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 1998-04-12
(출처 : MBC 전원일기)
![](https://blog.kakaocdn.net/dn/vRNwM/btr9mkJHe2E/kUV1BBUI1Tv2ZH58jkzjEK/img.png)
Rei Panda YouTube
![](https://blog.kakaocdn.net/dn/bIa39y/btr9pdpj7YA/KTnX4wNRo4pHdqRMBrEcv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VNcxt/btr9nnlBfXJ/13y9xCBmkf4OgfkZRQTYJk/img.png)
자전거 뒤에 꽃다발을 달고 행복한 표정으로 달리는 용진
![](https://blog.kakaocdn.net/dn/BfgbC/btr9mODP4BK/rBeKyxHJH5kngZjuw3kBj0/img.png)
순영과 혜숙은 용진으로부터 꽃과 시같은
연애편지까지 받은 은영이 부럽기만 하다
![](https://blog.kakaocdn.net/dn/dM6mBt/btr9eCEjJyb/QAQAfSkSwqm7QHViU2zxKk/img.png)
한편 봄바람이 부니 사나이 가슴에도 바람이 분다는 낭만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cq3XIc/btr9mhGkzm5/UBKxNaH4y24Wgm2450qgB0/img.png)
다른 집 남편들은 아내를 끔찍히 위하며 사는데
일용만은 그렇지 않다며 한탄하는 혜숙에
![](https://blog.kakaocdn.net/dn/JzF4R/btr9kieiu3X/xWU9x7HMHpjummUZ68gAkK/img.png)
본인이 먼저 로맨틱해져야 남편도 로맨틱해지는 거라며
영남 엄마처럼 행동해 보라는 슬기 엄마다
![](https://blog.kakaocdn.net/dn/bPngfG/btr9eANfiz4/axzV1knXufsGdSKl8MDrdK/img.png)
맞다 맞는 말이다~ 어? / 형님처럼?
![](https://blog.kakaocdn.net/dn/bGM6Bf/btr9sfz4Q31/EsaIjpTkNQMmCmEqkK6cK1/img.png)
은영을 찾아와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니 좋은 구절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담은 편지 정도를 쓴다며 수줍어한다
![](https://blog.kakaocdn.net/dn/cgY2EZ/btr9nIb5nuZ/1S0BafkhK10pSmYVcazph1/img.png)
형님~ 좋은 시 구절이 나와있는 책 있으면 저 좀 빌려주실래요? / 어 그래~
여보~ 요즘 많이 고단하죠?
봄이 되니까 몸이 더 노곤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봄볕에 검게 그을려가는 당신의 얼굴이
나한텐 얼마나 멋지게 보이는 줄 몰라요~
![](https://blog.kakaocdn.net/dn/bDHcgu/btr9kQWzRvM/TS1BRq4nyc8e5amcLFZ1VK/img.png)
안한다더니 혜숙보다 먼저 편지를 쓰는 순영
문구점에서 예쁜 편지지를 골라
정성스레 편지를 쓰는 혜숙
![](https://blog.kakaocdn.net/dn/cTPJvy/btr9ppQLnHW/jcobkxYWHIhuqB0NKVkcY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vi4Wf/btroyHDV9Nd/EgNHhPU9FuC0UGNsW4Eh2K/img.gif)
아유~ 너무 이쁘다~~
용식에게 낮에 적은 편지를 수줍게 건네는 순영
![](https://blog.kakaocdn.net/dn/Or3wO/btr9sgeGdVH/IKXfGRtMd7B2ykGL42kyg1/img.png)
![](https://blog.kakaocdn.net/dn/woLEU/btr9nmGZahq/lDBoYgzuA2J77kW7lh24Uk/img.png)
고마워~~
한편 일용에게 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 혜숙
![](https://blog.kakaocdn.net/dn/t0tMP/btr9shq8hn4/ghM1yu1xlMyUpIimStaHj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S0rd9/btr9miysCnr/KcAPhj5BBh2V9E5w07AjhK/img.png)
일용은 배달받은 편지를 들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온다
![](https://blog.kakaocdn.net/dn/nur9Z/btroxAFl34h/zqpcVxDq60HylpnpedR9w1/img.gif)
![](https://blog.kakaocdn.net/dn/ezpLFl/btr9sgeGd5x/iXSofQpIf7UIWSCTzNeiXk/img.png)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 수 있겠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항상 곁에 있어도 사랑을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정윤님의 시를 빌어 당신에게 제 마음을 드립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UmLB7/btroDIg2fKx/5djIaFKIg64ZCyOZB0SYOk/img.gif)
이게 뭐야?! 나한테 온 편지야 이게?
