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266회
출연진과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04-01
♬오프닝
'Il Padrino II (Dal Film Omonimo)'
- Il Guardiano del Faro
[266회 출연진]
김회장네 막내딸 영애 : 홍성애(1959~)
영애의 남편 유원식 : 전인택(1952~)
영애는 228회(1985-07-09)
'막내딸' 편에서 원양어선을 타다
목장을 운영할 생각으로 귀향한
원식과 결혼합니다.
영애 시어머니 : 김복희(1935~)
금은방 사장 : 김용승(1960~)
배우 김복희씨는 전원일기에서
창수 어머니 역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의사 : 한규희(1944~2014)
간호사 : 전신희
배우 한규희씨는 597회 '친정오빠' 편에서
순영의 오빠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전원일기 597회 - '친정오빠'(내 동생 울리지마!)
597회 출연진과 스토리 순영의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2-12-08 [597회 특별출연] 순영의 친정 큰오빠 - 한규희(성우이자 배우, 1944~2014) [597회 스토리] 추곡수매 하는 날. 순영은 용식에게
lesserpanda123.tistory.com
[266회 스토리] 얼마전 출산한 영애의 젖몸살을 앓던 곳이 덧낫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막내딸네로 갈 채비를 하는 은심. 얼마전 노할머니의 반대로 영애를 데려와 산후조리를 해주지 못한 은심은 못내 시어머니가 원망스러워진다. 얼마후 은심은 며느리들의 눈치를 살피며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겨 집을 나선다. 순영 : "으유~ 깨 두 말 짠 거 서울 누님댁에 수원 큰아가씨 집에 막내아가씨 집에 다 간다 다 가" 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 도착한 막내딸네. 사위 원식과 영애는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은심이 딸에게로 향하는 장면의 음악 'Una Donna Come Te' - Il Guardiano del Faro 방으로 돌아온 은심의 시선은 온통 영애로 향한다. 사돈도 절을 하는 사위도 아기도 그녀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얼마후 종기를 짜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영애 내외와 은심. 간단하다더니.. 잔뜩 널린 차디찬 수술 도구들과 주사를 본 은심의 정신이 혼미해진다. 큰 종기 덩어리를 무사히 꺼내고 집으로 돌아온 영애. 수술을 무사히 잘 마쳐 한시름 놓은 은심은 딸의 얼굴을 연심 쓰다듬는다. 그러나 영애의 시어머니는 엄마 젖을 못 얻어먹는 손자만 그저 불쌍하다. 시어머니가 잠시 돌아가고 식사 준비를 하려던 은심은 부엌을 살피고는 한숨을 내쉰다. 변변한 반찬거리는 커녕 김치쪼가리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때 원식이 반찬한다며 고등어를 사온다. 은심 : "기름기가 많아서 쟤한테 어떨까 모르겠네~ 그리구 참 쟤가 고등어를 가리는데~" 원식 : "아 어딜요~ 잘 먹던데요~" 잘 먹긴.. 영애는 비리다며 젓가락을 대지도 못한다. 그런데 얼마후 영애의 시어머니가 봄동 김치를 한 통 들고 다시 돌아온다. 큰아들내에 가보니 원식이 좋아하는 봄동 김치가 마침 있더라며 삼십리 길을 한달음에 달려온 것이다. 그래놓곤 입맛 없어하는 며느리에겐 아무거나라도 잘 먹어야 낫고 나아야 손주 젖을 먹이는 거라며 정없이 말한다. 영애 시어머니 : "얼른 얼른 먹어라. 싫어도 먹어라." 아픈 영애는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 사돈과 사위때문에 은심의 표정이 차게 식는다. 얼마후 장을 보러 나선 은심은 막내딸에게 보양식을 먹이고픈 마음에 용진이 첫월급을 받아 해준 금반지를 팔아 소꼬리를 산다. 새로 김치를 담그고 소꼬리를 푹 고아 영애에게 먹이는 은심. 영 입맛이 없어하던 영애는 엄마가 담근 김치를 곁들여 시원하게 곰탕을 들이킨다. 속이 다 풀린다. 은심은 곰탕을 영애만 아껴 먹이고 싶었다. 그러나 영애의 성화에 식사하러 들어온 사위에게 하는 수 없이 한 그릇 퍼다 준다. 그런데 눈치없는 원식이 장모님 음식 솜씨가 최고라며 후딱 헤치우더니 한 그릇 더 달라고 빙그레 웃는다. 영애 : "엄마~ 이이 국~" 은심 : "더 먹는다고?.. 쬐끔한 거 사와서.." 그리고 잠시후 영애 시어머니까지 돌아와 두 모자가 땀을 뻘뻘 흘려가며 곰탕을 먹어 치운다. 그날밤 모녀는 오랫만에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그런데 엄마 손가락에 끼고 있던 금반지가 사라졌다. 영애는 짐작이 간다. 은심이 말을 더듬어가며 집에 두고 왔다고 둘러대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깊은 밤 잠에서 깨 엄마의 빈 손가락을 들여다 보던 영애는 인기척에 깬 엄마의 품에서 눈물을 쏟아낸다. 자신때문에 마음 아팠을 엄마에게 미안해서다. 영애는 잘 살겠다고 꼭 그럴 거라고 엄마에게 약속한다. 다음날 막내딸 내외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은심. 은심의 발걸음은 무겁고 영애는 오랫동안 바라본다. 김회장네 세 딸들 - 큰딸 영옥[배우 엄유신], 둘째 딸 영숙[배우 김영란], 막내 딸 영애[배우 홍성 전원일기에 등장하는 김회장과 은심의 자녀는 총 여섯 명으로 나이순으로는 영옥→ 용진→ 용식→ 영숙→ 영애→ 금동 순입니다. [큰딸 영옥 역 엄유신, 1951~] [영옥의 남편 박 서방 역 - 박광남, lesserpanda123.tistory.com
그런 엄마의 뒷모습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