : 왜?

영애는 진수성찬을 차리고

긴장한 표정으로

시어머니를 바라본다.

영애 시어머니 : 됐다

영애 시어머니 : 어머니가

한 달에 한 번 오시냐

두 달에 한 번 오시냐

영애 시어머니 : 사돈도

틀리셨어요. 고약한 딸래미가

그렇게 상을 봐오면

영애 시어머니 : 전부 다

우리들이  잘못 가르쳤죠.

친정 어머니 알기를 돈 안주는

파출부로 알고. 이것들이 정말.

 

영애 : 어머니는 가까우니까 그렇죠.

영애 시어머니 : 어머니가 너 때문에

잠 못 잔 밤 수십날 될 거다.

너희들이 친정 어머니

은공 갚으려면

은영과 영남이

은심의 마중을 하러 나왔다.

부녀들이 은영을

칭찬하기에 바쁘다.

끝.


[막내딸 영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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