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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99회 - '꼬투리회'(김회장네의 새해맞이)

by lesserpanda123 2024. 2. 27.

 

전원일기 499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01-01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499회 출연진]

큰딸 영옥 역 - 엄유신(1951~)
- 1970년 TBC 공채 10기 탤런트

큰사위 박 서방 역 - 박광남(1943~2022)
- 1968년 DBS 성우극회 4기 성우
- 1969년 MBC 제1기 공채 탤런트

작은딸 영숙 역 : 김영란(1956~)
- 1976년 TBC 탤런트 공채

작은사위 임 서방 역 : 임채무(1949~)
-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

영숙의 딸 은지 

막내딸 영애 역 - 홍성애(1959~)
- 1978년 MBC 10기 공채 탤런트

막내사위 원식 역 - 전인택(1952~)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영애의 아들 무쇠

전원일기에 등장하는

김회장과 은심의 자녀는

총 여섯 명이며

 

나이순으로는

영옥 용진 용식 영숙

영애 금동순입니다.

 

김회장네 세 딸들 - 큰딸 영옥[배우 엄유신], 둘째 딸 영숙[배우 김영란], 막내 딸 영애[배우 홍성

전원일기에 등장하는 김회장과 은심의 자녀는 총 여섯 명으로 나이순으로는 영옥→ 용진→ 용식→ 영숙→ 영애→ 금동 순입니다. [큰딸 영옥 역 엄유신, 1951~] [영옥의 남편 박 서방 역 - 박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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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회 이야기]

 

새해와 아버지 생일을 동시에 맞아

막내딸 영애네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모님을 만나러 온다.

 

은심은 영애네의 뜻밖의 방문에

기뻐 어쩔줄 모르고

 

영애는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정성들여 마련한 옷들을 

부모님과 할머니께 선물한다.

 

김회장의 생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소담도

마침 들렀다 양말꾸러미를 얻어간다.

 

얼마후 큰딸 가족과 작은딸 가족까지

모두 모였다.

 

그야말로 집안이 북적북적하다.

 

한편 김 노인은

이제나 저제나 아들이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쌍봉슈퍼에선 새해를 맞아 기분좋게

외상값을 청산하는 행렬이 이어진다.

 

그러다 그곳에 모인 새댁들이 김회장네

세 딸들의 외모순위를 매기기 시작한다.

 

영옥이 더 예쁘다 

아니다 영숙이 더 예쁘다 

 

그 와중에 혜숙이 희옥을 상대로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혜숙은 희옥의 반응이 재밌어 죽겠다.


영애가 결혼전 기홍과 응삼이

그녀에게 고백한 적이 있으나

둘다 퇴짜를 맞았습니다.

"영애야~ 난 너를" / "엄마야! 왜 이래~!!"
"영애야~" / "어머! 왜 이래~!!"


 

한편 영숙과 영옥은 돈을 합쳐

은심에게 고급 한복을 선물한다.

 

그러나 영애는 심정이 상한다.

 

 

언니들의 선물에 밀려

방바닥에 뒹구는 어머니의

가디건때문이다.

 

그시각 안방에선 작은사위가

미국인 동료에게 선물 받아온

고급술을 선보인다.

 

한편 혜숙은 걱정이 앞선다.

 

명절이니 잔치니 김회장네로

가족들이 모일때면

그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해

비관하는 소담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소담은 집에 와

울먹이며 드러눕는다.

 

소담 : "어쨌건 간에

하나님이고 부처님이고 간에

너무하셨어 나한티~

딸을 안 주실라면 시상에

딸 욕심이나 없게 해야지 그냥

샘나 죽겄네~ 에이씨!"


일용이 말한 누이는 양지뜸에 

소금을 팔러 오면서 소담과 인연이

되어 수양딸이 된 여인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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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정세를 얘기하며

한참 심각해져있는 사위들 사이에서

 용진에게 술을 따르던 원식은

 

조용히 방을 나가

마당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영애는 그런 그의 모습때문에

더 속이 상한다.

 

얼마후 영옥, 영숙, 은영이 모여

부모님의 결혼 40주년을 맞아

여행을 보내드리자며 뜻을 모은다.

 

그런데 영애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낸다.

 

돈이 없는 자신을 무시해

따돌렸다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그런 영애의 행동에 세 사람은 당황하지만

그녀의 입장을 생각해본다.

 

아직 젊은 영애네가 돈이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그렇기에 딴에는 배려라고 한 것인데

그게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영애는 언니들과 올케의 진심어린 마음에

화를 푼다.

 

그날 저녁 형제들은 모두 모여

우애도모를 위한 모임을 만들고

그 명칭을 '꼬투리회'로 정한다.

 

늦게까지 김회장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새해 첫날이 밝았다.

 

김회장네 자녀들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한껏 꾸며 마치 새신부, 새신랑처럼

만들어 놓고 나란히 앉혔다.

 

그들의 결혼 40주년 잔치를 벌인 것이다.

이번편에서 김회장은 스무살,
은심은 열네살에 결혼했다는 설정이지만
전원일기 2회 '주례' 편에서는
김회장이 스물여덟, 은심이 스물네살에
결혼했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가족들은 둘러앉아 어린 신부 은심이

울때마다 얼르고 달래다 때론 

호통까지 쳤다는 노할머니와 김회장의

얘기에 웃음을 터뜨린다.

 

 

상을 물리고 이제 재롱잔치(?)가 시작됐다.

 

쑥쓰러움을 무릅쓰고 자신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자식들의 모습에

김회장과 은심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오늘 같이 좋은 날

 

부모님은 기꺼이 자녀들 앞에서

어깨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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