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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수사반장 752회 - '황금의 손'

by lesserpanda123 2024. 4. 23.

 

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52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11-13

연출 : 강병문, 극본 : 김남


 

[출연진: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정 임명(2021년 명예 치안감)
-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감 임명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사 임명

 


 

[752회 줄거리]

 

한 중년 남자가 슬로 머신을 돌리다가

잘 안 되는지 낙담한다.

잭팟: 슬롯머신에서 당첨될 수 있는 최고 당첨금

남자는 2만 원 어치 동전을

거슬러 계속 해보지만.

심지어 자면서 잭팟이

터지는 꿈까지 꾼다.

한 노인이 잠긴 상자를 가져오며

남자에게 열어달라고 한다.

이 남자는 잠긴 물건 따는

손재주가 대단한 것 같다.

금방 뚝뚝 따 내는 남자.

 

노인: 천재야, 천재.

남자는 사업을 하겠다며

노인에게 전세금을 받는대로

갚을 테니 돈을 꿔 달라고 한다.

오늘은 기계에서 동전이 쏟아져 나온다.

어제 잭팟을 터뜨렸던 그 손님이 또 터뜨리고.

오늘 운도 동전 몇 개로

끝인가 보다.

집에 들어온 남자.

 

아내는 돈 갖다 뭐하냐며,

전세금 들어오면 준다고 여기 저기서

돈 얼마나 갖다 썼냐고 묻는다.

아내는 남자가 이제는 맘 잡고

착실히 살겠다고 해 놓고,

석 달째 일거리 찾는다고 돌아다니고

어디에 썼길래 이리 빚투성이냐고 묻는다.

남자는 뭔가 회로도 같은 것을 그린다.

또 안타까워 하며 슬롯머신을 돌리는 남자.

조형사가 게임장을 찾아왔는데.

조형사는 키가 작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 우범자를 찾는데.

남자의 집에 오락기

같은 것이 배달되고.

남자는 기계를 분해해서

부품을 분석한다.

밥상도 갖고 들어가며

기계 연구에 몰두하는 남자.

남자가 다시 게임장에 나타나고

직원이 놀라서 물어본다.

사장과 직원은 남자가

미친 거 같다며 놀리는 것 같다.

남자는 계속 잭팟을 터뜨리고.

직원은 놀라 자빠질 지경이다.

남자의 아내는 돈을 세며 기뻐한다.

근데 남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잠꼬대를 한다.

사장과 직원은 남자가 승승장구

하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만.

 

 

(처음에 잭팟을 터뜨렸던 남자는

바람잡이였나보다.)

남자가 또 나타나자 다들 기겁을 하고.

사장과 직원은 남자에게 이제

그만큼 땄으면 자기들 사정 좀

봐 달라며 돌아가달라고 하지만.

가게에서 동전을 안 바꿔 주자

자기가 가진 동전으로

잭팟을 터뜨리는 남자.

그러자 남자의 손을 검사하는 사장.

사장은 남자가 사기꾼이라며

신고하라고 소리치며 끌고 간다.

박반장이 사장에게

경위에 대해 묻는다.

박반장이 남자를 수색해봤는데

다른 물건 가진 것은 없다고 한다.

업주가 계속 사기라고 하자,

남자는 당신들이 따면 정당한 거고,

잃으면 사기냐고 받아친다.

 

한데 업주는 그 기계가

잭팟 나올 확률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조형사와 남형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자는 웃옷도 벗어제끼고

기계 작동을 시연한다.

자신만만하게 레버를 당기는 남자.

그러나 잭팟은 나오지 않고.

그러나 이후 연이어서 잭팟이 나오고

그걸 지켜 본 형사들도 놀란다.

게임장 사장과 직원이 남자에게

절을 하며 읍소를 시작하는데.

남자는 장사 못 하게

방해 놓은 것 있냐고 묻고,

사장은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지만 남자가 버려버리는데.

사장은 봉투를 하나 더 내 놓고

남자가 그제서야 알았다고 끄덕인다.

남자는 가게 직원도 바로

운전 기사로 채용한다.

남자는 기사가 운전한

차에서 내리고.

한 젊은 남자가 그를

가로막고 아는 척을 한다.

이 젊은 남자는 작년에 출소하여

지금 수원에 있다고 하고.

남자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다.

그는 젊은 남자와 다시

게임장에 와서 잭팟을 터뜨리고

용돈에 보태쓰라며 준다.

남자가 카페에 들렀다 일어나는 순간

누군가 어깨에 손을 얹는데.

남자가 처음 보는 듯한 안경 쓴

남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안경 쓴 남자는 훌륭한 솜씨라며

소문을 들었다고 하고.

