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1065회 - '산삼보다 귀한 것'(휘청이는 용식)

by lesserpanda123 2023. 4. 10.

 

순서.
1065회 스토리
1065회 출연진
1065회 등장음악
1065회 관련정보

 

 

[1065회 스토리]

방영일자 : 2002-07-07

MBC 전원일기 1065회 극본 : 김인강, 연출 : 권이상

용진 : "검사 결과는 들었구?"

용식 : "다른 건 괜찮은데 간 수치가 좀

높게 나오네요?"

용진 : "얼마나?"

용식 : "뭐 급성으로 그냥 일시적으로

그럴 순 있대요. 좀 푹 쉬면서 조심하면은

곧 돌아온다니까 걱정 안 해도 된대요"

감기만 걸려도 걱정하는 가족들을 생각해

용식은 검사 결과를 알리지 않을 생각이다.

용진 : "조심해라"

용진은 자신에게라도 그때그때

경과를 알리라고 한다.

순영은 수남이 제대 후 관심이 온통

수남이를 향해 있다.

수남이가 배고프다니 수남이 좋아하는

계란찜을 서둘러 올린다.

읍내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온 세 사람.

얘기도 없이 나간 자신을 누가 훔쳐가기라도

했을까봐 순영이 걱정하더라는 은영의 말에

기분이 잠시 좋았던 용식.

그러나 은영과 다른 말을 하는

순영의 말에 내심 서운하다.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약해지는 걸까

용식은 수남이 입힌다고 은심(어머니)이

사준 자신의 옷을 자르고 꿰메고 하는 것도

자신이 아픈 것을 아는 용진이

추수 전까지 쓸 돈이 부족할 거라며

준 돈을 수남이 용돈으로 주는 것도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 밥으로 달라는데

수남이가 냉면 좋아한다면서 그걸로

점심을 하라는 것도 모두 내심 서운하다.

한편 아름이네와 인경이네는

얼마전 마을을 떠난 남수가 보고싶다.

아름이 방이 생겨 좋기도 하지만

남수가 있을때가 더 좋았다.

그시각 2002월드컵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복길이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들다니 축제가

끝났지만 여전히 감격스럽다.

다음날 일을 나서려던 용식이

어지러운지 갑자기 휘청거린다.

그 광경을 본 은심이 놀라

아들에게 뛰어온다.

"어! 아이구!"

그러나 용식은 애써 괜찮다고 어머니를

진정시킨 후 다시 일을 하러 나선다.

한편 강원도에서 장뇌삼을 재배하는 지인에게

장뇌삼 두 뿌리를 구매하기로 한 김회장.

하지만 지인은 아들 편으로 선물이라며

장뇌삼 두 뿌리를 추가로 보내온다.

 

 

지인 아들 :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드십시오.

요 삼잎에 잘 싸서 꼭꼭 씹어드시구 

드신날은 소식을 해야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김회장은 어머니에게 드릴 

두 뿌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은심에게 

먹으라고 권한다.

한편 점심 먹으러 들어왔다가

그대로 잠든 용식.

순영은 땀을 뻘뻘 흘려가며

기절하다시피 잠든 용식을 깨운다.

용식이 아픈 것을 알리 없는 순영은

땡볕에 혼자 고생할 수남이 마음에 걸린다.

순영은 과수원으로 시원하게

미숫가루를 타서 이고 간다.

그런데 용식이 보이지 않는다.

그시간 용식은 젖은 걸레처럼

축 쳐져 집으로 돌아온다.

어깨가 결리다는 아들에게

파스를 붙여준 은심은 김회장이 먹으라던

장뇌삼을 아들에게 먹이기로 한다.

용식은 위로 어른들과 용진을 마음에 걸려하지만

은심은 몸이 허약한 아들을 먹이고 싶다.

순영의 마음이 수남을 향하듯

은심의 마음도 용식을 향한다.

그날 저녁 은심이 준 장뇌삼을 구경한 

순영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용식은 그 모습에 늘 보약타령을 했던

순영에게 장뇌삼을 먹으라고 한다.

잠시 기뻐하던 순영은 또 수남이가 생각난다.

용식은 잠시 서운했지만

흔쾌히 수남이를 먹이라고 한다.

목을 축이려고 부엌에 나온 순영은

은영으로부터 용식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단 사실을 듣게 된다.

은영 : "어머님 눈이 맞으셨지~

동서가 수남이한테 마음 뺐긴 동안에

오며가며 유난히 힘들어 하시니까

서방님한테 그걸 드린거야~"

순영 : "아니 저는 그냥 예사로 들었죠.."

은영 : "아이구~ 동서 하이튼 너무 했다.

