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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337회 - '궂은 일 흥겨운 날'(이장과 반장)

by lesserpanda123 2023. 10. 3.

 

전원일기 337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9-08

연출 : 이은규, 극본 : 김정수


 

[337회 출연진]

 
박상출(새이장) : 이영후 (1940~) (1969년 MBC 특채 탤런트)
김봉석(반장) : 윤문식 (1943~) (1961년 연극배우 데뷔)

 

[337회 이야기]

 

기존 이장이 할머니의 병환으로

서울에 가 있는 동안 이장 대리인

상출이 열심히 자리를 메꾸고 있다.

순만은 상출이 잘 나가서

배가 좀 아픈가 보다.

동네에 쓰레기가 늘어났는지

파리가 꼬이는 김회장네 집.

혜숙은 밭일을 내팽겨 치고 낮잠을

자고 싶지만 소담이 밭에

나간다고 소리를 듣고 아쉬워 한다.

밭에서 일하던 중

이상한 냄새를 느낀 소담.

누군가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나보다.

소담은 부녀회장에게 쓰레기에

대해 따지러 왔지만,

순만이 이장이나 반장의 소관이라며

그 쪽으로 가 보라고 한다.

부녀회장은 이장, 반장의

소관이라고 한 순만을 탓하고.

쓰레기를 들고

반장을 찾아간 소담.

반장은 부녀회장의

소관이라며 책임을 돌리고.

순만이 반장의 집에 난입한다.

순만과 반장은

이장을 탓하는데.

순만은 물 건너 동네에서는

쓰레기장을 만들어 태울 건 태우고

내다 팔 건 판다고 하고,

 

반장은 다른 동네에서도 쓰레기차가

사흘에 한 번 나와서 잘 치운다고 한다.

반장은  이장을 탓하다가 

안면이 넓은 순만이 임시 이장이

되었어야 한다며 띄워주고,

순만은 자기자랑을 늘어놓는다.

반장은 지금 임시이장은

안면도 별로 없다며

비난을 계속한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소담.

그 사이에 또 누가

쓰레기를 버려놨는데.

한편, 이장대리는 다수확

영농왕에 김회장네를 추천하기로

했다가 도리어 피해 상황을 듣다.

소담이 이장을 찾아

김회장네로 오고.

다른 동네에는 다 들어가는

쓰레기차가 왜 양촌리에는

들어오는지 따지는 소담.

소담은 쓰레기차가 삼거리까지

온다고 들었고 이장이 아는

바로는 아니라고 한다.

쓰레기 문제는 일용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김회장이 다른 동네는 어떠냐고

묻자 이장이 이장회의에

나갔을 때 쓰레기 문제로

다들 언성을 높인다고 한다.

소담은 종기 아버지와 반장에게

들은 소리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이장이 화난 채

반장을 찾아 오고.

이장은 반장이 자신이 하면

더 잘 할 거라고 들었다며

이장직을 대신 하라고 한다.

이장은 순만에게도 가서

그 까짓거 못할 게 없다고

 

 

들었다면서 이장을

대신 하라고 하는데.

순만은 반장에게 가서

자기들끼리 한 얘기를 다른 데

퍼뜨렸다고 비난하고.

순만은 이장 장부를

반장에게 던져 놓고 간다.

한편, 숙이네, 섭이네, 희옥 모두

일용네 밭에 몰래 쓰레기를

갖다 버렸다고 부녀회장에게 자백한다.

벼농사도 거의 끝나고 청년들은

춥고 긴 밤을 보낼 걱정을 하는데.

수심에 찬 표정으로 명석이 와서

이장과 반장이 싸운다고 전한다.

세 노인은 과거 먹을 건

부족했지만 때 마다 즐겁게

놀았던 이야기를 한다.

이 노인은 일용과 창수를

여름 내내 손주들 같이

부려 먹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

김회장 역시 여름내내 고생한

용식과 친구들에게

술상을 차려주라고 하고,

은심은 여자들도  고생했다며

빵값이라도 달라고 한다.

용진과 용식은 노할머니의

방에서 장기를 둔다.

은심이 김회장에게서

받은 돈을 용식에게 준다.

기홍의 형도 친구들과

막걸리 한 잔 하라며

돈을 보내왔다고 한다.

용식도 돈을 가져와 막걸리

마실 돈이 늘어나게 됐다.

이노인은 청년들 덕분에

약내고 거름내고 했다면서

돈을 건네준다.

일용은 청년회 기금이

생겼다며 좋아한다. 

소담은 김회장네에 와서

혜숙을 봤는지 물어보고,

 

은심은 시어머니가 동네 시끄럽게

소리지르니까 창피해서

도망갔을 거라고 농담한다.

이장의 안내 방송하는

소리가 들리고,

저녁 8시에 마을 회의가

열리겠으니 마을 주민들은

꼭 참석해달라는 내용이다.

소담이 또 혜숙의 행방을 찾자

노할머니는 은영과 순영과

함께 장에 갔다고 한다.

그 날 저녁,

양촌리 주민 모임의 밤이 열리고.

 

 

이장은 처리할 안건으로

쓰레기 문제와 다수확

영농왕 후보를 뽑는다고 한다.

쓰레기 문제는 이장이

면에 가서 애걸복걸하고

해결책을 부탁했지만.

순만이 투덜거린다.

이장은 쓰레기 처리 대안을 제시한다.

꼭 버려야 할 쓰레기만

잘 분류해서 마을 회관 뒤

뚜껑이 달린 손수레를 갖다 놓을테니

거기다 버려 달라고 한다.

이장은 제발 복길네

밭에는 절대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호소한다.

다음으로 다수확왕 후보자를

김회장이 발표한다.

제일 실한 벼를 수확한

응삼이 다수확왕에 뽑힌다.

다음으로 청년회와 부녀회가

합심해서 식사를 대접한다.

마지막으로 양촌리 명창이자

반장 봉석의 노래로

모임이 마무리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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