안경 쓴 남자는 기술은

기술이로되 사기라고 하며,

기고만장해 있지만

아직 멀았다고 한다.

안경 쓴 남자는 이 기계 저 기계

레버를 당겨 보더니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남자를 부른다.

남자가 자신 있게 레버를 당겨 보지만

여러 번 잭팟을 나오지 않는다.

안경 쓴 남자가 예상했다는 듯한

표정을 보이고.

안경 쓴 남자는 사장을 불러

남자가 성공하지 못한 기계가

정직한 기계라고 말한다.

안경 쓴 남자는 장난을 친

가짜 기계들은 속임수를

쓸 수 있다고 하며.

 

정직한 기계에는 남자의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식당에 마주 앉은 두 사람.

 

안경 쓴 남자가 기계에 대해

심오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런데 일부 업소 주인들이

기계의 제3번 톱니바퀴의 나사들을

깎아버려 가지고 바(bar)*가 안 나오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바(bar)*: 7번 다음으로 배당이 높은 것)

안경 쓴 남자는 자신이 기계를

고치는 기술자라면서

남자의 기술을 확인했으니까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한다.

안경 쓴 남자는 속임수도 이제

끝장이라며 자신도 그처럼 부정하게

돈을 벌려고 들었다면 벌써

부자가 됐을 거라고 한다.

어두운 골목을 혼자 걷던

안경 쓴 남자가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당하고.

남형사는 뒷머리를 돌로 맞았는데

2, 3일이 지나봐야

경과를 알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박반장은 남자의 운전 기사를

불러 조사를 한다.

박반장은 차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고.

조형사는 남자가 지니고 다니는

수첩을 달라고 하는데.

수첩에는 남자가 딴

금액과 장소가 써 있었고

의심스러운 게 하나 있는데.

조형사: 이건 어디서 털은 거예요?

민철이가 누구요?

 

남자: 아니 저, 기술..

조형사와 남형사는 감옥에서

나와서 남자를 찾아왔던

민철이라는 남자를 체포한다.

손에 상처도 나 있었다.

과거에 남자는 민철에게 기계

한 대 사서 분해하는데 500만 원,

 

 

강습비 500만 원, 합해서

천만 원을 가져오라 했었고.

민철은 시골에 전답 다 팔고

누나, 누이동생에게 애걸복걸해서

500만 원을 마련해왔다고 한다.

민철은 한 달만 해서 장사 밑천

마련하고 손을 씼겠다고 하고.

민철은 시키는대로 처음에는

기계통 돌아가는 소리를

구별하는 것부터 배웠다고 한다.

남자는 민철이 하도 달려들어서

나쁜 데 쓰지 말라면서

기본만 가르쳐줬다고 하지만.

박반장은 민철이 고시 공부하듯

밤새워 연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민철은 남자만큼

기술이 통하지 않았었나 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구를 거듭했다.

남자처럼 기술이 좋아진 민철.

이제 네 그림 모두 일치시키는

경지에 올랐는데.

남자는 민철에게 동도호텔

사우나로 오라고 시키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민철이

안경 쓴 남자의 뒤를 밟아

습격한 것이었다.

안경 쓴 남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경찰서로 연락이 오고.

병원을 찾은 박반장과 남자.

 

남자는 안경 쓴 남자의 손을

잡고 마음을 다잡는 듯 하다.

끝.

 


[752회 출연진]

 

 남자 역 : 김한섭(트위스트김) (1936~2010)

- 1959년 연극으로 데뷔
- 1962년 '동경서 온 사나이' 의 단역으로 영화 데뷔
- 1964년 신성일 주연의 영화 '맨발의 청춘' 조연으로 스타덤에  오름

게임장 주인 역 : 양택조 (1939~)

- 1966년 동양방송 라디오 4기 성우

안경 쓴 남자 역 : 김기현 (1945)

- 1964년 대전 특채 성우

운전 기사 역 : 이계인 (1952)

-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민철 역 : 김광배 (1959~)

노인 역 :  최낙천 (1940~)

- 1961년 EBS 특기 성우

바람잡이 역 : 신국 (1947~2020)

남자의 아내 역 : 김동주 (1954~)

-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게임장 직원 역 : 이경순 (1955~)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https://youtu.be/ue5kPppc6Iw

[수사반장 오프닝 음악]


남자가 카페에서 안경 쓴 남자를 만날 때 나오는 경음악의 원곡 ♬

 

Bette Midler - The Rose (1979)

https://www.youtube.com/watch?v=Zf5UfOuvQ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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