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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29회 - '옥수수수염'(오줌소태 때문에)

by lesserpanda123 2024. 2. 12.

 

전원일기 629회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7-20

연출 : 이대영, 극본 : 윤묘희


 

[629회 출연진]

임씨 : 최주봉 (1945~) (1969년 연극배우 데뷔)
부인 : 양희경 (1954~) (1985년 연극배우 데뷔)
만돌 : 김유철

최주봉 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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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회 스토리]

 

한 가족이 소담에게

민박할 곳을 물어본다.

 

임씨 : 한 3~4일 잠 잘 수 있는

 방만 있으면 됩니다.

남는 방이 없는

일용네는 거절하고.

건너방이 남아 있는

종기네가 손님을 받기로 한다.

부녀회장은 라면을 끓이는

손님에게 김치를 대접하고.

임씨는 차를 읍내 사촌 형님네에

세워두고 왔다는데.

소담은 관광객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큰가 보다.

 

소담 : 변소깐 저쪽으로다

방 하나 들이자.

일용이 온천에 놀러가자 하지만

혜숙도 돈 되는 일이라면

귀가 번쩍뜨이고.

 

혜숙 : 엄니 한 사흘에

10만 원 받는데요?

 

일용 : 5만 원 정도 받겠지.

한편, 은영은 신문을 보니

농협에 신청만 하면 민박 하는

사람들 소개도 시켜준다고 한다.

산책을 하다 옥수수밭을

구경하는 임씨네.

소에게 풀도 먹여준다.

일용네 매달아 놓은

마늘을 보고 놀라는 임씨네.

소담을 보더니 돌아간다.

순만 : 시골에서 출세했구만.

근데 뭘 해서 그렇게 성공을 했어?

임씨는 가게에 들려

아들의 과자도 산다.

 

임씨 : 그것 뿐이 안 샀어?

 

쌍봉댁 : 천이백 원이에요.

젊은(?)부부를 본 부녀회장이 

옛날 생각이 나나보다.

 

부녀회장 : 우리도 저런 때 있었나?

 

순만 : 징그러.

순만 : 생긴 거는 삐쭉하니 황새

모가지처럼 생겨 가지고선.

 

부녀회장 : 그럼 자기는 잘 난줄 아나?

오리궁뎅이 같이 펑퍼짐 해 가지구선.

순만은 임씨를

청년들에게 소개한다.

임씨는 자신이 카센터를 운영하는데

기름밥도 먹어 본 귀동의 추측대로

기천만원 정도 번다고 하니

청년들이 놀란다.

임씨의 부인은 이상한

남편의 행동을 비난하고.

 

부인 :  안 하던 짓,

안 하던 말을 하고 그래요?

그 이야기를 부녀회장이

밖에서 듣는다.

임씨 : 그 사람들 피해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사장님 소리

들으니 기분은 좋더라.

 

 

부녀회장이 음식을 주려다

그냥 돌아간다.

임씨네는 계란 장사를 하나보다.

 

아이 : 계란차 있잖어.

임씨가 웬 트럭에 다가가 이야기하고

그걸 본 영남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마늘을 통째로 도둑맞은 일용네.

소담이 달려와

일용과 혜숙에게 사실을 알리고.

마늘 55접을 도난당했는데

왜 문을 열어놓고 집을 비웠냐는

경찰의 말에 흥분하는 일용

일용 : 아니 뭐할라고 돌아댕겨요?

집이나 지키지.

소담은 김회장네에

마늘을 도둑맞았다고 이야기하고,

순영과 영남이 트럭을

보았다는 말을 한다.

소담은 임씨가 마늘을 유심히

보던 것을 떠올린다.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가는 임씨네를 

미행하는 소담.

눈치를 챈 임씨가 낫을 들고

일을 하러 가는 척 하다가

숨어서 소담을 놀래키는데.

 

소담 : 거기서 뭐하신대요?

 

임씨 : 오랜만에 개구리를 먹었더니

속이 거북해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임씨의 아들.

 

노마 : 내 말 안 들려?

너 잘 하는 게 뭐야.

너 춤 출 줄 알어?

만돌 : 좋다. 그럼

너희들 박수부터 쳐.

노마 : 이 자식 봐라.

임마 너는 우리가 애로 보이냐?

만돌 : 알았어 형 

한 곡 뽑겠습니다.

만돌이 이상한 노래를 하자

소담이 궁금해 한다.

부녀회장이 임씨네를

의심하는 어조로 이야기하고.

 

부녀회장 : 외지 사람 드나들고

이런 일이 생기니깐.

순만은 임씨의 풀베는

솜씨에 만족한 듯 하다.

눈치가 이상함을 느낀

임씨의 부인은 떠나자고 하고.

임씨 : 동네분들이 저희를

의심하시는 모양인데요.

순만 : 도대체 이 여편네들이

몰려 다니면서 그냥.

혜숙도 임씨를 의심하지만,

일용은 넘겨짚지 말자고 한다.

한편, 임씨의 부인은 아주

떠나자고 하지만, 임씨는 의심을

풀기 전엔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소담 : 사흘치 방세

냈다면서 벌써 떠유?

 

임씨 : 읍내 좀 다녀올려구요.

읍내에서 서울로 바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임씨

부인의 말에 소담이 제지한다.

 

소담 : 서울? 그렇게는 못 하지.

소담은 임씨가 계란 장수였는데

속인 것과 마늘을 쳐다보다가

자신과 눈 마주친 일 등의 정황 증거

만으로 임씨를 범인으로 모는데.

 

임씨 : 계란 장사면 다 도둑놈입니까?

순만 : 이 사람 그렇게 안 봤더니

당신 그럼 못 써!

임씨는 소담과 순만에게

멱살을 잡히고.

일용이 달려 들어와 소담을 말리며

(범인을 잡았다는)전화가 왔다고 말한다.

부녀들은 진범이 잡힌 데 안도하며

임씨네를 의심한 것에 미안해한다.

 

 

혜란 : 그 사람들한테는

정말 미안하게 됐어요.

하지만 순영은 임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 괘씸하고.

일용 : 그 사람들

미안해서 어떻게 보냐?

 

경찰에 따르면 마늘도 그대로

멀쩡하게 다 있다고 한다.

소담 : 이 늙은 것이 분수를

저질러서 어떡하냐.

 

일용 : 엄니 우리 양촌리

방법대장 어때?

소담 : 오줌소태 때문에 그래.

 

일용 : 뭐가? 그 옥수수 털?

 

소담 : 무식허기는, 옥수수셤*!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으로

오줌소태(급성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순만도 임씨와 오해를 풀고.

 

임씨 : 이제는 홀가분하게

떠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사장님 소리

듣는 거 기분 좋던데요.

 

순만 : 다시 한 번 내가 사과하네.

소담은 미안한 마음데 기름 두 병과

만돌의 용돈까지 챙겨준다.

임씨 : 다음번에는 할머니하고

달리기 시합할 거예요.

소담 : 아이고 주책바가지지 내가.

그렇게 시끌벅적했던 임씨네의

양촌리 여행이 마무리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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