아니 이게 사랑한다는 얘기 아니야? 와~ 나 미치겠네 이거~ 뭐?!
항상 곁에 있어도 사랑.. 아니 그럼..
우리 동네 사람이라는 거야?! 아 나 환장하겄네~ 이거 뭐야?!
![](https://blog.kakaocdn.net/dn/2oQVO/btr9eA0Pcde/NSRVttSkc0s0MP3V8EE3PK/img.png)
일용은 우체부 아저씨로부터 편지를 받은 순길에게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라며 입단속을 시킨다
![](https://blog.kakaocdn.net/dn/xouFC/btr9pYZJ9gN/pewtKVFRKKKghDGzso9jQ0/img.png)
복길 아빠 왜 통 안보이세요~? 응삼이 총각도 안 보이구..
복길 아빠 돼지 입식은 언제에요? 돈 필요하면 제가 빌려드릴게요~
![](https://blog.kakaocdn.net/dn/cgoHah/btrozjbv0rR/TCwBwqYBCpzYc5TycIaYZk/img.gif)
아유~ 봄바람을 살랑~ 살랑~ 불고 마음은 싱숭~ 생숭~ 하고
쌍봉댁의 말과 행동이 뭔가 찜찜한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bM1cHK/btr9pZK8oiD/Cgsn7CYaWYHliytkoLMDc0/img.png)
쌍봉댁이? 아니야~ 그럴리가 없지~
쌍봉댁이 그런거 쓸 사람이 아니지~ 아니 그럼 누가~
누가 나한테 그런 편지를 보낸걸까? 아유~! 미치겠네 정말!!!
밥도 뜨는 둥 마는 둥 하는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RnaAF/btr9pdbNYcT/NBHdTkfv7l7shi8HeiKgb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mgoYk/btr9mhM7df8/CGJEOkkphpVCl3p43Vnuh0/img.png)
애비가 입맛이 없나부다~
![](https://blog.kakaocdn.net/dn/cAVMw6/btr9m829ecM/a4jKfw6AWXToEr7zfhsup1/img.png)
혜숙은 편지를 받은 일용이 내색조차 없다며
자존심 상해한다 은영과 순영은 쑥쓰러워
그런 걸 거라며 반응이 있을때 까지 계속 편지를 보내보라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vkzNw/btroDOIiwDn/oEwNwr97jDO59I2kPvagok/img.gif)
여보~ / 어어억! 헉!
"왜그렇게 놀래요?"
"내가? 아니야~
내가 놀래긴 왜 놀래?"
"별일 없었어요?"
"별일? 벼 별일 있을게 뭐 있어.."
![](https://blog.kakaocdn.net/dn/yrqc1/btroDseoStN/XW3CedO7SSxTDAvdDpoiUK/img.gif)
이일용씨! / 아~ 깜짝이야~
뭐만 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일용에게
또 다시 편지가 배달됐다
![](https://blog.kakaocdn.net/dn/tt9yp/btr9kPQNUfY/jj4Xu3Zn4Dl0cKqyEtLtl1/img.png)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 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럴 때 일수록 나는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를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정은님의 시집을 읽다가 발견한
아름다운 글귀입니다
요즘처럼 힘든때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며 이 시를 드립니다
"아니 도대체 이거를
어떻게 해석을 하라는 거야 응?
지금 꽃이 아니라구 슬퍼할 이유가 없다?
나중에 알찬 열매를 맺다니
아니 무슨 열매를 맺겠다는 얘기야?
![](https://blog.kakaocdn.net/dn/Irt55/btr9m9gGDPD/6V9MfqHqkIBmmJFDc9vRxk/img.png)
아니 누가 이름도 안 쓰고선
뭐 이런 편지를 보내는거야
이거 장난 편진가?
아니 누가 그럼 이런 장난을 허나?!"
![](https://blog.kakaocdn.net/dn/dkGme0/btroxz7qjVu/FrxCZNWAUt4yfHWh3Vfj91/img.gif)
혜숙이 들어오자 화들짝 놀라 편지를 감추는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zUm8s/btr9n6xabZf/fHRVmQVnwbyi7GdtJVUMTK/img.png)
자기 마누라 글씨도 몰라보고 바람난 사람처럼
행동하는 일용때문에 기가 막힌다는 혜숙
쑥스러워 편지에 이름을 쓰지 못했다는
혜숙의 얘기에
"세상에~
오해하게도 됐네~"
![](https://blog.kakaocdn.net/dn/yOXfU/btr9pbLPeEe/NbNFejjRkKGss0yb82o9b1/img.png)
![](https://blog.kakaocdn.net/dn/bMk15C/btr9mRN4JnI/tHxfcygigNlHSLmKAgKSG0/img.png)
그렇다구 자기 마누라 글씨를 못알아봐요?
