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61회 - '종술씨'(안 되면 돌아서야지)

by lesserpanda123 2024. 3. 26.

 

전원일기 561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2-03-10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61회 출연진]

혜란 부친(이종술) : 민지환 (1937~) (1956년 연극배우 데뷔, 1964년 TBC 공채 1기 성우, 1966년 KBS 공채 6기 탤런트)
혜란 모친 : 문미봉 (1932~) (1951년 연극배우 데뷔, 1959년 부산MBC 공채 1기 성우)
선거운동원 1 : 양택조 (1939~) (1963년 연극배우 데뷔, 1996년 동아방송 4기 성우)
선거운동워 2 : 문시경
옥자(부녀회장 친구) : 한영숙 (1951~2006) (1970년 MBC 성우극회 4기)
다방 직원 : 김종아 (1969~) (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

[561회 이야기]

 

김회장은 신문에서 고구마나

미꾸라지로도 부족해 죽까지

수입한다는 말을 보고 분노한다.

부녀회장의 친구인 옥자가

방문하여 반가워하는 가운데 아쉬운

소리를 하러 왔다며 말을 꺼낸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혜란의 어머니가

식재료를 걱정하고 있는 동안

아버지 종술은 신문 보기에 바쁘다.

혜란의 아버지는 심부름 온

일용을 붙들고 이번에 나온

박아무개라는 출마자가  친일파의

자손이라며 한탄스러워 한다.

부녀회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선거 운동하면 말이 많을까봐 걱정이다.

 

섭이네는 선거운동 일당이 많다며

돈만 많이주면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하고,

부녀회장은 공명선거를 주창하며

주지도 받지도 말자고 한다.

사람을 모아서 도장을 찍어주면

선물을 주겠다고 했다는데.

 

방을 좀 빌려주면 금일봉을 받는다

부녀회장의 말에 섭이네는

다른 후보자가 집안 친척이라며

의상할까봐 안 된다고 한다.

일용이 창수에게 혜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간다.

양복 입은 두 남자가 식당에

들어와 지구당에서 박위원장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며

혜란의 아버지를 찾는데,

 

바로 종술이 친일파의 후손이라며

비판했던 그 사람이다.

두 사람은 박위원장이 옛 정을

생각해서  종술을 꼭 동책

(지역 최소 단위 책임자)로

삼고 싶다고 하며, 찻값과 담배값도

자신들이 부담하겠다고 한다.

종술은 63년도 큰 딸을 낳았을 무렵

자신 덕분에 박위원장이

크게 될 수 있었다며 추억에 잠긴다.

부녀회장은 친구를 데리고 밖에

세워두고 먼저 들어와 운을 뗀다.

생일이 이미 지나간 소담에게

생일상을 또 차리라고 하는

부녀회장에게 소담은 말을

돌리지 말고 얘기해보라고 한다.

소담은 돈이 없다며 엄살을 피우자,

부녀회장은 점심을 대신 차려줄

사람이 있다고 하며 친구를 부른다.

돈봉투까지 받은 소담은

이를 혜숙에게 알린다.

혜숙은 일용이 알면

어쩔 거냐고 그러자

소담이 모르게 하겠다고 한다.

소담은 득이면 득됐지

무슨 탈이냐며 이 사람이

당선되면 아는 국회의원 생긴다며

혜숙을 안심시키지만.

소담은 혹시 제주도 여행이라도

보내줄지 어떻게 아냐고

혜숙을 부추겨도 소용이 없다.

용진은 퇴근길에 종술의 선거

운동을 목격한 것을 알리고,

 

 

용식은 종술이 왜 이번엔

자신이 출마를 안 했냐며

과거에 출마한 적이 있음을 말한다.

용식은 창수 장인인데

안 찍어줄 수 없다고 하지만.

종술이 세 노인을

찾아가 인사를 한다.

입당 원서(?) 봉투를

만지작 거리는 종술.

종술이 김회장네도

찾아가는데.

쌍봉댁은 혜란에게 자신은

이미 다른 당원인데

종술이 입당원서를 들이밀면서

가입을 하라고 강요했다고 하고,

대추나무집, 새터집 노인에게도

이미 그렇게 했다고 한다.

종술은 농촌이 피폐하게

버려졌다면서 그 이유가

자신들의 대변자를 뽑는데

소홀히 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혜란이 종술을 데리러 오고.

창수도 와서

종술을 데리고 나간다.

종술이 흘리고(?) 간 

입당 원서를 줍는 김회장.

 

김회장 : 이거 가져가야지..

입당 원서?

집에 가는 길에 종술은

혜란과 티격태격한다.

창수는 사랑방에 와서 청년들에게

입당 원서를 작성시킨다.

창수는 소주를 쏠테니 자기를

봐서 좀 써 달라고 한다.

순영이 혜란을 데려와 은영에게 

원서를 써 달라고 하지만

공직자 가족이라서 거절한다.

희옥도 불러서 당원 가입 을

시키려 하지만.

소담은 지난 번에 미역국만

끓여 먹은 게 마음에 걸다며

노할머니에게 생일상을

또 차리겠다고 한다.

정신 없는 소담이

급히 나가 버린다.

소담은 일용이 교육 받으러 가서

 

 

3~4시면 오니 그 전에

빨리 끝내달라고 한다.

복길네 모여 부녀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순영이 급히

달려와 혜란을 부른다.

기겁을 한 소담이 부녀회장을

불러내어 안 한다고 하고,

부녀회장은 괜찮다고 하지만.

남은 3만 원은 다음에

갚겠다고 한 소담은 벌써

출발했을 거라는 부녀회장의

친구를 들여보내지 않을 거라고 한다.

다시 방에 들어온 소담은

이게 진짜 생일상이라고 둘러댄다.

취기가 오른 종술이

김회장네에 와서 과거

정치인의 연설을 재현한다.

혜란의 어머니까지 데리러

와서 종술이 마지못해 자리를 뜨고.

은심은 똘망똘망하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됐는지 궁금하다.

끝.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