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18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4-28
[318회 출연진]
젊은이 1 : 김영석 (1962~)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젊은이 2 : 이경아 (1966~)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젊은이 3 : 김환교 (1967~)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젊은이 4 : 김연수
술친구 부동산중개인 역 : 박용팔 (1935~) (1954년 연극배우 데뷔)
카페 직원 : 한송이
[318회 이야기]
볕이 좋아 장은 맛이 들었는데
비가 안 와 걱정인 은심.
순영은 이불 홑청을 빨자는
은영이 불만이다.
봄을 맞이해 꽃을 사다 심었으면 하는
소담에게 혜숙이 비싸다며 학을 뗀다.
한편, 부녀회장이 순만을 찾아 다니고.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양촌리로 소풍을 오고.
부녀회장은 청년들에게도
순만의 행방을 묻는다.
명석은 순만이
어딜 갔는지 알고 있다.
쌍봉댁이 담배 타러 갔다가
삼거리에서 순만을 봤다고 한다.
부녀회장은 숙이네와 섭이네에게
카페에 대해 듣는다.
새참을 먹으면서 청년들은
의기소침한 창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잠시 앉아 쉬던 창수는
젊은이들과 시비가 붙는다.
한편, 섭이 아버지와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카페에 있던 순만은
부녀회장에게 걸리고.
부녀회장과 순만은
집에 와서 티격태격하고.
부녀회장은 이장협의회에서
카페나 다방 그만 생기게
진정 좀 해 달라고 한다.
이장은 농번기가 오기 전에
부녀회, 청년회, 영농회가 모여서
하루 놀러 가자고 하는데.
용진이 창수를 겨우 말렸지만
젊은이가 고소하겠다고 한다.
이장은 *화전놀이를 부활시키자며
김회장에게 상의를 하러 왔다.
*화전놀이(花煎-): 삼짇날의 풍속으로
교외나 산 같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이다.
꽃잎을 따서 전을 부쳐 먹으며
노는 부녀자의 봄놀이이다.
이장이 봄놀이를
방송으로 알리고.
부녀들도 놀러가는 날
날씨 이야기를 한다.
소담도 놀러갈 생각에 설레인다.
다음날 노할머니가 아픈 바람에
김회장과 은심도 놀러 가지 못하게 되고.
관광버스 한 차 가득 타고
이동하는 양촌리 주민들.
화전놀이를 가는
버스 안은 떠들석한데.
버스 안에서 나오는 음악 ♬
Ennio Morricone - Il vizietto (1978)
https://www.youtube.com/watch?v=h9RZq6Dqorg
그렇게 떠들석하게
봄놀이를 가는 버스.
그러다 갑자기 시원한
소나기가 내린다.
마침 비가 오니
모종을 내야겠다는 은심.
놀러가던 사람들도 한편
아쉬워 하면서도 비를 반가워 한다.
놀러가던 길에 아쉽게 돌아왔지만
모처럼의 꽃비를 맞으며
주민들은 즐겁게 일을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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