/ 아유~ 글씨가 눈에 들어와?!
한편 최근들어 부쩍 수상해진 일용의 행동에
뭔가 있음을 감지한 소담
![](https://blog.kakaocdn.net/dn/bdXXfw/btr9mTE6jgO/Y2bwV8Wp0MXohZUcuQkN0K/img.png)
자신은 정의로운 사람편이라며 만에 하나 일용이
한눈을 판다면 밖으로 내쫓고 혜숙과 산다고 경고한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일수록 나는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https://blog.kakaocdn.net/dn/edBDpP/btr9mjRw799/ihUdZ0Ry1ymNNyY1qxP16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AI0nw/btr9sgZ3Nvk/DsPVhDiWP1vxbsZeqcywIK/img.png)
응삼과 다방에 갔었던 일을 회상하는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3CxQe/btr9mjcW6EC/Yo9J3JaKrcxX4BpYF6v1uK/img.png)
응삼이 마음에 들어하는 다방 아가씨는 일용에게 관심을 더 보이고
![](https://blog.kakaocdn.net/dn/ckouIF/btr9dXO69Q9/GeXTs0kY4d0nKNLjitZLj0/img.png)
멋진 아저씨 나도 한 잔 사주실거죠?
![](https://blog.kakaocdn.net/dn/QmZQX/btrox0wWBJp/kdIR7wG9KAFNBK0ceKCDv1/img.gif)
아니야~ 그 여자가 아니야~
그 여자가 그렇게 우아한 편지를 쓸리가 없어~
![](https://blog.kakaocdn.net/dn/n9GnU/btroAzZGZqU/kK8um4HWkFocwGngQ2hkV0/img.gif)
도대체 누!...
![](https://blog.kakaocdn.net/dn/oEs8B/btr9mOw5K3e/UcebeKzCv5Ppn1AS30QHf1/img.png)
왜 그래?
![](https://blog.kakaocdn.net/dn/DRnqG/btr9rgskEi6/MmbzaGE5mkRySmfKIXzKgK/img.png)
왜요?
![](https://blog.kakaocdn.net/dn/bMqWFC/btr9kQCeftU/STMbZnvAuKnEX276pn2qp0/img.png)
아빠~ 방금 면도한 거 멋지신데~
아빠 매일매일 면도하세요~
/ 좋다! 매일허지!
![](https://blog.kakaocdn.net/dn/0VMME/btrozwB6lDi/69HLKFjhcPj0Zb2qHp2Cu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RBonj/btrow2oefxP/jrAuMgFlafILG9XK0X8MaK/img.jpg)
일 나갈 준비를 하는 일용은 스킨향이 안좋다는 둥
입을 옷이 없다는 둥 끊임없이 궁시렁댄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땀방울, 당당한 걸음걸이,
시원스레 웃는 얼굴
그런 모든 것들이 저의 마음을 채울때
행복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bFDZA/btrow2oegwT/haBaM6b0LuqBvM2iguOBS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VJzUn/btroxOpAeiz/gpSKttHVaaRc2odZczjILk/img.jpg)
일용은 어디선가 자신을 바라 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https://blog.kakaocdn.net/dn/ODL8y/btr9mRHgqVy/NZPk3yQ6HMpI3y2UrjCAzk/img.png)
한편 슬기 엄마가 '이정하'라는 시인이 쓴
시집을 읽고 있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는 일용
시 한수 읊어주겠다며 일어선 슬기 엄마
![](https://blog.kakaocdn.net/dn/J3wZ7/btr9n7JAqB7/9EapapTjoysz2LIQJ8A0g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Z4BEU/btr9n6KF9wU/J7RYqctlKT5tOx2da33kSk/img.png)
슬기 엄마가 시를 읽어 내려 갈수록 표정이 굳어지는 일용
"부치지 못할 편지를 씁니다
거기서나마 나는
내 목마른 사랑을 꽃피웁니다
비로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봅니다
