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 역 - 배우 양동재
(1972~)
슬기네와 금동의 등장과 함께
약 2여녀간 고정에서 제외됐던
기존 연기자들이 돌아오면서
남수라는 새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925회(1999-09-12)
'가을의 문턱에서' 편
남수(배남수)는 병태의 친구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큰어머니가 나눠준 재산을 가지고
양촌리로 집을 사서 이사옵니다.
이제 세상에 대한 원망을 접고
정착하고 싶다는 남수는
병태, 금동과 친구가 됩니다.
응삼의 집에서
형 상태네와 함께 살던 병태네는
상태네가 양촌리를 떠날때
함께 가지 않고 농사를 짓겠다며 남아
계속 응삼의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읍내 노래방 경영이 어려워진
응삼이 집을 내놓으면서
당장 갈데가 없어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마침 남수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해 위기를 벗어납니다.
얼마후 대출금 상환때문에
형편이 어려워진 창수가 내놓은
옥토를 매입한 남수는
양촌리의 어엿한 땅주인이 됩니다.
차분하고 반듯한 남수에게
의외의 면이 있었으니
술만 취하면 주책바가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남수때문에 금동과 병태가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컨츄리 로드↗ 테잌미 홈↗
투 더 플레이스 아이 비 로오옹↗↗
병태야~~
야~ 오늘 진~짜 기분좋다~!!
친어머니가 고1때 돌아가시고
남수는 큰집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그를 끔직이 여겼지만
이복 형제들과 큰어머니와 살면서
남수는 많이 방황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그의 이복형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공장부지를 팔아야겠으니
남수에게 동의해 달라고 찾아옵니다.
형제 공동명의이기 때문입니다.
남수는 절대로 동의해주지
못하겠다고 펄쩍 뜁니다.
필요할때만 자신을
찾는다고 생각했기에
야속한 마음이 들어서겠지요.
하지만 먼저 마음을 열어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금동의 말에
남수는 마음을 돌리기로 하고
형이 가져온 서류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남수의 형은 기다릴테니
설에 꼭 오라고 당부하고 떠납니다.
젊은 농부 남수는
컴퓨터를 잘 다루기에
양촌리 인터넷 장터를 열어
마을 농산물 판매에 기여하고
병태네가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도움을 주고
삼촌으로서 아름이를 잘 봐주는 등
전원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또 다른 캐릭터로서 활약합니다.
1057회(2002-05-12)
'낯선 일가' 편
남수는 병태와 윤희에게
병환에 계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서울로 돌아가게 됐다고
얘기합니다.
[양촌리에 오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설정이었지만
남수의 하차를 위해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058회
'보릿고개도 아닌데' 편에서
양촌리 주민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떠납니다.
[배우 양동재의 전원일기 하차]
[남수의 인연들]
미연
[배우 명수영]
953회 '슬픈 인연'
미연은 남수의 대학 후배로
결혼까지 약속했었지만
미연 부모의 반대로
헤어졌었던 여인입니다.
어느날 미연이 남수를 찾아와
서울로 돌아가자고 설득하지만
남수는 양촌리의 삶에 만족하기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미연은 자신이라도
양촌리에 적응해보려고 하지만
화장실부터 생활의 모든 것에
불편함을 느낀 미연은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 여기고
홀로 떠납니다.
복길 친구 선희
[배우 유경아]
979회 '가을의 노래'
남수를 몇번 만나고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 선희는
복길에게 남수를 소개시켜달라고
조릅니다.
선희는 김치까지 직접 만들어
남수를 찾아오고
복길이 마련해 준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선희와는 달리
남수는 머뭇거립니다.
친구들은 선희와 잘해보라고
응원하지만
남수는 신중하기만 합니다.
얼마후 선희와 만나기로 한 다방에
선희는 나오지 않고
그녀의 오빠가 나와
선희와 만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동생이 농촌에 시집가
고생하는 것을
보지 못하겠다는 이유에서죠.
선희의 오빠가 아니였더라도
남수는 선희와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지
이미 생각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결혼하면 신랑과 읍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선희와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남수는 선희를 만나 설득하고
행복하길 빌어줍니다.
희연
[배우 문지원]
997회 '외출에서 생긴 일'
금동과 외출했다 들른 까페에서
한 여인에게 첫눈에 반한 남수.
여행을 와 양촌리 지리를 모르는
그녀의 가이드 역할을 자처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녀가 이미 결혼할
상대가 있다는 사실에 좌절합니다.
정화
[배우 오윤홍]
1020회 '아가씨와 아줌마'
오랜만에 남영이 보고싶어
찾아온 정화와 숙희.
개울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던 정화가
깨진 유리에 발을 다치고
그 모습을 본 남수가
그녀를 급히 업고와
다친 발을 치료해줍니다.
그런 남수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정화가
자신의 발찌를 남수의
손목에 채웁니다.
정화가 마을을 떠나고 얼마후
자신이 두고 간 발찌를
돌려줄 겸 만나자고 남수에게
전화를 걸어옵니다.
그러나 약속장소에 나온 건
남수가 아닌 남영.
남수가 남영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남영은 친구이긴 하지만
눈만 높고 많은 남자를 가볍게
만나는 정화를 피한 남수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안도합니다.
[배우 양동재 기타 출연작]
1999년 방영된 MBC 드라마
'국희'에서 태화당 직원 기섭 역
2001년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시즌 1 출연
아래 사진은 102회
'비밀과 거짓말' 편 출연모습
2003년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야인시대' 77회, 78회에서
김두한이 미군형무소에서 만난
조선인으로 출연
[참고 :
배우 양동재씨의 본명은
'양훈' 이며
포털 프로필에는
1972년생으로 되어있지만
회장님네 사람들 13회에서
1969년생인 남성진씨가 양동재씨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장면으로 보아
남성진씨보다 나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우 양동재씨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합니다.]
[회장님네 사람들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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