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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815회 - '좋은 일'(귀동의 믿음)

by lesserpanda123 2023. 6. 22.

 

전원일기 815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6-29

연출 : 오현창, 극본 : 김진숙


 

[815회 출연진]

택시운전기사 역 : 문용민(1958~)
-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

배우 문용민씨는 1989년 방영된

MBC '행복한 여자'에서

박호섭 역을 연기해 1989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머리 모양은

전국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99~2000년 방영된

MBC 드라마 '허준'에서

장쇠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극인 드라마 허준과 방영기간 20년의 최장수 국민드라마 전원일기. 두 드라마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탤런트들을 만나보시죠. MBC 드라마 허준은 '동의보감' 의 저자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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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회 이야기]

 

7년 무사고에 모범 운전자에게 주는

녹색카드를 받게 된 귀동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모범운전자답게 자발적으로

교통정리 봉사에 나선다.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하고

마을로 들어서던 귀동은

경운기 사고로 의식을 잃은

남자를 발견한다.

귀동 :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저씨! 누구 없어요~?!

사람이 죽어가요~! 누구 없어요?!!"

얼마후 귀동덕에 남자는 병원으로

실려가 목숨을 구한다.

 

외진곳이라 귀동이 제때 발견하지

않았다면 큰일이 날 수도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귀동을 칭찬하는 한편

뺑소니를 당한듯 보이는 남자를 그대로

놔두고 도망간 누군가를 비판한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겨우

밥 한 숟가락을 뜨려는 찰나

 

웬 남자가 소리소리를 지르며

귀동을 찾아댄다.

남자 : "사람을 쳐 죽이고 도망을 가?!"

 

사고를 당한 사람의 가족으로 보이는

남자는 귀동을 뺑소니범으로 오해해

그를 끌고 경찰서로 가려하고

귀동의 택시 범퍼를 확인하곤

자신의 의심에 확신을 갖는다.

명자 : "아니에요~!

여기는 며칠전에 세워 놓은 거를

누가 치고 간 거에요~!"

 

명자와 귀동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남자에겐 곧이 들리지 않는다.

 

사고를 당할 당시 택시가 끼어들었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더욱 그렇다.

다음날 귀동은 진범을 찾기 위해

팻말을 제작해 읍내로 나온다.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를

지나가던 용진이 응원한다.

한편 사고현장을 지나가던

아이들이 풀숲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범인은 사건현장에 다시

나타난다고 했던가?

 

아이들은 확인해 보기로 한다.

 

 

수남 : "아저씨 거기서 뭐하세요?"

 

남자는 흠칫 놀라더니 서둘러 자신의

택시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난다.

수남 : "도망가는 거 보니까

더 의심가네~"

 

한 눈에 보기에도 빠른 속력으로

마을을 빠져나가는 택시때문에

그 곁을 지나던 창수가 깜짝 놀란다.

 

창수 : "아 좁은 길에서

살살 좀 몰지 그래!!"

아무래도 남자가 굉장히 수상쩍은

아이들은 택시 번호판을 본

사람이 없는지 수소문하고 다닌다.

 

그러다 택시를 마주했던 창수가

번호판 앞 세자리를 기억해낸다.

그리고 수남이는 남자의 몽타주를 그려낸다.

다음날 다시 읍내로 나간 귀동은

몽타주와 번호판 숫자를 토대로

 탐문 끝에 범퍼에 수리 흔적이 있고

숫자가 일치하는 택시 한 대를 발견한다.

그시각 아이들은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사건 현장을 다시 찾았다.

얼마후 보배가 뭔가를 찾았다!

얼마후 귀동은 몽타주와 생김새가

일치하는 남자가 한 식당에서

나오는 걸 목격하고 그를 쫓아온다.

 

귀동 : "형씨~ 저하고 얘기 좀 하십시다"

처음에 남자는 펄쩍 뛰며 발뺌한다.

 

귀동이 어떤 증거를 내밀어도

뻔뻔스럽게 버티던 남자는

 아이들이 찾은 펜던트를 들이밀자

그때서야 조용해진다.

♬귀동과 택시기사가 온 다방장면의 노래

'하얀 목련' - 양희은(1983)

https://youtu.be/7220Gk_Q1Cs

[전원일기 815회 가요, 노래, 삽입곡, 배경음악]


모든 것이 알려지자

택시기사는 급 공손해졌고

귀동에게 용서를 빈다.

택시기사는 사실 어제가 아내의

기일이라 산소에 들렀는데

고생만 하다 떠난 아내가 불쌍해

술까지 마셨었다고 고백한다.

 

 

뺑소니에 음주운전까지

저지른 남자는 귀동에게 한 번만

봐달라며 돈으로 회유하려고 한다.

그러나 귀동은 그에게 자수를 권한다.

 

그러면 정상참작이 될테니 말이다.

 

남자는 울며불며 아들을 보고 올테니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신분증을

귀동에게 맡긴다.

남자를 보내고 돌아온 귀동은

마을 사람들의 걱정을 산다.

 

아무리 사정이 딱하다고 해도

그 남자가 그냥 도망쳐 버리면

어쩐단 말인가?

 

영남이 지명수배를 내리자고 해도

귀동은 그를 믿어보기로 한다. 

 

다음날 낮 12시가 되도록 남자가

나타나지 않자 귀동은 피가 마른다.

 

모두들 호의는 그만하면 됐으니

늦기 전에 신고하라고들 한다.

 

어쩐단 말인가?

그때 밖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명자가 귀동을 부른다.

 

택시기사 : "이 형~"

 

귀동 : "왔군요~!"

 

택시기사 : "늦어서 미안합니다.."

 

귀동 : "왔으면 됐어요~ 됐어요~

그럼요~~"

 

형편이 어려워 아들을 외갓집에

맡겨 놓은 택시기사는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들과의

이별이 길어져 늦어졌다고 미안해한다.

귀동을 아들처럼 여기는 소담은

밤새 마음을 졸이다

 

택시기사가 왔다는 소리에 

한달음에 귀동의 집으로 달려가

그를 집으로 데려온다.

 

떨리는 목소리의 소담은 시원한

미숫가루 한 사발을 그에게

대접하고 연신 고마워한다.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지만

자신을 믿어준 귀동과 소담의 격려가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얼마후 귀동은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기사의 경찰서 행에 동행한다.

그날 저녁 퇴근해 돌아온

영남이 좋은 소식을 전한다.

 

귀동이 파출소장 추천으로

내무부장관에게 모범시민상과

금일봉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좋은 일을 해봤자 피곤한 일만

생긴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번일로 느낀것이 많다.

김회장 : "수남 애미야~ 아직도

좋은 일을 하면 고단한게냐?"

순영 : "아니에요 아버님~

좋은 일을 하면 상도 타고 

금일봉도 타고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결론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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