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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894회 - '선녀를 기다리며'(그 겨울 외로운 응삼)

by lesserpanda123 2024. 2. 14.

 

전원일기 894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9-01-31

[MBC 전원일기 연출 : 최용원, 극본 : 김오민]

[894회 출연진]

옷가게 직원 역 : 허성수(1975~)
미옥 역 : 이영자
정애 역 : 배영옥(1970~)

배우 허성수씨는 929회부터
용진의 군청 부하직원으로
고정출연 하게 됩니다.

 

IMF 한파로 실업자가 되자

집을 나간 부인을 찾는다며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는

남자의 얘기가 뉴스에서 흘러나오고

 

응삼은 도망갈 마누라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다음날 아침 응삼에게

전화요금 납부를 부탁하려는 민자가

응삼의 방에 대고 응삼을 부르지만

대답이 없다.

슬기네 가족이 다급하게

응삼의 방으로 뛰어들어가

응삼의 상태를 확인한다.

 

다행히 연탄가스 중독은 아니지만

 

티비를 보며 술을 마시던 응삼이

냉골방에서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감기에 심하게 걸려 오들오들 떨고 있다.

민자와 윤희는 급히 불을 떼고

죽을 쑤기 위해 방을 나서고

병태는 약을 사러 나간다.

응삼을 챙기느라

일터에 조금 늦게 나온 상태는

응삼이 외로워

병이 난 것이라 말한다.

 

얼마전 노래방에서 술을 파는 바람에

영업정지를 당한 대다가

 

해가 바뀌고 나이 한 살 더 먹은 자신이

결혼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응삼은 하루하루를 술로 버티고 있다.

 

일용은 하루속히

응삼의 색시를 찾아보자고 한다.

응삼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은심은

갓지은 밥에 올려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겉절이를 해서

응삼에게 보낼 생각이다.

 

소담은 응삼 병의 원인은 외로움이니

은영과 순영에게 짝을 찾아보라고 한다.

 

은심은 소담에게 나서보라고 하지만

자신은 이미 위,아래 동네

안 가본 곳이 없으니 이번엔

젊은 사람들이 나서보라고 한다.

[소담의 소개로 결혼에 골인한 응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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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윤희가 은심이 보낸

겉절이와 함께 뜨끈한 죽을 끓여

응삼의 방으로 가져온다.

죽을 먹던 응삼이

배를 깎고 있는 윤희를 바라본다.

 

윤희 : "저.. 뭐 드시고 싶은 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응삼 : "아니에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윤희 : "많이 드시고 빨리

기운차리셔야죠~"

♬윤희가 응삼에게

죽을 끓여다 준 장면의 음악

'The Gartan Mother's Lullabye'

- James Galway

https://youtu.be/d_fNpDtrumA

[894회 음악, 노래, 팝송, 테마, 삽입곡, OST]


한편 얼마전 파출소장의 소개로

만났었던 파출소장의 조카

미애가 영남을 찾아온다.

[파출소장의 조카와 만난 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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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영남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밥을 사겠다며 영남을 끌고 나간다.

얼마후 까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영남과 미애 옆으로

복길이 스윽하고 지나간다.

미애와 영남이

파출소를 나서는 모습을 보고

여기까지 따라온 것이다.

 

미애는 영남이 자신을 

싫어하는 내색을 하지 않자

적극적으로 나온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영화를 보러가잔다.

 

영남의 애매한 태도를 목격한 복길은

영남이 그녀와 자신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생각해 단단히 화가난다.

그날 저녁 민자는 응삼에게

자신의 지인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한 번 만나보라고 제안한다.

 

처음엔 자신이 없다며 망설이던 응삼은생각끝에 용기를 내보기로 한다.

한편 소담은 응삼이

맞선을 보게 됐다는 소리에

반가워한다.

 

 

일용 : "슬기 엄마가 같이 

일하던 여잔데 서울 여자래"

 

혜숙 : "어머나 그래요~?!

아니 부녀회장님도 먼 친척

조카뻘 되는 여자 지금

말 넣어보고 있는 중이라던데요?"

