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828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9-28
[828회 출연진]
과외교사 지숙 역 : 최지나(1975~)
-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
[배우 최지나씨의
기타 출연작입니다.]
시트콤 세 친구 28회(2000-09-18)
'눈물의 키스' 편에서
다훈의 여자친구 역
200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장밋빛 인생' 홍장미 역
2009년 방영된 KBS2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진풍(손현주)의 첫사랑 혜림 역
2010~2011년 방영된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에서 석라해 역
2014~2015년 방송된
KBS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
윤정임 역
2015~2016년 방송된
KBS 광복 7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장사의 신' 객주 2015
명성황후 역
(전원일기에서 연인 사이였던
배우 임호씨가 이 드라마에서는
친척 오라버니 역으로 등장했습니다.)
2016~2017년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배삼도(차인표)의 과거연인이었던
오영은 역
2017년 방영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군주
- 가면의 주인' 영빈 이씨 역
2018년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
폐서인 신씨 역
2023년 12월 4일 방영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60회
경미 아버지 역 : 홍순창(1947~)
경미 어머니 역 : 이영희
경미 역 : 황윤미
배우 홍순창씨는 전원일기 초기
섭이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927회(1999-09-26)
'순영의 추석'에서는
인삼장수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배우 홍순창씨는 2006년부터 방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에서
이른바 풍파고 반어법 교감 선생님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주 굳! 굳! 굳! 굳! 굳! 굳이에요~!"
[828회 이야기]
뭐라도 해서 아버지를 돕고 싶었던
금동은 식당에 납품하기 위해
리어커에 배추를 가득 싣고 읍내로 향한다.
그러던 중 축구공을 놓쳐 넘겨달라는
한 무리의 아이들을 만난다.
아이 : "아저씨 공~!"
금동 : "^^"
아이 : "고맙습니다~!"
그런데 잠시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리어커가 내리막길을 달려
자동차와 부딪히고 만다.
금동 : "어~?!!"
주섬주섬 배추를 줍고 금동 앞에
한 아가씨가 나타나
배추 줍는 것을 도와준다.
금동은 차주인이 오기 전에
도망가야 하니 빨리 실어달라며
아가씨에게 너스레를 떤다.
아가씨 : "말도 안되는 부탁인데요~
차 주인이 오기 전에
도망갈 수 있도록 차 주인한테
도와달라니 말이에요~"
금동 : "주 주인이세요?"
당장 가진 돈이 없어 수리비
물어줄 일을 막막해하는 금동에게
아가씨는 천천히 갚으라고
사정을 봐주고
그것도 모자라 식당까지
리어카를 밀어준다.
그 식당은 마침
아가씨가 식당 주인의 딸을
과외해주는 곳이었다.
식당 여주인은 금동이
무심결에 금고에 손을 올리고
있는 것을 목격하곤
금고를 조심하라고
남편을 단속한다.
김회장네 막내아들이 폭력조직에
몸 담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새 이곳까지 퍼졌는지
그를 경계하는 식당주인들 탓에
금동의 마음이 편치않다.
잠시후 식당주인의 딸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간다.
얼마후 금고의 돈이
없어진 걸 안 주인은 다짜고짜
금동을 범인으로 몰고
금동은 연락을 받고 온 아버지에게
억울함을 호소한다.
잠시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남을 본 식당주인들은
그가 금동의 가족이니
믿지 못하겠다며 박순경에게
사건을 맡아 달라고 한다.
얼마후 파출소로 찾아온 용진은
증거도 없이 피해자의 말에
의지해 수사를 하냐고 항의하지만
금동의 신원조회를 한 박순경은
금동이 경찰서에 수도 없이
불려다닌 폭력배라며 그를
범인이라고 확신하듯 말한다.
증거도 없이 파출소에 붙들려 있는
금동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영남은
파출소장에게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강력하게 주장한 후
가족들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영남의 결단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김회장과 금동.
그새 소문이 퍼졌는지
마을 입구부터 사람들이
금동을 바라보며 수군거린다.
김회장은 앞으로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과거때문에
마음 약해지지 말라며
금동에게 힘을 준다.
다음날 영남과 금동은
같은 시간 식당에 있었던
과외 선생인 지숙에게
도움을 받고자 그녀를 만나지만
그녀 또한 본 것이 없어
딱히 해줄 말이 없는 상황이다.
♬영남, 금동, 지숙이 만난
다방장면의 음악
秋の木の葉 OP.41-3(コスト)
[전원일기 828회 삽입곡, 음악, 배경음악]
얼마후 과외를 하러 온 지숙은
영남과 금동의 말이 걸렸는지
경미를 슬쩍 떠본다.
경미는 그녀가 경찰과 대화 후
아는게 없다고 대답했다는 말을 하자
잘했다며 좋아한다.
못보던 반지를 끼고 이상한 말을 하는
경미의 행동이 의심스러운 지숙은
영남을 찾아가 필요하다면
증인이 되겠다고 한다.
얼마후 영남이 경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지만
그녀의 부모가 가로막고 선다.
거기다 식당금고에서
금동의 지문까지 나오자
금동은 진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다.
앞뒤가 꽉 막힌 상황에서
복길이 영남을 돕기 위해
경미를 미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자신을 미행하는
복길을 눈치챈 경미가
잽싸게 피해 위기를 모면한다.
얼마후 몰라보게 차려입고 외출에서
돌아온 경미를 마주한 복길은
독서실로 도망쳐 들어간 경미가
나오길 기다린다.
밤이 되서야 집으로 돌아가던 경미를
붙잡은 복길은 그녀를 추궁한다.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도
괜찮겠냐는 복길의 말에
경미는 잠시 주춤하는 듯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형사 콜롬보 :
미국 NBC TV 제작의 형사 드라마로
LA 경찰청 경위 콜롬보(배우 피터 포크,
1927~2011)가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답답한 시간은 점점 흐르고
미행에서 성과없이 돌아온 복길의
머리카락을 본 영남은 불현듯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는 복길의 머리카락을
몇가닥 뽑아낸다.
영남은 복길이 알려준
독서실 앞에서 경미를 만난다.
영남 : "이게 금고에 끼어 있었거든.
이거 아가씨 머리카락 아닌가?
아가씨 혈액형하고 일치하던데~"
그러나 경미는 머리를 묶고 있었기에
머리카락이 떨어질 수 없다며 부인한다.
영남 : "금고에서 돈을 꺼내느라고
서둘때 머리카락이 이렇게
쏟아져 내린 게 아닌가?"
경미 : "아니에요~!
그때 머리카락이 이렇게
쏟아지려고 해서
내가 한 손으로 쓸어 넘겼는데..
...!!"
드디어 영남의 유도심문에
걸려든 경미는 수능을 앞두고
학업스트레스 때문에 벌인 일이라며
용서해 달라고 싹싹빈다.
선처는 없다며 기필코 금동을
법적처벌 해야겠다던 식당주인 부부는
딸이 범인임이 밝혀지자
낯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한다.
10년 넘게 거래해온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더 미안해하는
식당주인 부부는
자신들을 용서해주는
김회장 가족의 너그러움에
고마움을 표현한다.
김회장은 마음 고생이
심했을 금동을 다독인다.
금동의 일로 마음을 졸이며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이제사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다.
어른들은 금동이 인생공부를
했다며 격려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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