아무리 아들밖에 안 보인다고 그래"

순영 : "아니 정말 이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

말 안 할 게 따로 있지"

은영 : "영남 아빠가 그냥 때아닌 돈을

왜 주나 했어. 신신당부 하면서 서방님

쓸 돈 있을거라고 그러면서 주라 그러잖아"

방으로 돌아온 순영은 용식의 배에

이불을 덮어주곤 한참을 그렇게 들여다본다.

다음날 아침 순영은 용식에게 눈을 

감아 보라고 하곤 잽싸게 용식의 입에

장뇌삼을 밀어 넣는다.

"수남이 주라고 그랬잖아~"

용식은 수남의 진로 문제로

얼마전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순영에게

걱정을 더하고 싶지 않아 사실을 숨겼지만

순영은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당부한다.

순영 : "당신 그거 오늘 한 뿌리 먹은 거

한 뿌리 먹은 거 아니야~

아버님, 어머님, 수남이 먹을 거

당신이 다 먹은 거라구"

용식 : "그렇게 되나?"

순영 : "가족 모두의 정성이 모인 거니까

당신 진짜 아프면 안되요~ 응?"

용식 : "그래 알았어.

당신 얘기를 듣고 나니까 진짜! 정말!

힘 불끈불끈 솟는 거 같다"

용식 : "고마워~"


[1065회 출연진]

장뇌삼 재배 농부의 아들 역 : 김명현

 

[1065회 배경음악]

 

♬용식과 용진이 만난 다방장면의 노래

'슬픈 혼잣말' - 임창정

https://youtu.be/HNHSg5Mtzdw

1065회 등장음악, 삽입곡, 노래, 테마, OST

많이 울었나봐요 
긴 머리 사이 젖은 눈동자 
 
나를 찾아 온 그 이유를 알아요 
많이 힘든가요 
 
정말 미안하다고 
사랑할 인연은 아니라고 
 
떠나라해도 난 친구로 남아서 
여기 있잖아요 
 
울지 말아요 

그대는 이제 내게 남이라 

난 안아 줄 수 없잖아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말해도 애원해봐도 
 
안 될 거잖아요 
내게 돌아오는 건 
 
많이 밝아졌네요 
그 전화 안에 그가 있나요 
 
그댄 웃는데 나도 좋아야 하는데 
자꾸 서글퍼요 
 
이젠 가서는 

제발 힘들지 말고 지내요 

그래야 나도 살아요 
 
울던 그대를 금방 웃게 하는 건 
난 이제 안된다는 걸 

 

사랑한단 말도 

이젠 안되는거죠 
 
그 뛰어가는 뒷모습에 
또 무너지는 서러운 가슴 
 
터질듯한 벅찬 사랑

 우리 얘기 내게만 남길건가요 

그대
 
울던 그대를 금방 웃게 하는 건

난 이제 안 된다는 걸

 

사랑한단 말도

이젠 혼잣말이죠 
 
한땐 사랑으로 그대 곁에 
내가 살았었는데


♬김회장이 장뇌삼 재배 농부의 아들을

만나러 온 전통찻집 장면의 음악

'춘설'(Spring Snow) - 황병기

https://youtu.be/Ts2SOQBbTPs


[1065회 관련 정보]

 

수남이는 전원일기 1059회

'아주 오래된 연인' 편에서

제대한 것으로 설정.


남수는 전원일기 1058회

'보릿고개도 아닌데' 편에서

아버지의 병환이 깊어 

본가로 돌아가는 설정으로

전원일기에서 하차함.

 

전원일기 1058회 - '보릿고개도 아닌데'(남영이는 억울해!)

순서. 1058회 스토리 1058회 출연진 1058회 등장음악 1058회 관련 에피소드 [1058회 스토리] 방영일자 : 2002-05-19 아침밥 먹는 인경이네. 젓가락질이 시원찮던 금동이 며칠째 김치에 콩자반만 먹고 있다

lesserpanda123.tistory.com


2002 FIFA 월드컵 한국, 일본 동시 개최

(2002-05-31 ~ 2002-06-30)

전원일기 1065회 방영일은 

2002-07-07로

월드컵이 이미 끝난 시점.


진로 문제로 갈등을 겪는

수남과 순영의 에피소드

 

전원일기 1054회 - '고향 앞으로'(말년병장 김수남)

방영 : 2002-04-21 극본 : 황은경 기획 · 연출 : 권이상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1054회 스토리와 ♬배경음악] 큰딸 영옥의 아들 민이 역 : 김정국 2009년03월06일 방영된 '아내의 유혹' 89회에서 하늘(오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1064회 - '아들의 애인'(수남이의 행복을 찾아서)

순서. 1064회 스토리 1064회 출연진 1064회 배경음악 1064회 관련 정보 [1064회 스토리] 방영일자 : 2002-06-30 수남의 여자친구 수민으로부터 소포 하나가 도착한다. 시집의 내용을 읽어 본 순영은 한 번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1065회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