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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834회 - '어느 가을 날'(가족이라는 이름)

by lesserpanda123 2023. 4. 19.

 

전원일기 834회
출연진과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11-09

연출 : 장근수, 극본 : 이해수


 

 

 

[834회 출연진]

한의사 역 : 한규희(1944~2014)
의사 역 : 순동운(1956~)

배우 한규희씨는

597회 '친정오빠' 편에서

순영의 오빠로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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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순동운씨는

943회 '아버지와 아들' 편에서

비디오가게 사장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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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회 스토리]

 

돈을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갔던 상태(슬기아빠).

 

공사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몫돈을

만들어 집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가족들 얼굴이 아른거려

이십여일만에 집에 돌아왔다.

 

민자(슬기엄마) : "나 돈보다 자기가 더 좋아.

나 자기 없으면 못살아.

어디 가지마 여보.."

 

상태 : "나 자기 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

슬기네는 웃음을 되찾았다.

한편 김회장네는 곶감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마음만은 청춘인

소담은 가을이 깊어갈수록 마음이

싱숭생숭한 모양이다.

 

소담 :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낙엽은 뚝~뚝 떨어지고

심~란허니 뼛속으로 찬바람은 들어오고

가슴 여기가 좀 근~질 근질

하지않냐 그 말씀이요~"

그시각 논에서 일하다 허리를 삐끗한

순영이 용식의 부축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왕진을 나온 한의사에게 침을 맞고

은영이 해주는 찜질을 받는다.

상태가 돌아와 한결 마음이 편해진 민자는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아프면 엄마가

보고싶다는 순영을 위해 노래까지 불러준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민자가 부르는 노래

'갈무리' - 나훈아

https://youtu.be/jJ0MhzU1l4g


 

그날 저녁 수남이는 아픈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무려 28점이나

점수가 오른 성적표를 당당하게 보여준다.

 

영남의 도움이 컸다.

 

수남 : "어머니! 저 한다면 하는 놈이에요!"

 

순영은 뛸듯이 기뻐

아픈 허리가 다 나은 것만 같다.

온 가족이 놀라워하는 가운데

수남의 어깨가 솟구쳐 오른다.

다음날 용진은 학비마련을 위해

구두를 닦고 상품권을 파는 학생에게서

산 구두상품권을 은영에게 건넨다.

그런데 그 상품권이 은심에게 갔다

다시 용식의 손에 들어간다.

은심은 순영을 데리고 병원에 가려는

용식에게 가을을 타는 순영을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갈비도 사주고

영화구경도 시켜주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구두까지.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순영은

금동에게 상품권을 주라고 한다.

얼마후 병원에서 농부증

(하우스나 밭일을 할때 좋지 않은 자세로

일하면서 척추가 변형된) 진단을 받은 순영은

영화보기를 포기하고 산속에서

용식과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용식이 부르는 노래

'푸르른 날' - 송창식

https://youtu.be/WCw9we6jL9Y


한편 가을을 타며 곶감을 마구 집어먹던

소담은 변비에 걸려 고생을 하다

관장을 한 후엔 설사를 쏟아내고

기진맥진한다.

일용은 어머니를 업었을때 그녀가 부쩍

가벼워진 걸 느끼고는 마음 아파한다.

 

평생 고생만 한 어머니의

세월을 보상해주고 싶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니 이제사

혜숙의 마음이 짐작된다.

 

지병이 있는 친정어머니 때문에

늘 마음을 졸이고 사는 아내의 마음을

그동안은 이해하지 못했었다.

 

일용은 그동안 못해드린 걸 다 해드리고 오라며

혜숙에게 친정에 다녀오라고 한다.

한편 상품권이 돌고 돌아

다시 은영에게로 왔다.

 

영남의 낡은 신발을 발견한 금동이

영남에게 줬고 영남은 다시

은영에게로 가져온 것이다.

구두상품권으로 인해 김회장 가족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며칠후 일요일.

 

그동안 소소한 일상을 글로 적어왔던 은영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주부백일장에 참가했다.

작품을 제출한 은영은 수상자 발표시간인

4시까지 한 까페에 머문다.

♬은영이 들른 까페에서 흐르는 음악

Schubert :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 821 - III. Allegretto

- Mischa Maisky 

https://youtu.be/48VZKnrqdXY


 

 

 

 

은영은 수상에 실패했다.

 

대회가 열린 장소를 빠져나와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은행나무

아래 앉아 생각에 잠긴 은영.

 

그런데 얼마후 그녀의 옆에

용진이 와서 앉는다.

 

은영의 노트에 적혀있던 장소와

시간을 보고 나온 것이다.

 

용진 : "그 이름 아직 못 쓸어냈어?

그거 당신 소설 쓰는 거였어?"

 

은영 : "여보?!"

용진 : "괜히 놀랬잖아~"

 

은영 : "당신 남의 노트 보는데가 어딨어요?"

 

용진 : "계속 써~ 

우리 오늘 어디 산속으로 들어갈까?

용식이네 처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엔딩

'푸르른 날' - 송창식
https://youtu.be/WCw9we6jL9Y

[전원일기 834회 배경음악, 삽입곡, 가요, 노래]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800회 '황금연못', 877회 '햇살의 물고기')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https://youtu.be/ue5kPppc6Iw 박 반장 역 : 최불암(1940~) 전원일기에서 김회장 역 김 형사 역 : 김상순(1937~2015) 조 형사 역 :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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