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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수사반장 748회 - '아가씨를 조심하세요'

by lesserpanda123 2024. 4. 21.

 

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48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09-29

연출: 강병문, 극본: 김남


 

 

 

[출연진: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정 임명(2021년 명예 치안감)
-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감 임명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사 임명

 

[748회 줄거리]

 

한 중년 남성이 술집에서 나와

만취한 채로 밤길을 걷는다.

그러다 자신보다 더 취한 여성을

보고 집적대는데.

취객: 아가씨를 도와주려는

사람이다 이거야.

취객: 내가 여자라고 봐주니까..

한 번 맛 좀 봐라.

 

그러나 여자에게 발차기를

맞고 나가 떨어진다.

남자는 집에 와서 약을 먹고.

아내는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지만,

남자는 깡패들하고 술 먹고

싸웠을 뿐이라고 한다.

아내는 날마다 헬스클럽 다니고

학생 때 합기도 배웠다고 자랑했으면서

맞고 다닌다며 잔소리하며

몇 명하고 싸웠냐고 묻는다.

신고를 받고 온 남형사는

뭔가 다른 일이 있어서 신고를

안 하려고 했던 거냐고 묻고,

 

남자는 자신도 직장에 책임자로

있는 몸인데 술이나 먹고 다니는 걸로

소문이 나게 할 수는 없었다고 핑계댄다.

직접 맞붙어 싸운 것이

세 명이었냐는 남형사의 물음에.

남형사가 불문곡직하고

시비를 당한 것이냐고 묻자.

남형사가 인상착의를 묻자,

키가 크고 어깨가 딱 벌어진 것이

거인 같았다며 반대로 이야기하고,

썬글라스도 꼈다고 답한다.

남자는 범인이 싸움을 잘했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남형사는 몽타주를 그리기 위해

남자를 경찰서로 데려오고.

남형사가 때리는 폼에

대해서 물어보고.

조형사가 용의자 명단을

박반장에게 건넨다.

남형사와 노순경이

도장을 탐문해본다.

남자의 아내는 집에서는 큰소리

잘 치고 가끔씩 주먹질까지 서슴지

않는 남편이 여자한테 매 맞고

다닌다면서 챙피하다고 말한다.

식당에 들어온 남형사와 노순경은

주인으로 보이는 노인이 일하고 있다.

남형사는 딸이 아주 운동을

잘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는데.

낌새를 챈 노인의 딸이

남형사를 부른다.

김형사는 일이 잘못됐다며

조형사를 나무란다.

남형사는 그래도 소득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박반장은 용의자가 될 만하겠다며

며칠 동안 관찰을 해 보라고 하며,

다른 용의점이 있는 사람은

없는지 묻는다.

한편, 노인의 딸이 어딘가로 낙나다.

밤거리로 나선 여자.

노순경이 뒤를 밟는데.

매맞은 남자가 또 취해서 집적댄다.

그 남자는 남형사의 지시로

미끼 역할을 한 것이었다.

지나가던 취객과 어깨를 부딪힌 여자는

남자들이 한 잔 하자며 치근덕대자

한 방에 보내버린다.

별다른 성과가 거두지 못해

의기소침한 형사들.

박반장이 여자가 언제 들어갔냐고 묻자,

조형사는 12시에 들어갔다고 하고,

이내 신고 전화가 온다.

형사들이 현장에 나가

피해자의 진술을 듣는다.

김형사가 식당에서

여자의 동태를 살피고.

피해자가 들렀던 술집을 찾는 남형사.

네 사람은 술집과 범인의

연관성에 대해 따져 보는데.

 

 

 

 

조형사는 술집 종업원 중에 연락처가

있어서 돈 있는 손님이 나가니까

털라고 했을 가능성을 생각하고.

 

남형사는 술을 마시고 있다가

냄새를 맡고 뒤를 따랐을 것이라 본다.

박반장이 술집 종업원 수를 묻고.

김형사가 술집에 잠입한다.


김형사가 술집에 갔을 때 나오는 노래 ♬

Gegrge Micheal - Careless Whisper (1984)

https://www.youtube.com/watch?v=izGwDsrQ1eQ


종업원은 김형사가 술을 안 시키자.

밖에서 뻗치기 하는

남형사가 투덜 댄다.

노인의 딸이 식당 문을

닫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발걸음을 움직이고.

또 별 소득없이 들어온 형사들.

박반장은 신고 안 된 사건이

몇 건이 더 있을 거라 보는데.

조형사는 식당 여자가 별 목적도 없이

밤 12시가 넘도록 슬슬 다닌다고 하고.

남형사는 누군가와 접선을 하려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박반장은 사건 현장 부근을 가지 않았다는

김형사의 말에 눈치를 챈 건가 의심하고.

김형사가 사건을 종합한 바

술집과 분명히 연관성이 있고,

한 달 간격이라고는 하지만,

술집 손님이 두 번 털렸다는 건

우연이라기엔 애매하다고 생각하고.

