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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01회 - '지지배배'(스웨터와 입마개)

by lesserpanda123 2024. 2. 2.

 

전원일기 501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01-15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01회 이야기]

 

혜란은 곁에 다른 여자가 오지

말라고 창수에게 모자, 목도리,

스웨터까지 짜서 세트로 입혔다.

귀동에게 뭐라도 챙겨주려

하는 쌍봉댁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부녀회장도 순만의

스웨터 짜주기에 바쁘다.

숙이네는 부녀회장이

스웨터 짜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한다.

읍내에 나온 숙이네의

눈에 털실이 들어온다.

쌍봉댁도 스웨터를 뜨다가

세 노인이 나타나자

허겁지겁 치우고.

털실을 사온 숙이네도

열심히 스웨터를 뜬다.


숙이네 뜨개질 할 때 나오는 음악 ♬

문주란 - 주홍글씨 (1989)

https://www.youtube.com/watch?v=6nKeNrvBwKY


숙이네는 스웨터를 완성하고.

귀동이 탄불 하나만

빌려달라고 왔다.

숙이네는 스웨터를 마땅히

줄 사람이 없다며

귀동에 준다.

스웨터를 입은

귀동이 만족스러워 한다.

귀동이 새로운

스웨터를 입은 것이

궁금한 친구들.

그 말은 들은 쌍봉댁이 실망하고.

쌍봉댁이 노마에게

초콜렛을 주며 묻는다.

쌍봉댁은 순영에게

귀동의 스웨터가 멋있지

않냐며 운을 뗀다.

노마에게 스웨터에 대해

물어보는 순영.

쌍봉댁은 귀동에게 주려했다가

낙심했는지 실을 다시 풀어버린다.

희옥에게도 귀동의 스웨터

이야기가 흘러 들어가고.

이윽고 혜란까지 합세한다.

내용을 들은 혜란은

다소 실망하며 돌아선다. 

귀동이 장난으로 애인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자

혜란이 의아해한다.

순영과 희옥 등은 복길네 모여

연상 여자 연하 남자에 대한

비극적인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안타까워 한다.

부녀회장이 예비군

통지서를 돌리디가

그 이야기를 듣는다.

쌍봉댁이 섭이네에게

남편 스웨터 하나

떠주라면서 하는 말.

노마 아버지가 입은 스웨터를

정분난 여자가 짜 준 것처럼

이야기하는 쌍봉댁.

입이 근질거리는 부녀회장이

숙이네 마실 오고.

부녀회장은 숙이네에게

더 늙기 전에 팔자 고칠

생각 안 하냐며,

 

 

자기가 주선도 해줄

생각인가 보다.

잠 못 이루고 뜨개질을 하려는

숙이네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순영은 수매가 안 돼 

쌓여있는 볏가마를 두고

걱정하는 용식에게

괜히 연상의 여자를 좋아해 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숙이네가 부녀회장을 찾아가

엊저녁에 왜 왔었냐고 묻는다.

계속 아무것도 아니라는

부녀회장은 숙이네의

재촉에 답변한다.

숙이네는 그저 심심해서

짠 차에 귀동이 와서

준 것 뿐이라며 억울해 하고,

 

부녀회장은 새댁들이 지나가는

소리로 한 마디 하길래

야단 좀 쳐 줬다고 한다.

부녀회장은 좋은 일을 해도

눈치 좀 봐 가며 하라고 한다.

숙이네가 귀동을 찾아왔다.

숙이네는 스웨터를 받아들고

돌아서고 귀동이 쫓아나간다.

숙이네가 스웨터를 불태운다.

큰집 부엌에서 부침개를

먹고 있는 순영을

용식이 부른다.

용식은 순영에게 무슨 말을 했길래

숙이네가 울면서 스웨터

태웠는지 말하라고 한다.

속상한 귀동은 쌍봉 슈퍼에서

막걸리를 마신다.

귀동은 일용과 창수에게도

한 마디 한다.

숙이네를 달래주기 위해

은심이 찾아가고.

일용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영남이 집에 와서

상황을 설명한다.

은심이 용식과 순영을 부르고.

순영이 장난이었다고 하자

은심은 니들이 그러고도

 

 

사람이냐고 호통치며

친정에 가 있으라고 한다.

김회장도 친정에 가서

근신하라고 한다.

혜숙도 소담과 일용에게 혼난다.

집에서 쫓겨난 새댁들은

숙이네에게 잘못을 빌러 간다.

 

쌍봉댁이 들어온다.

귀동도 할 말이

있는지 찾아왔다.

귀동이 숙이네에게

형수님이라고 하자

소담이 한 마디 한다.

숙이네는 앞으로 귀동을

모른척할 테니까 탄불도

갈아달라고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귀동은 삐뚤어진

사람들이 삐뚤게 보는 건

자신들의 탓이 아니라며

개의치 않겠다고 한다.

귀둥이 그러면 새색시를

얻어달라고 하자

쌍봉댁이 끼어든다.

귀동은 정이 깊어서 남

추운 줄도 아는 숙이네 같은

사람이면 된다고 하며,

 

삐뚤어진 사람은

양귀비가 와도 싫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담이 숙이네에게

추가적인 주문을 한다.

소담의 재치에 숙이네에

얼굴에 미소가 돌아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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