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592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2-11-03
[592회 출연진]
꽃뱀 역 : 조성숙
남자 역 : 김순용
조성숙 배우의
다른 전원일기 출연작
554회 '가출' 상준 엄마 역
658회 '복길이 운동화' 복길 선생님 역
702회 '한 번만 딱 한 번만' 다방마담 역
775회 '어쩌다 한 번' 화투꾼 역
김순용 배우의
다른 전원일기 출연작
232회 '3년 만의 소식' 용식 친구 역
248회 '전화' 군청직원 역
259회 '고향' 청년 역
534회 '주운 돈' 중간상 역
655회 '콩 심은 데 콩 나고' 일용 친구 동찬 역
745회 '노마의 생일' 관리자 역
788회 '헬로우 캡틴' 경찰 역
942회 '누가 나를 중년이라 하는가?' 이웃마을 이장 역
1014회 '복길의 선택' 자동차 운전자 역
[592회 스토리]
서울에서 열리는 응삼의 막냇동생
결혼식에 청년회를 대표하여
창수가 가게 됐다.
일용은 용식의 심부름
목록과 함께 창수에게
많은 돈을 맡기고.
창수 : 빨리 좀 해.
창수가 소리를 질러
혜란이 운다.
창수는 민망했던지
화해를 시도하지만.
63빌딩 아래 풀밭에서
응삼이 신세한탄을 한다.
응삼 : 손아래 동생들한테
챙피한 오빠되는 거 너 봤지?
창수 : 누가 챙피하게 여겨?
창수도 술에 취해
드러눕는다.
한 낯선 여자가
혼자 취해서 졸고 있는
창수에게 다가온다.
만취한 창수는
혜란으로 착각하고.
낯선 남자가 동참해
창수를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막차를 타고서라도 온다는
창수가 안 와 걱정되는 혜란.
아침이 밝고,
한 여관에 누워 있는 창수.
그제서야 다 털린 걸 깨달았다.
김회장네 집에서도
별일 없을 거라며
안심시키지만.
용식은 뭔가 이상하다.
용식 : 별 일은 별 일이네.
돈 털린 창수는
강변에 멍하니 앉아 있다.
응삼도 창수와 언제 헤어졌는지
몰랐을 만큼 취했었나보다.
일용은 창수의 전화를 받고.
혜숙 : 서울에 무슨 뱀이 있어요?
일용은 혜란에게 창수가
군대 동기를 만나 술 마시고
늦게 온다고 둘러댄다.
순영은 벌써 눈치채고.
혜숙을 통해 창수가 꽃뱀에게
당했다는 걸 안 혜란.
희옥이 놀라자
혜란이 추궁하는데..
혜숙 : 아까 전화 끊고 나서
꽃뱀 어쩌구 하던데?
희옥 : 어머나!
혜란 : 언니 내 앞에서
똑똑히 얘기해줘요.
희옥 : (잡지에서 봤는데 술취한 남자들
유인해갖구 여관 들어가서 돈 뺐고
그런 여자들도 있대나봐.
특히 밤 늦은 때 지하철 역,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그런 데서 나타나나봐.)
그 말을 들은 혜란이
안절부절 못한다.
순영은 괜히 걱정을 키우고.
순영 : 형님 너무 안 됐죠.
집에 돌아 온 창수는
별 말이 없다.
혜란 : 걱정했어요.
창수 : 미안해 사정이 생겼었어.
묵묵히 일하는 창수.
또 말 없이 잔다.
혜란 : 여보 자요?
며칠 째 말이 없는 창수 때문에
혜란이 속 태우고 있다.
일용은 창수가 잃어버린 돈을
반반씩 메꾸자고 하지만
전부 돌려준다.
또 말 없이 자는 창수.
혜란은 꽃뱀을 신고하자고 한다.
그 소리에 창수가 일어나고.
혜란 : 난 줄 알았다며.
당신이 난 줄 알았으면 나야.
창수 : 다신 그런 바보
같은 짓 안 할게.
혜란 : 제발 기운내요.
그 까짓 돈. 난 아무 것도 아냐.
그 여자한테 쪼금
고마운 마음도 있어.
진짜로 나쁜 맘 먹고
독약이라도 멕이면 어쩔 뻔 했어.
창수는 그렇게 마음을 연다.
양촌리 부녀들이 영농반
야유회를 준비한다.
은심은 아침 일찍
야유회에서 먹을
도시락을 준비해준다.
은심의 깊은 헤아림에
감동한 은영
용식과 순영은
야유회에 안 간다는
창수와 혜란을 설득하고.
재동을 맡기자 소담이
품삯을 달라고 한다.
용식 : 얼마예요?
소담 : 얘들 금덩이지?
금덩이 맡기고 가니까
수고비가 좀 비싸다.
1인당 만 원이다.
삽시간에 어린이집이 된 일용네
소담 : 빈말이라도 엄니 같이
가십시다 소리도 안 하네.
닭싸움이 한창인
야유회 현장
창수가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창수 : 저거 끝나면
부부대항 시합있다며
우리 꼭 이기자.
혜란 : 그래요. 나 잘 할게.
당신이 또 혼자 서 있어서
가슴이 철렁했어요.
혜란 : 나 당신 무지 좋아한다.
흐흐흑~
당신 그거 몰랐죠.
줄다리기와 2인3각이 이어지고.
창수와 혜란은 2인3각에서
일용과 혜숙을 꺾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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