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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03회 - '되돌아보는 나이'(며느리를 위한 북엇국)

by lesserpanda123 2024. 2. 3.

 

전원일기 503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01-29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03회 이야기]

 

섭이네는 순영의 살림이

규모 있어졌다며 칭찬한다.

아침을 먹는 영남은

반찬 투정을 한다.

용식은 순영이 밥 주기 전에

빨래를 하러가 투덜거리고,

 

순영은 큰집에서 탈수할 때

자기네 빨래 끼워 넣으려고

서두르는 거라고 한다.

용진 반찬 불만이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은영에게 반찬

좀 신경 쓰라고 하지만,

 

은영은 물가를 잘 모르는

용진이 답답하다.

일용도 반찬이 전부 김치

일색이라며 투덜거리고.

맨날 푸성귀만 먹다가

소나 염소처럼 뿔이라도

날까 봐 걱정이라고 한다.

순영이 빨래 거리를 갖고 오자

은영이 궁금해한다.

순영이 얄미운 은영이

혼잣말을 한다.

은영이 혜숙과 장을 보러

가려고 하는데 순영이

뭐 좀 사다 달라고 한다.

은영은 순영이 어제는 콩 불린 거

갖고 와서 믹서 쓰고 오늘은

빨래 짤 거 갖고 왔다고 한다.

은심은 순영에게 은영한 멸치랑

미역을 달래서 받아가라고 하지만.

쌍봉댁의 가게보다 시장에서

50원 싸게 파는 간장을 사고

걱정하는 은영과 혜숙.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뒷모습을 

본 것 같은 은영.

거울을 본 은영은

선생님을 그냥 떠나보낸다.

은영은 차 한잔도 선생님께

대접해 드리지 못해

그래서 여자 제자가 소용이

없는가 보다 하고 안타까워한다.

쌍봉댁 가게 앞을

달아나듯 지나치는 두 사람.

맞돈*: 물건을 사고 팔 때에 그 자리에서 값으로 치르는 돈

 

은영은 순영이 반찬 싸 가지고

가는 것이 탐탁치 않다.

순영이 다리미질도 해

전기 사용량이 금방 늘었나보다.

순영은 이제 자기네

탈수기를 꺼내 쓰려고 한다.

 

은영은 순영에게 눈치를

준 것이 후회가 되고

자기가 자꾸 치사해지는 것 같다.

은영은 다음날 용진이

퇴근할 때 생과자 2개만

사다 달라고 한다.

다음날 용진이

빵을 잔뜩 사 오고.

용진은 은영의 부탁대로

빵을 사다줬는데

삐진 것이 이해가 안 되고,

 

 

은영은 예쁜 생과자

딱 두 개만

사다 달라고 했었다.

한편, 일용은 혜숙의 등을

긁어주고 있다.

소담이 김회장네서

빵을 갖고 왔다.

자신도 주머니에 빵을

하나 챙긴 소담은

효자손으로 등을 긁는다.

은심은 용식에게 주려고

빵을 가져왔지만 순영과

희옥, 혜란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놓고 간다.

희옥은 빵을

먹어야 할 지 고민이다.

용진은 은영이 가계부를

쓰지 않아 의아하다.

모처럼 용진, 은영, 영남이

겨울 산행에 나섰다.

장갑을 나눠 끼며

기분이 풀린듯한 두 사람.

은영은 그야말로

시원하게 소리 지른다.

빵과 차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세 사람.

부자는 토끼를 발견하고

잡겠다고 뛰어 다닌다.

은심으로부터 은영이

산에 갔다는 말을

들은 혜숙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 때문인가 싶다.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은 용진 가족.

용진과 은영은

고량주도 마신다.

취기가 오른 은영이

속에 있던 말을 꺼낸다.

은영은 용진이 옆에 있는데도

쓸쓸하고 허전하다고 한다.

은영은 부모님, 할머님 모두

다시 없이 좋은 분들이고

사랑해 주시니

 

 

늙어 죽을 때까지 참고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취한 은영을 부축하고

들어오는 용진.

은영이 술에 취한 걸 본

은심이 나오는 김회장을

다시 데리고 들어간다.

다음날 은심이 먼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데.

은심은 은영이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보고도

모시고 와서 대접해주지

않은 것을 질책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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