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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313회 - '초대'(젊은 군수)

by lesserpanda123 2023. 11. 28.

 

전원일기 313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3-24

연출 : 이은규, 극본 : 김정수


[313회 출연진]

박 면장 역 : 박규채(1938~)
군수 역 : 박영태(1946~)

배우 박규채씨는 전원일기 초반부터

박 면장 역을 연기했으며

1077회 '사랑을 나눠요' 편까지

출연했습니다.


배우 박영태씨는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가장 최근 출연편으로는 954회

'농심이 맑아야' 편으로

선거참모 역을 연기했습니다.


지역 유지 역 : 최병학(1940~),
임문수(1940~2018), 임종국(1938~2019)

배우 최병학씨는 698회

'사람이나 염소나' 편에서

숙이네의 마음을 흔든

수의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배우 임문수씨는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528회 '여자동창생' 편에서

부군수 역을 연기했습니다.


성우 임종국씨는 전원일기에

군수 역으로 다수 출연했습니다.

706회 '쓰레기종량제는 나만 하나?' 편의 한 장면


 

[313회 스토리]

 

어느날 김회장은 신임군수로부터

점심 초대를 받는다.

 

젊은 신임군수는 김회장과

농촌운동과 야학을 함께 하며

호형호제하던 사람의 아들이다.

 

반가운 마음과 더불어

김회장은 군수에게 건의할 것을

수첩에 잔뜩 적어간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약속시간을

넘기고도 군수가 나타나지 않는다.

급한 만남을 갖느라 조금 늦어지겠다고

사람을 시켜 알린 군수가

두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화가 난 김회장은 말리는 박 면장의

손을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끼니를 거르고 온 김회장때문에

식구들은 밥을 구하러

다니느라 난리가 났다.

밥상이 들어오길 기다리던 김회장이

박 면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기 싫어

서둘러 집을 나가 버리자

 

 은심은 도시락을 싸고

막걸리 한 병을 사서 김회장에게 간다.

얼마후 용진이 집으로 급히

뛰어들어오더니 군수가 오고 있으니

채비를 하라고 한다.

 

당황한 가족들이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와중 군수가 들이닥친다.

 

군수 : "안녕하십니까? 김회장님.

이렇게 갑자기 찾아뵙게 되서

죄송스럽습니다"

노할머니 : "아니 누가 왔어~?"

 

금동 : "군수 왔어요 할머니"

 

노할머니 : "군수가 누구야~"

 

은심 : "아이구 어머님~

군청 군수님이 오셨대니깐"

 

노할머니 : "그려~?"

은영 : "군수님 왜 이렇게 젊으셔요?

당신보다 더 젊어 보이는데?"

손님들을 방으로 모신 김회장은

차 대신 술을 내오라고 한다.

 

그리고 속에 있는 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

 

군수가 약속시간을 어긴 것에

섭섭했고 노했다며

 

군수의 마음 저변에 상대방을 경시하는

태도가 깔려있음을 지적한다.

 

군수는 자신을 돌아보며 재차 사과한다.

한편으로 함께 온 박 면장이

군수의 비위를 맞추는데 바쁘자

김회장은 군수를 제대로

보필하라며 일침을 가한다.

 

그러면서 군수에게도 따끔하게

충고를 하기 시작한다.

 

그를 김군이라고 부르면서 말이다.

 

김회장 : "내가 부친하고는

호형호제 하던 사이니까

어떻소 군이라고 부르면

유감이겠소?"

 

군수 : "아니올시다. 설혹 제 이름을

부른다고 유감이겠습니까?"

 

김회장은 이 곳을 간이역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실적 올리기에 급급하고

스쳐 지나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부친의 고향이며 모두의 고향인 이 곳을

누구나 살고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 달라고 진심으로 충고한다.

총명한 군수는 김회장의 고언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한다.

거침없이 군수를 대하는 김회장때문에

잔뜩 긴장했던 박면장과 가족들도

김회장의 진심어린 충고에 고개를 끄덕인다.

얼마후 군수는 김회장에게 언제든지 들러

가르침을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박면장은 군수의 뒤를 따르지 않고

김회장 집에 남아 그와 술잔을 기울이며

젊은 시절 추억에 젖는다.

 

그리고 좋아했던 여인을 떠올리며

김소월의 '초혼'을 함께 읊는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주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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