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19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5-05
[319회 이야기]
유달리 까치가 우는 아침.
순영은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오냐고 은심에게 묻는다.
금동은 자전거를 산 종기가
잰다면서 자기도 하나 사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은영은 평소 숫기도 없고
양보만 하는 영남이 안 쓰러워,
어린이날을 맞아 용진에게 장난감이라도
사다주라고 하지만 부정적이다.
말은 그렇게 해도 영남이에게
뭔가 사다주려는 용진.
금동은 자전거 타고 가는 종기를
쫓아가느라 기진맥진이다.
그 모습을 본 은심.
종기는 마지못해 타보라고
하지만 금동이 삐져서 가 버린다.
은심은 금동에게
자전거를 하나 사 주자고 한다.
영남은 용진이 사온
장난감을 갖고 논다.
은심은 금동이 자전거를
꼭 타고 싶으면 김회장의 허락을
받아 사주겠다고 한다.
은심은 용진이 금동이만 장난감을
사주지 않은 얘기로 운을 뗀다.
은심이 재차 금동에게
자전거를 사 주자고 하지만.
김회장은 마침 들어온 금동에게
자전거가 꼭 필요한 것이냐 묻는다.
김회장은 금동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읍내로 나가야 할테니
그 때 사주겠다고 한다.
오랜만에 영애가 찾아오고.
반가움에 은심을 놀래킨다.
영애가 원식과 다퉜는지
쪽지 하나 남기고 왔다고 한다.
영애는 은심에게 오랜만에
집에 온 목적을 털어 놓는다.
산에 있는 목장에서 사느라
외롭고 정수시설도 고장나는 등
불편함이 많다면서..
원식이 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영애가 돈 얘기를
하면 거절을 해 달라고 한다.
은심이 김회장에게 영애에게
돈 100만원만 주라고 하는데.
돈 빌릴 곳을 찾아
복길네를 찾아간 은심.
은심은 부녀회장을 불러
돈 이야기를 하는데.
부녀회장과 은심이 하는
이야기 김회장이 듣는다.
은심은 김회장이 자는 틈을 타
몰래 다른 곳에 전화를 건다.
그러나 자는 척 했던 김회장이
나와서 전화를 끊어 버린다.
김회장과 은심은 자녀 양육의
방식 차이로 다투는데.
은심은 딸이 고생하는데
도와줄 수 있는 돈이면
마땅히 해줘야 한다고 하고.
김회장은 이제 다 큰
어른이 된 딸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영애가 말리러 들어 오지만.
그런 김회장의 말을
용진과 용식 부부도 듣는다.
영애는 김회장의 뜻을
확인한 것 같다.
할머니와 소담이 절에 가면서
영애를 배웅 나왔다.
영애를 보내고 절에 다녀온
은심은 기운이 빠졌다.
영애로부터 전화가 온다.
영애의 짐에 김회장이 몰래
10만원을 넣은 것이다.
은심이 조금은 맘이 풀린 듯 하다.
은심이 양말을 벗으려는데
잘 안 벗겨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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