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44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08-14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정 임명
(2021년 명예 치안감)
-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감 임명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사 임명
[744회 줄거리]
소갈비가 질기다며 까탈을 부리는 손님 곁으로
껌 장사가 다가와 좀 팔아달라고 사정한다.
그러나 손님은 껌을 팔지 않고서는
그냥 가지 않을 기세인 그를
밀쳐 넘어뜨리고 만다.
손님 : "아 저리 안 가?!"
당황한 손님은 그에게 다가가 미안해하며
다친 곳이 없는지 살피더니
식당주인에게 수표 백만원짜리를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잠시후 식당주인에게서 현금
백만원을 받아든 손님은
껌장사에게 10만원을 배상하고
그를 돌려보낸다.
그리고 그는 식당종업원에게
팁까지 후하게 주고 일어선다.
그런데
알고보니 식당 손님과 껌 장사가 한통속이었다.
그들은 도난 수표 사기단이다.
얼마후 식당 주인이 그 수표가
도난 수표라는 것을 알아내고
수사팀으로 향한다.
그 수표는 얼마전 한 아주머니가
도둑맞은 것 중에 일부다.
얼마후 자신들의 범행과 인상착의가
신문에 난 것을 확인한 사기꾼은
주변 눈치를 살피며 서둘러 안경을 벗고
콧수염과 점을 떼어낸다.
얼마후 목욕을 마친 사기꾼 일당은
그 곳에서 서로 때나 밀어주자며 만난 남자가
금시계를 차고 수표를 여러장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귀가 쫑긋해진다.
목욕탕 종업원 : "세어보세요.
오십만원짜리 스무장하고요.
십만원짜리 다섯장,
만원짜리 일곱장 아니에요~"
얼마후 사기꾼은 남자의 뒤를 밟아
증권회사에서 우연히 그를 만난척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술집으로 향해
서로가 종씨라는 것을 알고 친해진다.
사기꾼은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으로
친척간에 다툼이 나자 신물이 난 남자가
그 재산을 얼른 처분해 사업을
벌일 생각이라는 것을 알고
아지트로 돌아와 일당에게 알린다.
얼마후 일당은 한 고급식당으로 와
종업원들이 보는 앞에서 쇼를 벌인다.
오백만원짜리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가기 위해
자신들이 대기업 회장이며
또 대단한 자선사업가라도
되는 양 그들의 눈을 속인다.
그러나 하필 그 식당 사장이 오 회장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사기꾼들의 계획은 틀어지고 만다.
식당 사장 : "저 오 회장님 돌아오셨습니까?
저 계세요? 이 집 사장입니다. 윤민숩니다.
효동국민학교 26횝니다. 아시겠죠? 응?"
사기꾼 : "야 빨리 뛰어!
이런 개망신은 말이야
육이오 이후에 내가 처음 당한다 이 놈아!"
식당 사장 : "선배님~! 회장님~!
선배님~!"
얼마후 남 형사와 노 순경이 함정수사로
자동차 털이범들을 검거한다.
그들이 바로 사기꾼 일당에게
수표를 건넨 자들이다.
사기꾼들은 그들로 인해
꼬리가 밟히게 된다.
한편 목욕탕에서 만난 남자를
사무실로 데리고 온 사기꾼은
남의 빌딩에서 가짜 현판식을 하는 사진과
가짜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그에게 믿음을 준다.
넓찍하고 화려한 사무실에
술집종업원을 위장시켜
비서로까지 앉혀두었으니
남자는 감쪽같이 속아넘어간다.
사기꾼들은 투자로 돈을 불려보고
안달이 남 남자를
걱정하는 척, 무리한 사업을
말리는 척하며 그의 신뢰를 산다.
얼마후 남자의 애를 태우던
사기꾼들은 동업을 결심했다며
그에게 2억을 투자하게 만든다.
그런데 은행에 확인해보니
남자가 준 2억짜리 수표가 가짜다!
사기꾼들 :
"뭐? 가짜?! 아이고 하느님 맙소사"
"아니~ 그럼 그 촌놈이 사기꾼이었네?
아니 그 호로자식이 나를 사기쳐먹어?!"
바로 그때 남 형사 일행이 다가와
사기꾼 일당을 체포한다.
사기꾼과 사기꾼이 서로에게
사기를 치려다 실패한
웃지 못할 사건이 마무리 된다.
[744회 출연진]
"이게 오백만원짜린데 우리가 여기에서
돈 백만원어치 먹어 치운 다음에 말이야
이걸로 우리가 계산을 하자 이 말이야"
사기꾼 역 : 정승현(1940~)
-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아이고 또 만났네요 반갑습니다~
이 양반 아까 쇠주 한 잔 산다고 해놓고
슬그머니 도망가시기는"
사기꾼 역 : 홍성민(본명 홍성집, 1940~2007)
- 1964년 연극 배우 데뷔
- 1965년 MBC 특채 성우
- 1976년 MBC 특채 탤런트
"야 임마 시방 하품하면 금이빨 빼가는 시대여~"
목욕탕 남자 역 : 김인문(1939~2011)
- 1968년 TBC 특채탤런트
"숨긴 왜 숨냐? 니가 진짜 오 회장이냐?"
사기꾼 역 : 박영지(본명 국중호, 1951~)
- 1968년 연극배우 데뷔
-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
"아이구 이거 엊그저께 호텔에서 맞춘 거에요~"
사기꾼 역 : 남영진(1951~2019)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아 빨리 일당이나 줘요~
오라는 데는 없어도 바쁜 몸이니께"
사기꾼 일당 역 : 김영두(1952~)
- 1977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9기
- '전원일기'에서 보배 아빠 기홍 역
변호사 역 : 최선균(1951~)
- 1972년 MBC공채 5기 탤런트
"내 외상값 주세요"
술집종업원 역 : 이경순(1955~)
"안심하고 있다가 저녁때 입금하러 갔더니
도난수표라지 뭡니까"
고깃집 사장 역 : 김홍량
"처음 봐요"
자동차 털이범 역 : 김찬구(1950~)
- 1971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오 회장님 오셨어? 그 분이 우리집을 다 오셨네~
한 번 오시라고 해도 안 오시더니"
식당 사장 역 : 김영인(1940~)
- 1966년 영화 '불타는 청춘'으로 데뷔
"본 적도 없어요"
자동차 털이범 역 : 조형기(1958~)
-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
"어휴~ 보통 손님 아니네~"
고깃집 종업원 역 : 이은철(1957~)
-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
"안 바꼈어요~ 그 로렌스 금딱지 아니에요~"
목욕탕 종업원 역 : 이재포(1960~)
- 1977년 연극배우 데뷔
- 1981년 KBS 개그 콘테스트
- 1983년 MBC 개그 콘테스트
"특실에 계시는데요"
식당종업원 역 : 견미리(1965~)
-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744회 등장음악]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엔딩
'The Caper' - Hubert Laws · Earl Klugh
https://youtu.be/9Aits4kmPFU?si=5e6rzqPe7FLN_OPR
[수사반장 744회 삽입곡, 테마,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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