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14회
출연진과 음악,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3-31
[314회 출연진]
행상 역 : 정진 (1941~2016) (1962년 연극배우 데뷔)
[314회 이야기]
이상한 꿈을 꿨다며
혼잣말을 하는 소담.
소담은 마루에서 노는데 거북이가
들어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
혜숙은 꿈에서 덥썩
잡지 않았냐는 말에 소담은
노할머니는 아무 꿈도 아니라 하고,
은심은 다행이라 한다.
노할머니는 소담에게 일침을 하고.
한편, 마을에 한 행상이
리어카를 끌고 들어선다.
행상이 등장하면서 나오는 노래 ♬
이미자 - 고향의 시절 (1984)
https://www.youtube.com/watch?v=YIdFQt9pbGc&list=RDYIdFQt9pbGc&start_radio=1
응삼이 옛날 노래(?)말고
신나는 걸로 틀어달라고 한다.
응삼이 다른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자
행상이 틀어주는 노래 ♬
유미리 - 젊음의 노트 (1986)
https://www.youtube.com/watch?v=yAM9DAEMiiI
행상은 양촌리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1,200원짜리 바게쓰를
쌍봉댁이 800원에 가져가려고
하자 실랑이를 벌인다.
집기를 정리하던 혜숙이
낡은 소쿠리를 버리라고 하자
소담이 만류한다.
행상이 일용네에 들리고.
문득 행상의 얼굴을
본 소담은 말문이 막히는데.
소담은 요기할 곳을 찾던
행상의 고향이 자신과 같은
전라도임을 확인하고는.
소담은 행상이 죽은 자신의 동생과
빼닮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혜숙이 정성껏
차린 밥을 대접한다.
뭔가에 홀린듯한 소담은
동생의 옛 사진을 꺼내본다.
소담은 행상의 신상을 캐묻고.
행상이 소쿠리라도 놓고 가겠다 하자
소담이 한사코 거절한다.
소담은 점바우에 대해 아는가
묻지만 행상은 모른다고 한다.
행상을 보낸 후 소담은
넋이 반 쯤 나간 듯 하다.
어머니 뱃 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나온 소담의 동생은
행동이 느려 거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꿈에서 본 거북이와
행상이 연관이 있는 것 같아
별 생각이 다 드는 소담이다.
노할머니는 소담의 동생이
이미 사변 때 죽어서 파 묻는 것도
보지 않았느냐고 한다.
은심은 소담의 동생이
환생한 것이 아니냐고 하고.
혹시나 다른 동생은
없었는지 궁금한 은심.
소담은 저승사자가 바빠
헷갈려서 다른 사람을 데려간 게
아니냐고 까지 하는데.
행상이 다시 돌아와
돼지 고기 한 근을 주는데.
소담은 밤이 늦었다며
행상을 자고 가라고 한다.
소담은 혹시나 하여
행상의 고향을 묻자
땅 끝 해남에서 왔다고 한다.
귀동네 자러 간 일용은
자신의 어머니의 예를 들면서
늙어서 외롭지 않게
짝을 찾아보라고 한다.
소담은 행상도 남이 아닌 거 같고,
점바우가 살아서 온 거 같아
잠을 이루지 못 한다.
돌아가려는 행상에게 소담이
팔아주는 대신 1할을 뗘주는 조건으로
동업을 하자고 하는데.
소담은 괜히 김회장네 부엌에 와서
멀쩡한 도구들을 훑고 다닌다.
기어코 그릇과 냄비를
가지고 나가는 소담.
심지어 삼월이 밥그릇까지
바꿔다 준다고 가지고 간다.
소담은 부지런히 온 동네를 다니며
낡은 냄비와 주전자를 모은다.
소담 덕분에 리어카를 가득 채운
행상은 술 대접을 한다고 한다.
술을 많이 마신 소담은
행상에게 동생이 아니냐고 묻는다.
소담은 기어코 술병이 나는데.
노할머니도 걱정이 되는지
약을 챙겨 오고.
일용은 행상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시한다.
행상 역시 고향도 모르고
이리저리 떠돌이 신세라고 한다.
하룻밤 더 자고 가라는
일용을 뒤로 하고 떠나는 행상.
부녀회장이 행상을 만나
약을 대신 전해주는데.
소담은 라디오를 틀고
다시 자리에 눕는다.
소담이 누워서 듣는 노래 ♬
바위타령
https://www.youtube.com/watch?v=vV4rbvhWucU
소담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바위타령을
들으며 동생을 생각한다.
끝.
전원일기 416회 - '움딸' (나도 딸 생겼어)
전원일기 416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9-05-16 ※움딸 : 결혼한 딸이 죽었을 경우 사위와 재혼시키기 위해 얻는 수양딸을 말합니다. 순영 : 움딸이 뭐에요 어머니? 은심 : 그
lesserpanda123.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