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240회 - '감나무'(집 딸 혜란)

 

전원일기 240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5-10-01

연출 : 이관희, 극본 :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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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회 출연진]

혜란 : 이상미 (1962~) (1982년 MBC 공채 15기 탤런트)
혜란 동생 : 박희정
혜란 부 : 김인문 (1939~2011) (1967년 영화배우 데뷔)
혜란 모 : 김진구 (1945~2016) (1970년 KBS 공채 9기 탤런트)
혜란 친구 1 : 김도연 (1966~) (1984년 MBC 공채 17기 탤런트)
혜란 친구 2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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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회 이야기]

 

오랜만에 고향에 온 혜란을

반갑게 맞이하는 창수.

왠지 뒤를 돌아다

보는 혜란.

혜란은 새를 쫓는 김노인의

딱총 소리에 놀라

바짝 엎드린다.

새들이 약아져져 허수아비로는

쫓기 힘들다는 김노인의 설명이다.

소담과 부녀회장도

혜란을 반갑게 맞이한다.

감나무를 보고 기뻐하는 혜란.

소담은 김회장네 와서 오는 손님

하나 없는 처지를 푸념한다.

김회장네 가족들은 공장 생활을

하며 동생들을 뒷바라지 한

혜란을 칭찬하기에 바쁘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혜란.

혜란은 싫지 않은 눈치다.

혜란은 갑자기 동생에게

감을 따오라고 하는데.

눈치를 보던 혜란의 어머니가

 

 

 

왠지 둘러대는 것 같다.

혜란의 친구들이 오고.

친구들은 혜란이

아주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혜란은 친구들과 수다를 떤 뒤

함께 감을 딴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응삼과 명석, 창수.

혜란의 친구들을 본 응삼은

속앓이를 한다.

 

응삼은 명석이 핑계를 대며

혜란네 집을 찾아왔다.

이어서 명석도 들어오고.

그리고 기홍과 창수도 합류한다.

혜란 아버지는 김회장에게

맡아 놓은 자리가 있으면

중신을 좀 서달라고 왔다.

혜란 아버지는 너무 가까이서 살면

혜란이 친정 걱정을 하고

말도 많을 거라 걱정이다.

혜란 친구들과 청년들은

고스톱을 치며 논다.

창수가 과일을 가지러 나온

혜란을 따라 나온다.

강가로 간 창수와 혜란.

창수는 불러 놓고 말이 없다.

혜란이 먼저 다가간다.

창수가 서울 생활에 대해 묻자

혜란은 힘이 든다고 하며,

서울엔 다시 돌아가지

않고 시집을 가겠다고 한다.

창수가 망설이다 입을 뗀다.

그러나 대답없이 돌아서는 혜란.

혜란만 방으로 돌아오고.

혜란의 마음을 확인한듯한

창수가 흐뭇해한다.

창수와 혜란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혜란은 공장 생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야 한다는 혜란을

붙잡는 창수.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사랑방에 들어온 창수.

창수가 용식에게

할 말이 있나 보다.

은심이 나오자

도망 가 버리는 창수.

혜란이 감을 따려고 하자

 

 

 

동생이 급하게 말린다.

이유는 묻지 말라는 동생.

혜란의 어머니는

은심과 소담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는데.

혜란이 뛰어들어와

감나무에 대해

어머니에게 묻는다.

혜란에게 감나무는

더 큰 의미였나보다.

강가에서 창수가 기다리지만

혜란은 나오지 않고.

창수가 와서 신호를 보내지만

그래도 나가지 않는 혜란.

다음날 창수를 만난 혜란은

도로 서울에 간다고 말한다.

혜란은 가족의 만류에도

시집 갈 밑천을 내놓고

서울로 갈 짐을 싼다.

아버지가 만류하며 가을에

시집 가라고 하지만

혜란은 고집을 꺾지 않는다.

김회장과 은심도

변해가는 세상이 한탄스럽다.

혜란이 떠나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돌아보지 않는다.

창수가 짐을 대신 들어준다.

서울 가는 버스를 탄 혜란에게

창수가 한 마디를 남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창수의 눈에

혜란네집 감나무가 들어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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