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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31회 - '바닷바람'(부녀회 바다 여행)

by lesserpanda123 2023. 4. 13.

 

전원일기 631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8-10

연출 : 이대영, 극본 : 조한순

 

[631회 출연진]

쌍봉댁의 친척언니 역 :김경애(1945~)
- 1966년 신필름 영화사의 '나는 매국노'의

조연으로 데뷔

친척형부 역 : 김기섭
​​순영을 따라다니는 남자 역 : 이원발(1958~)
- 1978년 연극배우 데뷔

- 1982년도 KBS 공채 탤런트 9기

노신사 역 : 이대로(1939~)
- 1960년 연극배우
- 1966년 서울중앙방송 KBS 성우
- 1980년 KBS 특채 탤런트

 

양촌리 부녀회원들은 부녀회장 집.

 

대청마루에 둘러앉아 옥수수를

나눠먹으며 피서 얘기에

여념이 없다.

 

뒤늦게 도착한 쌍봉은

무슨 얘기 중이냐 묻고

 

 

"이번에 바다에 해수욕을

안 가면 뭐 부녀회장

사표를 내라나 뭐라나"

쌍봉댁은 찬조금을 좀

내라는 부녀회장에게

사촌언니가 어촌 민박을

하게 됐으니 같이

놀러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한다.

 

 

 

 

바다로 놀러 갈 생각에

한껏 들뜬 사람들.

 

 

 

 

사실 마음 편히 훌쩍

떠날 수만은 없는 각자의

사정들이 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마음들을 뒤로하고

 

 

 

바다로 향할 버스에

올라타는 부녀 회원들.

 

 

 

 

들뜬 버스 안.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마이크를 돌려가며

노래에 흠뻑 빠진 회원들은

신이 난다.

"바다다!!"

드디어 도착한 바다.

 

 

 

민박집주인이 반갑게 맞이한다.

 

"인심은 대한민국에서

여기가 최고예요. 자 가세요"

 

 

 

민박집이 마음에 쏙든 사람들.

서둘러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으며

놀러 나갈 생각에 마음이 바쁘다.

 

 

 

점심 당번은 숙이 엄마와 노마 엄마.

수제비를 준비한다.

 

 

 

 

 

 

 

점심을 먹고

해변으로 나온 회원들은

물놀이를 즐긴다.

 

 

산책 중 나이트클럽 앞에선 회원들.

"자자자 잠깐 들어가서

한번 돌리고 나올까?"

라는 부녀회장.

 

"그러믄 맥주 딱 한잔씩만 마시자"

며 쌍봉댁도 거들고

쑥스러운 듯 끌려 들어가는 회원들.

 

쿵짝쿵짝 흥겨운 음악에 신난

부녀회장과 회원들.

 

부녀회장의 댄스

 

쌍봉댁과 노마 엄마

순영 돌리기

신난 섭이 엄마

무대로 나간 회원들은

춤 삼매경에 빠진다.

 

 

그런데 한 남자가

수줍게 춤추는 수남 엄마를

바라본다.

 

 

 

 

 

다른 쪽에선 또 다른

남자가 쌍봉댁에게

춤 한번 추자며 추근댄다.

 

"왜 그러세요?

춤추기 싫다는데"

숙이 엄마가 거들자

"아주머니가 아니고

이쁜 아주머니한테

부탁한 거예요"

 

"저 마음에 들었어요. 고 말"

쌍봉댁의 말에

숙이 엄마는 황당하다.

"그래두요.. 춤은 못 춰요 흥!"

부끄러운 듯 밖으로 나가는

쌍봉댁을 따라나서는

회원들이다.

 

 

 

 

너무 일찍 나와버려 아쉬운 마음에

노래방으로 향하고

 

순영을 지켜보던 수상한 남자는

그들의 뒤를 쫓는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노래방으로 옮긴 회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복길의 집

 

밥상을 차린 일용엄니는

잔뜩 짜증이 났다.

사실 바다에 무척 가고 싶었던

일용 엄니였다.

 

 

해변을 거니는 순영 앞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

"저 잠깐 얘기 좀 할까요?"

