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일기 2회
츨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980년 10월 21일 화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영을 시작한 전월일기 1회
'박수칠 때 떠나라' 편은 방송분이 없으며
마을 씨름대회에서 아들 용식과 겨루다
김회장이 허리를 다치자 치료차 누워지내게 된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 용식은 늙은 아버지를
바라보며 서글픔을 느끼고
서울 고모네에서 예정일보다 일찍 돌아온 노할머니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가족들에게
'붙잡을 때 떠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는
줄거리 입니다.
참고 : 전원일기 이야기
2회 방영일 : 1980-10-28
[2회 출연진]
아버지 김회장(김민재)역 : 최불암(1940~)
2회에서는 김회장의 이름을 김윤배로
농예이사이며 고장 농촌지도자라고 소개합니다.
어머니 이은심 역 : 김혜자(1941~)
큰아들(둘째) 김용진 역 : 김용건(1946~)
용진의 아내인 첫째 며느리 이은영 역 :
고두심(1951~)
작은 아들(셋째) 용식 역 : 유인촌(1951~)
넷째 영숙 역 : 김영란(1956~)
다섯째 영애 역 : 홍성애(1959~)
첫째 영옥 역 : 엄유신(1951~)
영옥은 결혼해 서울에 살고 있는 설정으로
그녀의 모습은 182회 '친정이 좋아' 편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막내 금동 역 : 양진영(1974~)
김회장네로 입양되어 막내가 된
금동이의 모습은 80회 '윤사월' 편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일용 엄니 김소담 역 : 김수미(1949~)
신랑 형의 부인 역 : 이숙(1956~)
이숙씨는 후일 가게주인 쌍봉댁 역으로
고정출연하게 됩니다.
신랑의 형 역 : 임문수(1940~2018)
신랑 김종만
신부 신은님
결혼식 사회 역 : 박경순
[2회 줄거리]
너무 가난해 같은 동네 사람들조차
동생의 결혼식에 주례 서길 거부당한
한 아랫마을 남자가 식당주인에게 소개 받은
김회장을 찾아와 주례를 서달라 부탁한다.
김회장이 처음 보는 그에게 술까지
대접하고 흔쾌히 주례를 수락하자
남자는 감격해 그에게 넙죽 절을 올린다.
남자 : "아이구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결혼식 날.
외출준비를 하던 김회장은 33년전
아내 은심과의 약혼식을 떠올린다.
구호물자인 가루우유를 물에 타 놓은 것이
전부인 조촐한 약혼식이었다.
한편 김회장이 주례를 나섰다는
소릴 들은 일용엄니 소담은 외아들인
일용이 결혼할때 꼭 김회장이 주례를
서달라며 은심에게 부탁해 놓는다.
얼마후 결혼생활을 농사에 빗대며
감동적인 주례사를 마친 김회장은
흉자국 때문에 연신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바빴던 신부가
두 다리가 불편한 남편을 기꺼이
등에 업고 결혼식장을 나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는다.
그날 저녁 가족들이 모인 자리 김회장은
신부에게 선물받은 만년필 한 자루를 꺼내 놓는다.
가진 것이 없어 변변한 선물조차
김회장에게 하지 못하는 신부는
궁리끝에 그가 신문이나 잡지에
글을 기고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만년필 한 자루를 정성스레
포장해 그에게 선물했고
김회장은 상대를 헤아리는 그녀의
마음 씀씀이에 감탄했음을 알린다.
서로 아버지의 만년필을 갖겠다고
투닥거리던 영숙과 영애.
그러나 김회장은 영숙에게 만년필을 건네며
신부의 생각을 헤아려 보라고 한다.
그날밤
얼추 십여년이면 막내딸 영애까지
출가시킬 생각에 심경이 복잡해진 은심은
무심하게 흘러가는 세월속에 늙어가는
자신을 생각하며 한숨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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