만남이 한꺼번에 두 건이 성사될 마당.

 

혜숙은 두 사람 다 만나보고 

마음에 딱 드는 사람과 결혼한다며

좋은 일이 아니겠냐고 한다.

 

그런 엄마의 말에 복길은

심사가 뒤틀린다.

다음날 응삼은 오랫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양복점에 가서 새 양복도 샀다.

♬응삼이 양복점에 온 장면의 음악

영화 '컬리수' 메인 타이틀

https://youtu.be/jXz5l95-Ekw


드디어 응삼이 맞선 보는 날.

 

마을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응삼이 이번엔 꼭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길 바래본다.

먼저 민자가 소개해 준

여자를 만나는 자리.

♬응삼과 미옥의 만남 장면의 노래

'Time To Say Goodbye'

- Sarah Brightman

https://youtu.be/ueVKUYb2VsU


미옥 : "노래방은 커요?

한 달 매상은 얼마나 되요?

땅은 얼마나 가지고 계세요?

노래방 근처에 가게 하나

내주실 수 있어요?

미장원을 하나 했으면 하구요~"

응삼은 첫 만남부터

재산을 캐묻는 여자에게

이미 실망한 모습이다.

그시각 영남과 다방으로 온 복길은

자신에게 상처를 줬으니

영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백 번 하라고 한다.

 

그래야 자신을 향한 마음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영남 : "그래! 한다 해!

 

복길아~ 사랑한다!

 

곱하기 백, 곱하기 천,

곱하기 만! 됐지?!"

 

복길 : "어우 야~!"

♬복길과 영남이 만난 다방장면의 노래

'I Am in Love with the

Mcdonalds Girl' - The Blenders

https://youtu.be/k9DLemzc29o


미옥과 헤어진 응삼은 부녀회장의

칠촌조카 정애를 만나러 온다.

♬응삼과 정애의 만남 장면 첫번째 노래

'Wherefore Art Thou'

- Kate St John

https://youtu.be/Z3U0SXRe_uk


응삼 : "요즘 여자들은 아직

도시를 좋아하지 않습니까?"

 

정애 : "아니요~ 땅은

뿌린대로 거둘 수 있잖아요~

우릴 속이지도 않구.

 

사람은 눈치봐야 되지만

땅은 눈치보지 않아두 되구요~

 

농촌은 도시처럼

각박하지 않아서 좋죠"

 

앞서 만난 미옥과 너무나 다른

정애가 마음에 쏙 드는 응삼.

 

둘은 만족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런데

 

응삼 : "사실 그때 실패한 후로

상처가 참 오래 갔습니다"

 

정애 : "실패라뇨?"

 

내내 웃는 표정이었던 정애의 

얼굴이 굳어진다.

♬응삼과 정애의 만남 장면 두번째 노래

'C'est pas de l'amour'

- Les Malheurs de Sophie

https://youtu.be/brtsdNOfIHs


정애는 응삼이 이혼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이상 응삼과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모양이다.

 

응삼은 정애가 너무 마음에 들어

부녀회장에게 그녀의 마음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부녀회장은 이미

그녀의 마음이 싸늘하게 식어

자신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고 한다.

 

부녀회장 : "걔가 늦도록

시집을 못갔지만은

걔 아직 처녀라구~"

그날 저녁 김회장은

응삼을 불러 위로한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 죽는 것,

혼인 이 세가지는

절대 뜻대로 안된다며

 

이번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건

연분이 없었기 때문이니

인연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김회장 집에서 나와

밤길을 홀로 걷던 응삼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기도한다.

응삼 : "하나님~ 저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두실겁니까?

제가 가엾지도 않으십니까?

그러니 이 세상 두루두루 살피시다가

혹시 날개옷이 없어 하늘로 못 올라간

선녀가 하나 있으시면 저한테 

저한테 꼭 한 번 보내주세요 네?"

♬엔딩

'Jude's Theme' - Michael Hoppé

https://youtu.be/ctXhsotMv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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