"무.무.무슨 얘기요.."

"부탁이 있어요. 아까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어요"

순영은 겁이 난다.

 

 

 

같은 시간 청년 회원들은

일용 엄니, 개똥 엄마와 함께

부녀회에서 간 바다로 떠난다.

 

 

 

 

 

민박집으로 돌아온 회원들.

 

순영을 따라다니던

수상한 남자가 민박집에

찾아온다.

 

남자는 사과를 하러 왔다고

자신이 나쁜 놈이라며

알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놓는다.

 

순영은 난감하고

남자에게 얼른 가라는 사람들.

 

 

 

 

 

그때

민박집으로 들어오는

청년 회원들과 일용 엄니.

 

반갑게 만나는 사람들.

 

 

 

청년 회원들은 민박집 바깥주인과

고기잡이를 나서고

 

 

 

 

 

 

 

보배 엄마는 일용 엄니의

옷을 갈아입혀

 

 

 

해변의 패셔니스타(?)로

만든다.

 

 

 

 

 

 

사람들이 들뜬 사이

몰래 숙소로 돌아가는

일용엄니.

 

 

 

 

 

숙소로 돌아와 거울 보기에

여념 없는 일용 엄니에게

 

"커피 한잔 드릴까요?"

소담에게 말을 걸어오느 노신사

 

"아이고 저유?

지것두 있어유?"

 

 

 

함께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던 중

노신사는 자신의 차로

바다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한다.

 

 

 

노신사와 함께 나선 일용엄니.

 

차 문을 열어주는 노신사.

 

"이런 차는 노상 타싼게 걸었으면

좋겄는디요"

 

생각이 짧았다며 맑은 공기에

걷는 게 좋겠다며 동의하는 노신사.

 

노신사는 일용 엄니에게

서울서 왔냐 묻고

 

"예 예 저기 저저 서울서요

우리 아들은 회사 댕기고

잠실서 왔어요 저기.."

 

본의 아니게 거짓말이

튀어나온 일용 엄니.

 

"내가 왜 이런다냐 미쳤나베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다 허고"

 

 

해변에 자리를 잡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녀회원들.

 

 

 

 

바다에서 돌아온 청년회원들.

 

거리를 돌아다니다

노신사와 함께 있는

일용 엄니를 목격하곤

일용을 데리러 가고

 

 

 

 

 

노신사와 맥주를 마시던

일용 엄니는

멀리서 오는 일용 일행을

발견하고는

 

남자 친구라며 한잔 마시고

있으니 그런 줄 알라며

선수 친다.

 

 

 

"엄니 잘했어 잘했어"

 

 

 

 

 

 

 

 

드디어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고

회를 먹으며

왁자지껄 즐거운 대화가 오간다.

 

 

 

 

 

즐거운 이때

다시 등장한 수상한 남자.

 

"저 죄송해유.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얘기를.."

 

 

 

 

순영이 당황하는 가운데

용식은 남자를 데리고

해변으로 나간다.

 

얼마간의 얘기 끝에

남자는 용식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며

떠난다.

 

떠나는 순간에도

순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남자.

 

 

사연인즉슨

3년 전 남자는 자신의

부인과 이곳으로 피서를

왔고 그 길로 그의

부인이 가출을 했다는 것이었다.

 

 

여름만 되면 이곳으로 돌아와

부인을 찾아다녔는데

순영이 그의 부인과 닮아서

쫓아다닌 것이었다.

 

 

 

 

 

남자가 건네고 간 조개껍데기

목걸이는 일용 엄니의 몫이 되고

 

"다들 있을 때 잘해 있을 때"

 

일용 엄니의 덕담(?)으로

피서는 마무리된다.

 


 

전원일기 이모저모 2

순서. 1. 순영의 친구들 2. 복길의 친구들 3. 영남의 친구들 4. 조연(단역) → 고정출연 5. 전원일기 등장음악 5선 6. 배우 원미원 7. 노마네 8. 전원일기 여행 주제 에피소드 [순영의 친구들] 전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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