 

김형사와 박반장은 범인이 술 취한

사람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보통 실력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박반장은 이 사건이

아직 신문에 나지 않아

범인이 안심할 거라 보고.

마담은 술집 장사가 안 돼

투덜대며 화투장을 갖고 논다.

가게 앞에 방범대원과

경찰이 버티고 있어서

손님들이 안 오는 것이었다.

그러다 문득 마담이 뭔가 떠올리는데.

술집 주변을 바짝 조이는 경찰들.

노순경이 도장에 있는

식당 노인의 딸을 계속 주시하고.

조형사가 손님이 나갈 때 언제나

비슷한 상태가 된다면서

사건에 대한 특이사항을 알린다.

남형사가 술집 종업원들의

신원 조회서를 갖고 온다.

식당에 돌아온 여자는 누가

이 쪽을 쳐다본다며 바깥을 응시한다.

처음 그 남자가 또 술에

취해 술집에서 나오고.

누군가 뒤에서 남자를 건들고.

남형사였다.

남형사는 손님이 돈 계산을 할 때

술집의 세 사람이 각자 어떤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마담은 유리창을 닦는 척 하고,

웨이터는 라이터 불을 붙이고,

아가씨는 잠시 밖을 내다봤다고 한다.

늦은 저녁 또 괜히

외출하는 식당 여자.

조형사가 식당으로 들어오고.

조형사는 노인에게 또 다른 자식이

있냐 물으니 노인이 그렇다 하고,

통 안 보이던데 어디 갔냐고 묻는다.

여자의 뒤를 밟던 남형사가

도리어 뒤를 밟히고.

여자는 경찰임을 눈치챘다.

식당 노인은 다른 자식에

대해 털어 놓는다.

노인은 아들이 얼굴은 곱상하고

얌전하게 생겼는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바깥으로만 나돌고

학교도 안 다녀서 몇 달 전에

누이한테 몹시 혼이 났었다고 한다.

노인의 딸은 자기 때문에 동생이

집을 나갔다면서 아무리 말려도

길에서 만날지 모른다고 하며.

여자도 남형사에게

사정을 말한 듯하다.

남형사는 여자 주변을 조사해 본 결과

착실하고 효녀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 전에 폭력 전과가 있는 것 빼고는.

또 술집에서 같은 패턴으로

손님을 보내고,

노순경이 무전을 친다.

만취한 여자?가 또 나타나고 마는데.

이번에도 낚이는 취객.

취객: 아가씨.. 아이구!

 

여자가 취객을 두들겨 팬 뒤

물건을 갈취하려는 순간.

김형사가 나타나

그만 일어나서 돌아선다.

김형사도 폭행하고

도망치는 여장 남자.

그러나 놓치고 만다.

남형사가 담배를 버리는데

웬 고무 드럼통이 흔들린다.

남형사가 떠나는 척 하면서

드럼통을 주시한다.

드럼통에서 나오다 딱 걸리는 범인.

남형사가 범인을 끌고 가는데

잠깐 기다려달라고 한다.

웨이터가 급박히 여장을 하는데.

여장을 한 웨이터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다.

뭔가 심상치 않아

들어가보는 남형사.

비닐에 담긴 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서

남형사를 속인 것이었다.

여장을 벗은 두 사람이

달아 나오다가

식당 여자를 만나고.

 

민호는 누나를 뿌리치고

가려다 돌아선다.

노인은 경찰서에 와서

아들에 대해 진술한다.

태권도도 누이가 집에서 가르쳐 주고,

그렇게 지성으로 길렀는데

설거지 하고 나물 다듬 일을

하기 싫어 가출을 했다고 한다.

민호는 누나에게 용서를 구한다.

끝.


 

 

 

[748회 출연진]

 

"아까부터 왜 내 뒤를 졸졸 따라다녀요?"

식당 주인의 딸 역 : 조한려 (1959?~)


- 1978년 미스 해태 최우수상
- 1978년 MBC 공채 10기 탤런트

"처음엔 장난으로 그랬어, 그랬는데 점점.."

민호 역 : 이재룡 (1964~)

- 1986년  MBC 공채 16기 탤런트

"자식 놈이 하나 있는데 어려서부터 아주 망나니였죠"

식당 주인 역 : 오현경 (1936~2024)

- 1961년 KBS 특채 탤런트

"그 놈들도 나중에 나한테 못 당해 도망치더라고"

취객 역 : 신국 (1947~2020)

- 1971년 MBC 공채 4기 탤런트

"내가 청소하다가 넘어져도 쳐다도 안 보는 사람이 왜 그렇게 친절해지셨수?"

취객의 아내 역 : 서권순 (1946~)

-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

또 다른 취객 역 :  최선균 (1951~)

치근덕 대는 남자 1 역 : 박희우
치근덕 대는 남자 2 역 : 문용민 (1957~)

술집 마담 역 : 허지연

술집 아가씨 역 : 전신희

술집 웨이터 역 : 박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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