누가보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어찌합니까
미치지 않고선 사랑을 할 수 없는데
그대여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내 눈엔 그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어머~ 너무 슬픈 시야~
눈물날라그래~"
![](https://blog.kakaocdn.net/dn/q1Wmi/btroC7O8ptQ/BiznEKNykNknVAhvbq2Hc0/img.jpg)
건전한 사랑은 아닌가봐요 시 내용이
"몰래하는 사랑이
가슴 아프잖아요 원래~"
![](https://blog.kakaocdn.net/dn/sYCr5/btr9eBSZbuR/JeegDXgd6yCF64ZfcG2L4k/img.png)
순간 슬기 엄마와 눈이 마주친 일용은
![](https://blog.kakaocdn.net/dn/FXWQt/btr9kPDiZTD/psEGRKGAINjq6YoMjaI0q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bsExXM/btrox0Ks868/eW4vuLWev3WAz6AXFCz0dK/img.gif)
슬기 엄마가 건네주는 국 그릇을 받다 놓쳐 다리가 데인다
![](https://blog.kakaocdn.net/dn/lOZ6d/btr9eBegudl/MS1UGNkeVDA6WdXLnppVc1/img.png)
아우~ 괜찮아요? 국이 뜨거운데~ 조심 좀 하지~
![](https://blog.kakaocdn.net/dn/bj82Bg/btr9dY1CVsQ/5rS0TJbkwCZTMvKJfoF4H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EH8FX/btr9nI4e7gA/9QACaCN2fpVJDyVzLB5qS1/img.png)
일용의 발을 어루만지는 혜숙은 연신 괜찮냐며 걱정을 놓지 못한다
상태의 집 앞을 서성이는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vo2rv/btrozkOXNRA/nkodox4OFv5Oxlo1Wtv3Tk/img.jpg)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시를 읽는 사람이 슬기 엄마
한 사람 뿐만도 아니고.. 그리고 슬기 엄마가 나한테 그럴리가 없지~
![](https://blog.kakaocdn.net/dn/EGoBV/btrow1CVRky/CQAFgAhaWq7HrcOn89Wo6k/img.jpg)
안녕하세요~ 여긴 왠일이세요? / 아 예 어디 나가십니까?
/ 두부 좀 사러구요~ 저희 집에 오시는 길이세요?
![](https://blog.kakaocdn.net/dn/b3Thci/btroC6W0B6O/yUzWtG7viuq7ThoM4vnGG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CIKAD/btroDqOsTlh/RfV3K7wAHkSfSu2DY7Uxs0/img.jpg)
아 아닙니다! 그 그냥 저 산책 좀 나왔습니다
/ 네~ 저 그럼
![](https://blog.kakaocdn.net/dn/bl7HBi/btrox1P8WiN/wDKYwIHrCztF0NKTCeJjBk/img.jpg)
저봐 아니잖아~ 슬기 엄마는 그냥 시를 읽은 것 뿐이야~
아 도대체 내가 무슨 생병이야 이게~!
"아 도대체
누구야 이거!!!!!!!!!!!"
![](https://blog.kakaocdn.net/dn/CHDeW/btrozwPHVhO/mkxty30PV4S1V72bpNhIs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HS9rj/btroC7VTOgm/Uz1o9cr5GMmhu1K7LkYVJ1/img.jpg)
저요~?! / 아 아닙니다! 저기서 누가 보고 있는 것 같아 같구요..
![](https://blog.kakaocdn.net/dn/s5Ih2/btroEphd7Q4/1kdWohKt0VkEvBSdS0uOW1/img.jpg)
장난이 지나치다 그만해~ /
그렇지만~ 복길 아빠가 먼저 불순한 생각을 한걸요 뭐~
복길 아빠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지 않냐며
만나자는 편지를 써보라는 순영과
사랑은 시험하는게 아니라며 말리는 은영
![](https://blog.kakaocdn.net/dn/RZV5S/btroDPf8JWb/BYm5AGGu4gSgZgDDcDzr31/img.jpg)
우체부 아저씨의 자전거를 발견하고 급히 세우는 일용
"제 편지 있습니까?"
