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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396회 - '색시야, 색시야'(명석의 첫번째 결혼)

by lesserpanda123 2023. 5. 5.

 

전원일기 396회
출연진과 이야기, 노래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8-12-20

연출 : 강병문, 극본 : 김정수


 

[396회 출연진]

명석어머니 역 : 김석옥(1939~)

배우 김석옥씨는 전원일기에서

혜란, 명석, 혜숙의 어머니 역

연기했습니다.


명석의 아내 역 : 정은숙(1961~)

-  MBC 14기 공채 탤런트

배우 정은숙씨는

189회(1984-09-18) '가족계획' 편에서

보건소 소장 역을 연기했습니다.


윤 경장 역 : 김주영(1952~)

배우 김주영씨는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955회(2000-04-16) '대청소' 편에서

용식의 친구 문수 역

1084회(2002-12-01) '아버지와 아들' 편에서

용식의 친구 주성 역을 연기했습니다.


[396회 이야기]

 

명석이 한 여인을 집으로 데려와

어머니에게 인사시킨다.

그리고 얼마후 친구들을 불러

이틀 뒤에 결혼을 한다며

그들을 놀라게한다.

고아나 마찬가지인 여인이 원해

사진관에서 간단히 사진이나 찍고

식을 대신하겠다는 명석은

 

자신의 아내가 될 여인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그녀에 대해 자세한 것을

묻지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명석 : "그냥 불쌍한 여자야.

그렇게만 알구~ 도와줘 니들이~

나 잘살아볼게"

성급해 보이는 명석의 결혼결정에

잠시 염려하던 친구들은

잘살아보겠다는 명석의 말에

진심으로 축해해준다.

 

일용 : "그래 축하한다~"

 

용식 : "야 정말, 정말 반갑다.

악수나 하자!"

 

응삼 : "아이고~

나 두 다리 뻗고 자겠네"

한편 마을에 명석의 아내가 될

여인이 술집 종업원이었고

명석이 그녀를 빼내기 위해

수십만원을 썼다는 말이 돌고있다.

그러나 부녀들은 과거는 과거일뿐

그녀가 같은 동네사람이 되었으니

따뜻하게 대해주자고 입을 모은다.

얼마후 명석은 친구들의 축하속에

단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그날 저녁 김회장네 모인

명석부부와 친구들은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용이 부르는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 - 박재홍(1948) 

https://youtu.be/GzPGWwpyOUg

전원일기 396회 노래, 가요, 삽입곡, 음악


잠시후 신부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은심 : "잘부르나 보네~"

 

소담 : "아이구~ 오죽 잘부르겄어~

먹고 하는 일이 으쨔 으쨔~"

소담이 그녀의 과거를 소환했다가

은심과 노할머니에게 제지당한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명석의 아내가 부르는 노래

'그때 그 사람' - 심수봉(1978)

https://youtu.be/v7gu9tdGMsA


 

술자리를 마칠무렵 청년들은

변치않을 우정을 약속하며 형제계를

결성하고 첫번째 사업으로 

귀동이 짝 만들어 주기를 추진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명석과 그녀의 아내는 더없이

행복해보인다.

명석 모 : "애기야~ 물 데워서 써라~

석유 애끼지 말고~ 손 시린데 물 데워서

뜨신 물 써라~ 꼭 더운물 써라~~"

 

마실 나가기 전 바지런히 마루를 닦는

며느리가 혹여 손 시릴까 따뜻한

물로 하라며 신신당부하는 명석 어머니.

명석 아내 : "어머니 다녀오세요~"

 

명석 모 : "오냐~"

 

며느리 덕에 온기가 도는 집을

뒤로하고 나오는

명석 어머니의 표정이 밝다.

그런데 어쩐지 명석 아내의 표정은

이내 어두워진다.

얼마후 복길네로 마실 온 명석 어머니가

마냥 싱글벙글하자 소담도 기분이 좋다.

얼마전 응삼이 결혼할때

응삼 어머니가 그러했듯

이제 명석 어머니도

남부러울것이 없다.

 

전원일기 391회, 392회 - '당신을 위하여' 1부, '당신을 위하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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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각 명석이 아내가 좋아하는

껌과 초콜릿을 사들고 들어온다.

그러나 아내는 머리가 아프다며

시큰둥해한다.

명석 아내 : "나한테 너무 잘하지마요~

난 나쁜여자야~"

 

명석 : "그런 소리 이젠

안하기로 했잖아요~"

만사가 귀찮은지 누우려던 아내는

명석의 잔소리에 도로 일어나

초콜릿을 한 입 먹고는

명석의 입에도 넣어준다.

 

그리고는 쑥스러워하는 그를

힘없는 눈으로 바라본다.

그날밤 아내는 결혼식 사진을 꺼내

사진속 사람들의 면면을 익힌다.

명석은 그런 그녀가 사진속 누구보다

가장 예쁘다고 칭찬하지만

 

 아내는 자꾸만 자신을

나쁜 여자라고 비하한다.

깊은 밤 소주가 마시고 싶다던

아내는 두 병을 다 비우고서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혼식

사진을 들여다본다.

 

그러더니 쟁반의 칼을 집어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그어댄다.

도통 방황하는 마음을 잡지 못하는 아내는

자는 명석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본다.

다음날 아침 명석의 아내가 사라졌다.

방은 어질러져 있고

사진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으며

거울엔 그녀가 립스틱으로 쓴 듯한

미안하다는 글씨가 적혀있다.

결혼한지 겨우 나흘만에

모든 패물을 들고 집을 나간 아내.

 

그녀가 떠났다는 것을 확인한

명석은 절망한다.

친구들은 명석을 대신해

사라진 그의 아내를 찾기위해

경찰서로 향한다.

 

그러나 스물 셋인지 넷인지

정확한 나이도 모르고

강미애라는 이름도

본명인지조차 알 수 없다.

 

거기다 그녀가 일했던 곳의 주인도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모든것이 불분명한 사람을

경찰도 찾을 길이 막막하다.

한편 명석 어머니는 심한 충격에

결국 병원에 입원한다.

어머니는 죄송하다는

아들의 손을 말없이 잡아준다.

그시각 명석의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이 마을에 알려지고

사람들은 그녀가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괘씸함에 치를 떤다.

얼마후 경찰서를 다시 찾아간

명석과 친구들.

 

 

그러나 이름과 나이를 속여가며

취업한 그녀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친구들과 달리 명석은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듯

그녀를 찾지 않겠다며

경찰서를 나선다.

그날밤 친구들은 명석이 걱정돼

그의 집앞에 모였다.

그시각 소주를 벌컥벌컥 들이킨 명석이

농약병을 집어 마시려던 위험한 순간

친구들이 들이닥쳐 간신히 그를 말린다.

고통에 몸무림치는 명석에게서

농약병을 빼앗은 용식은

마당으로 나와 그것을 던져버린다.

 

명석의 행복한 결혼생활은

나흘만에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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