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959회
출연진, 스토리,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2000-05-14
[MBC 전원일기 연출 : 권이상, 극본 : 이은정]
[959회 출연진]
군청 직원들 : 최항석(1961~),
허성수(1975~), 김용희(1973~)
파출소장 : 박희우
이 순경 : 김현수
의사 : 김영석(1962~)
[959회 스토리]
♬오프닝
'Northcoast Autumn'
- Network Music Ensemble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등산객들의 부주의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해
용진을 필두로 군청 직원들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선거다 산불이다
용진은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언제인지 싶을만큼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용진은
저녁도 거르고 잠부터 청한다.
그날 저녁
영남은 미란을 만나
고민을 나눈다.
자칫하면 승진시험에 합격해
경위가 된 후배가
영남의 파출소로 발령받아
그의 상관이 되게 생긴 마당.
얼마후면 서울로
전근을 갈 수 있게 되어
후배를 상관으로 모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영남은 부모님에게도 복길에게도
아직 전근을 갈 수도 있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미란은 큰물고기는 큰물에서
놀아야 하는 법이라며
왜 망설이냐고 하지만
영남은 이래저래
마음에 걸리는 게 많다.
♬영남과 미란이 온 까페 장면의 노래
'Let Me Let Go' - Faith Hill
[전원일기 959회 배경음악, 삽입곡, 팝송, 노래, OST]
다음날 용진은 밀린 일이 있다며
피곤한 몸을 끌고
새벽같이 출근한다.
한편 혜란은 딱히
아픈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겁고
세상만사가 귀찮고 어지럽다며
무슨 병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한다.
섭이네도 혜란과 같은
증상이라고 입을 모으는데
남영은 아마
'농부증' 인 것 같다고 한다.
겨우내 쉬었던 몸이
농번기 들어 혹사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서 생기는 병인데
잘 먹고 운동하는 게
치료법이라고 한다.
그시각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으려던
용진의 의식이 흐려진다.
용진 : "아우~ 왜 이러지?
저 박.. 미란.씨.."
직원들 : "과장님! 과장님!
왜 이러세요?!
어서 물 좀 떠와요!
안 되겠어!
병원으로 모시고 가야돼!
119! 119에 전화해!
빨리 빨리!!"
♬용진이 의식을 잃은 장면의 음악
'Underground / Storm'
- Burkhard Dallwitz
(영화 '트루먼 쇼' OST)
얼마후 병원으로 옮겨진 용진.
미란이 영남에게 소식을 알리고
영남 : "예?! 아버지가요?!"
영남이 집으로 전화해 알린다.
은영 : "아. 아. 아버지가 쓰러져?!!"
은심 : "누. 누가 쓰러져?"
온 가족이 소식을 듣고
모인 가운데 은영이 서둘러
병원으로 향하고
김회장은 충격에 몸을
비틀거리다 주저앉는다.
얼마후 달려온 병원.
용진은 이미
검사를 마치고 누워있다.
은영은 놀라 눈물을 보이고
용진이 그녀를 진정시킨다.
용진은 제 몸보다 가족들이
놀랐을까 걱정한다.
얼마후 검사결과가 나온다.
의사는 다행히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누적된 피로때문에
잠시 정신을 잃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의사는 무엇보다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라고 한다.
노할머니는 걱정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가족들은 병원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얼마후 금동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용진이 괜찮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안도한다.
용진은 그를 병원으로 데려온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원한다.
며칠 입원하며 쉬었으면 하는
은영과 영남의 마음은 알지만
용진은 부모님 걱정에
집으로 돌아온다.
누구보다 속을 끓였을
은심과 김회장이 용진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한편 영남은 작년 진급에서
누락됐을때와 달리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초조함을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영전과 잔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영전 : 더 좋은 자리로
옮겨 가는 것)
이 순경은 언제가 영남이
했던 말을 기억해 낸다.
한 그루의 나무를 보지 않고
숲 전체를 보며 살아가겠다고
했던 말을 말이다.
[승진에서 떨어진 영남이 편]
동서들은 용진 걱정에
심신이 지친 은영대신
용진의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김회장은 용진에게
제 몸을 돌봐가며 일해야
오히려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법이라며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잠시후 은영은 순영이
정성들여 만든 꿀물에
인삼탄 물을 가져온다.
용진은 늙으신 부모님 앞에서
몸둘바를 몰라하며
조심스럽게 마시고
부모님은 아들이 꿀물을
마시는 걸 보고 안심한다.
영남은 미란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하며
양촌리에 남기로 마음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전한다.
그말을 들은 미란은
얼마전 영전 기회
(도청 계장)를 얻고도
다른 직원에게 양보한
용진의 얘기를 꺼내며
그가 양촌리의 영원한 파수꾼이
되겠노라고 말했었다고
영남에게 귀띔해준다.
미란 : "부전자전이네요~"
♬영남과 미란이 만난
까페 장면의 노래
'Your Love' - Jim Brickman
마음을 정리한 영남은
파출소장에게 잔류를
택하겠다고 말한다.
겨우 하루의 휴가를 낸 용진은
오랜만에 은영과 산책을 나선다.
♬용진과 은영의 산책장면의 음악
'Annie's Song' - James Galway
'존 덴버가 부른 원곡'
용진은 이번일로
깨달은 것이 많다.
응급실에 누워있을때
자신을 부르며 들어오는
영남의 얼굴을 보자
눈물이 핑 돌았다는 용진은
이제 자신의 몸을 돌보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기로 다짐한다.
얼마후 퇴근해 돌아온 영남.
오랜만에 세 사람이
나란히 걷는다.
부엌에서는 용진의 보양식
재료인 미꾸라지때문에
난리가 나고 남영과 순영의
비명소리까지 들려온다.
그리고 얼마후 그녀들의
수고로움과 정성이 담긴
추어탕이 저녁밥상에 올랐다.
용진 : "두 분 재수씨
고맙습니다"
다음날 새벽 용진과 영남은
낚시터로 나왔다.
부자는 성공보다 보람을
선택하는 너무나 닮은
서로를 재확인하고 웃는다.
그때 영남의 낚싯대가
격렬하게 흔들리고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월척을 낚았다.
♬용진과 영남이 온
낚시터 장면의 음악
'A Symphony' - Mark Isham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OST)
[용진의 직급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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