![](https://blog.kakaocdn.net/dn/kKba4/btroDIORDbF/tDf9eE9JJFP0HlgGeomb8k/img.jpg)
한 번 만나요 일요일 오후 두시
마을 정자나무 아래로 나와주세요
![](https://blog.kakaocdn.net/dn/bj5131/btroxNjPaJz/D7CP9TKFvDoAkGm0dYmdAk/img.jpg)
그래~? / 그러니 어떡하면 좋으냐~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도
또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기라도 할까봐
겁이 난다는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O5H2S/btrow29C9Wj/cIgBspADC9Q5oFMYXjTSEk/img.jpg)
네가 생각 좀 해봐~
![](https://blog.kakaocdn.net/dn/b9x0xQ/btroDJmIcMW/qk51JkKYBYkHtB32UcnFo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Jg6Zn/btroAJHMyiB/YXvIiGRwO8SUvgTQvJ3iiK/img.jpg)
일용 대신 약속 장소에 나와 주변을 살피는 용식
![](https://blog.kakaocdn.net/dn/bjVgiN/btroDf0G18l/Y7N1uogOh4pxLnfUmTb2y0/img.jpg)
복길 아빠 안 나가셨어? / 안 나갔어~
![](https://blog.kakaocdn.net/dn/b2hpdy/btroDvPL1Ri/KhQF8B9Ial4HfRuPsbkKhk/img.jpg)
복길 아빠 멋있다 좋겠다~
집으로 돌아온 순영은 우연히
방안에서 흘러 나오는 용식과 일용의 대화를 듣고
![](https://blog.kakaocdn.net/dn/cxCswq/btroyF0nauC/iZkhu7HAKb6AuVJtvWZ2Fk/img.jpg)
안나왔디? / 응~ 안나왔어~
![](https://blog.kakaocdn.net/dn/Ao6Rw/btrozwozvJk/Y3bnPTrBLwk1y76ylGkE1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z94uv/btroC7O8vkX/woaWfpxvlZZ4ig7Ar5rBk0/img.jpg)
또 편지가 와 혜숙에게 들키기라도 할까
걱정하는 일용때문에 웃음이 나는 순영은
그간 있었던 일을 일용에게 털어놓는다
![](https://blog.kakaocdn.net/dn/dFu7MO/btroDrGCBFc/KpJGYpcoDlxX9SKA3vIR7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s6Y7N/btroEobykqS/7WVwIHLsHn9z29K2kAhaq0/img.jpg)
아 아니 그러믄 / 예~
비밀로 해달라는 일용
![](https://blog.kakaocdn.net/dn/cffwou/btroDPf8W8j/RpWiAmCcKlXXkTR14LsJE1/img.jpg)
김혜숙씨 편지요~ / 저요?
![](https://blog.kakaocdn.net/dn/bpSnwC/btroABb7ARU/vVqKPQiPKmKkx0mMkjt2H1/img.jpg)
방바닥에 털푸덕 앉아
양말을 신는 당신 아름다워요
거울을 보며 크림을 바르는
당신은 아름다워요
나 때문에 웃고 나 때문에 우는
당신은 아름다워요
내곁에 누워 곤히 잠든 당신,
아침에 부산히 일어나는 당신
아름다워요
![](https://blog.kakaocdn.net/dn/wSOXG/btroAAYCnos/KTBtYgxSvGtKTKGQGsknOK/img.jpg)
똑!똑!똑! 살금살금 들어와 대문을 두드리는 일용탓에
![](https://blog.kakaocdn.net/dn/ddqhIM/btrozwvoPyL/1628Ktz1CRTXuMkVJiKrUK/img.jpg)
깜짝 놀란 혜숙
![](https://blog.kakaocdn.net/dn/cW0Non/btroDgFiAYB/FoJH63KfSOim0Frpbks9Bk/img.gif)
여보~ / 에잇! 복수혈전이닷!
![](https://blog.kakaocdn.net/dn/baHgqP/btroxAFmvNB/kbwPpennw8OBbNIid8Dkvk/img.jpg)
정말이야? 당신 날 그렇게 사랑해?
/ 몰라~ 속에 바람만 잔뜩 들어갖구
![](https://blog.kakaocdn.net/dn/qzzWV/btroDvCdIOs/Pt7X4JukuNT1RnUgAwpW81/img.jpg)
아이구! 실례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uRKlY/btroDPUJsfv/kQds64WXkOxZfWjqLrWPXk/img.jpg)
네
전원일기 928회 - '옛날 애인'(일용의 가을)
방영일자 : 1999-10-03 (출처 : MBC 전원일기) 영미역 - 백현미(1967~) 영미에게 추근대는 남자역 - 김구택 이순경역 - 김현수 오프닝 'In Wonder' - Govi https://youtu.be/Q2C1x2zRs34 Govi - Topic..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804회 - 10년 만의 외출 (용식과 순영의 여행)
전원일기 - 804회(1997-04-13) 에피소드 제목 : 10년 만의 외출 [여행 온 용식과 순영] "수남 아빠 당신은 바다 보면 뭐 이렇게 다른 느낌 없어? 뭐 그래요?" "바다 뭐 시원하긴 하네 하여간 근데 춥다 추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723회 - 신혼여행지에서 생긴 일(명석과 현숙의 경주행)
에피소드 - 723회(1995-07-11) 제목 : 신혼여행지에서 생긴 일 "덥다아 너~어~무 덥다아 빨리 집에 가자아!!!" 온 김에 물로 직행! 땀을 많이 흘리는만큼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셔야 한답니다.
lesserpanda123.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