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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24회 - '박사블럭'(내가 왜 이럴까 몰라)

by lesserpanda123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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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624회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6-15

연출 : 이대영, 극본 : 윤묘희


 

[624회 출연진]

일용 동창 정석 : 최선균
블록장난감판매원 : 윤순홍 (1956~) (1978년 MBC 공채 10기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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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회 스토리]

 

순영은 은영에게 수남이 방을 내주게

오빠한테 100만원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쓰겠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소담.

 

소담 : 수남 엄마야 넌 좋겄다

오래비 잘 둬서.

복길이가 울고.

밥도 먹다 말고 나간다.

복길의 성적이 떨어지자

혜숙에게 혼난 것이었다.

한편, 일용의 고등학교 동창

정석이 찾아왔는데,

목포에서 염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바빠서 일용을 못 보고

가는 정석은 직접

만든 소금을 내놓는다.

소담은 김회장네

소금을 나눠 주고.

성공한 친구가 왔다 가고

심난한 지 자주

다투는 일용과 혜숙.

소담은 일용이 기계 만지는 기술이

좋아서 공부만 했으면 큰 인물이

됐을 거라 한풀이 한다.

 

소담 : 수냄이 봐라 수냄이

지 애미가 쳐잡고 가르쳐싼 게

100점도 받아오고.

소담 : 무슨 방도를 찾아야지.

세상에 자식이라고는 달랑 그거 하나.

세상 천지 핏줄도 없는 복길 애비.

너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애여.

 

일용 : 뭐가 하나는 알고 둘은 몰라?

삐진 소담을 위해

일용이 순대를 사 왔지만.

소담 : 니 어미가 싸고 싼 순대만

먹고 딴 거는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인 줄 아냐.

일용 : 그려? 내일 우리 엄니가

좋아하는 '키친'이 아니고 '치킨'

소담 : 저리 가 꼴도 보기 싫어.

너나 먹어라.

 

일용 : 어이구 이거 봐.

괴기도 많이 있네.

소담은 입맛을 다시고.

소담 : 누가 뺏어 먹냐?

 

일용 : 아우 맛있어.

일용 : 드실 거면 드세요.

소담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듯 하다.

의기소침한 소담이

김회장네 방문하고.

 

은심 : 양반은 못 되셔.

김회장네에서는 영남의

모의고사 성적이 올라

참외 잔치를 하고 있었다.

은심 : 저 양반이 좀 이상해 뵌다.

일용이가 또 속을 긁어 놨는가.

 

용식 : 일용이 형도

답답한 모양이에요.

소담은 김회장네 다녀와서

또 부아가 났다.

 

 

혜숙 : 비쌀텐데 참외를 사오셨대.

일용은 새삼스레

혜숙의 태도를 지적한다.

이번에는 복길이 성적 얘기다.

일용 : 당신이 엄니 좀 이해해드려.

 

혜숙 : 도대체 나 보고 뭘

이해하라는 거예요.

당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사시는 양반 아니에요.

한편, 보배네 박사블럭을

파는 사람이 영업을 하고,

혜란은 외상으로라도 사고 싶지만

희옥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하는데.

혜란 : 그거 안 좋은 거예요?

블럭장난감판매원이

이번엔 일용네를 찾고.

공부하는 학생들

공부 잘 하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 하나 놓고 가라는 소담.

소담 : 딱 받을 것만 얘기해 봐요.

 

판매원 : 좋습니다. 그럼 10만 원만 주십쇼.

어머님 같으니까 해드리는 겁니다.

 

소담 : 날 언제 봤다고 그래 싸.

안 되겄어.

 

판매원 : 그럼 8만 원!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소담은 계속 에누리하고..

판매원 : 까짓 거 좋습니다. 

할머니하고 저하고

만 원씩만 손해를 보죠 그럼.

소담은 쌍봉댁에게

3만 원을 꾸고.

결국 박사블럭을 사는 소담.

노마네에도 소개를 해 주지만

귀동은 돈이 없다며 거절한다.

복길이 블럭을 잘 가지고 논다.

혜숙 : 이런 거는 유치원 애들이나

갖고 노는 거예요.

 

소담 : 이 놈으로 비행기도 만들고

학교도 만들고 불자동차도 만들고

오만 것을 다 만들었다 뿌셨다 해쌌는데

머리가 안 좋아지겠냐?

혜숙 : 도대체 이걸 얼마나

주고 사셨어요?

 

소담 : 15만 원 달라는 거

이리 깎고 저리 깎고

저리 치고 내리 치고

반으로 또 잘라갖고 거기서

또 5천 원 띠 갖고 그래 갖고 샀다.

혜숙 : 왜 이렇게 억지를

쓰고 그러세요?

 

소담 : 너 복길이 대학교

안 보낼 것이여? 내가 나가면

될 거 아녀 나간다.

일용 : 지 새끼 사준 것 갖고

뭘 그래? 밥이나 줘.

 

혜숙 : 난 속상해도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하는 기계인 줄 알아요? 

심난한 일용이 복길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

 

일용 : 복길이는 이담에 커서

뭐가 될 거야?

 

복길 : 선생님 양호 선생님

돈 많이 벌어서 할머니도

많이 주구 엄마도 많이 주구

아빠는 우리 선생님처럼

근사한 양복 사 줄거야.

복길 : 나 오늘 일기 쓸 거야.

 

일용 : 뭐라구?

은심이 삐져서 누워있는

소담을 일깨운다.

 

 

은심 : 복길 애미 애비 같은

애들이 어디 있다고 그러시오.

소담 :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은심 : 어여 기분 돌리고

밥 잡숫구 애들 다독이고 그래요.

소담 : 속상해서 내가 참 죽겄네

 

은심 : 내가 봐도 전적으로

일용 엄니가 잘못했어.

복길 : 할머니 드시라고

아빠가 사이다 사 왔어요.

복길 : 영남 오빠가 그러는데

이거 유치원 애들이나

갖고 노는 거래.

혜숙 : 엄니 진지 잡수세요.

일용 : 잡숴요 엄니 잡숫고

기운 차리셔야지 담에

복길이 박사 되는 거 보시지.

소담 : 박사 좋아한다 누구 덕에

박사되는 줄 아냐 너?

언제 싸웠냐는 듯이 복길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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