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31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05-13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정 임명(2021년 명예 치안감)
-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감 임명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사 임명
[731회 출연진]
"아니 아무일 없는데 감시는 무슨 감십니까?
우리 사장님이요 공연히 그러신다구요.
성격이 괴팍스럽다구요"
정미소 직원 역 : 박영규(1953~)
- 1973년 연극배우 데뷔
- 1985년 MBC 문화방송 특채 연기자
"우리 마누라 말이야 태도가 좀 이상한데
내가 집을 비울테니까 감시 좀 해줄래?
이건 너와 나의 비밀이야 알았어?"
노 사장 역 : 이묵원(1938~)
- 1960년 연극배우 데뷔
-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 1962년 서울중앙방송 탤런트
- 배우자 탤런트 강부자
"여보 여기 와서 처음 본 사람이에요"
노 사장의 아내 역 : 한영숙(1951~2006)
- 1970년 MBC 성우극회 4기
"오래지~ 오겠지~
내가 거기서 노 사장하고 싸우고
그만뒀으니까~"
오토바이 가게 직원 역 : 이계인(1952~)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노마 아빠 귀동 역
"야! 너 그 집에서 사료값은 받았어?!"
정미소 사장 역 : 윤창우(윤석오, 1947~2020)
- 1966년 연극배우 데뷔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새벽에 저수지로 나와 보니
사장님의 모습이 안 보였어요.
자나 보다 했는데 가만히 보니
잠자는 모습 같지가 않았구요.
새벽이면 배를 대라고 소리를
치곤 했어요.
요즘 내리 사흘째 밤낚시였거든요.
그런데 오늘 새벽엔 부르는 소리도 없고
앉아 있는 모습도 안 보이고 해서
이상하다 싶어 가봤더니 아 그냥
그 자리에 죽어 있었어요.
가스불은 그대로 켜져 있었구요"
배 주인 역 : 이기영
"난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요~
섬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면
여긴 강가라놔서 금방 들리죠~"
마을주민 역 : 김복희(1935~)
- 1953년 연극 '춘향전'으로 연극배우 데뷔
- 1955년 CBS 기독교방송 공채 1기 성우
- 1957년 대한방송 공채 1기 탤런트
"나는 이렇게 폐인처럼 떠돌이 주제에
내가 무슨 마리아라고 그 사람을
용서해줘요?
돈 한 푼 없이 몸과 마음이 병든 채
쫓겨난 몸이에요"
노 사장의 전부인 역 : 김정하(1954~)
- 1971년 연극배우 데뷔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 대표작은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로
극 중 영애 어머니 역을 연기했습니다.
"점잖은 거와 집에서 손찌검 잘하는 거와는
상관이 없어요. 집에서 손찌검 잘하는 사람들이
대게 점잖은 직업입니다"
의사 역 : 최선균(1951~)
-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5기
"요즘 이런 것도 성능이 상당히 좋죠.
평지 같으면은 2KM 내지 3KM 충분히
잘 들립니다"
전파사 사장 역 : 박태호(1945~)
- 1972년 MBC 성우극회 5기
"모두해서 이 기슭에 있는 배라고는
세 척 밖에 없는데 간밤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뭐 배는 누가 손 안댔습니다"
마을주민 역 : 박경순
- 1975년 MBC 7기 공채탤런트
"사람이 좀 말이 없고 눈매가
좋지 못하더라구~"
마을주민 역 : 김찬구(1950~)
- 1971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노 사장 아내의 이종조카 미희 역 : 전신희
[731회 줄거리]
한 여인이 남편의 의처증으로 인한
고통에 몸서리친다.
그런데 얼마후 남편이 낚시를 떠나자
홀로 집에 남은 여인을
몰래 훔쳐보는 이가 있다.
그 시각 배를 타고 강을 건넌
여인의 남편인 노 사장은 무전기로
누군가와 대화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그는 늦은 밤이 되도록
별다른 연락도 못 받고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때 물 속에서 뭔가가 튀어나와
그를 향해 달려 든다.
노 사장 : "으 으아아아악!!!"
다음날 노 사장이 죽었다는
배 주인의 제보를 받고
수사팀이 사건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리고 노 사장의 시신 옆에서
아직 작동중인 무전기를 발견한다.
그런데 범인이 어떻게 노 사장이 있는
이 곳까지 왔는지 의문이 생긴다.
배 주인은 도둑맞지 않기 위해 쇠사슬로
배를 동여 매놓았다고 증언하고
그렇다면 강을 헤엄쳐 건너왔다는 것인데
수영솜씨가 제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소리도 내지않고 노 사장의 코앞까지 다가와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말이다.
이에 김 형사와 박 반장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시작한다.
강가 바로 근처에 사는 할머니는 그 시각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마을 남자들은 없어진
배는 없다면서
몇년전 서울에서 내려와 양계장을 하고
돼지를 기르며 살던 노 사장에 대해
그리 좋은 평을 내놓지 않는다.
한 사람은 그가 서울서 내려와
자신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꼈고
다른 이는 그가 말수가 적고 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증언한다.
노 사장과 그의 아내에 대해
호구조사를 좀 했다는 마을 남자는
그들의 나이차이가 열살이나 나며
노 사장은 전 아내와 이혼하고
두 번째 결혼생활 중이었다며
마을에 그들이 허구헌날 부부싸움 한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증언한다.
얼마후 조 형사가 며칠전
무전기를 구입한 사람을 찾아낸다.
바로 정미소 직원이다.
그는 노 사장의 앙계장에 사료를 대주며
그와 친하게 지냈었다.
그리고 그가 망원경으로 노 사장의
집을 감시한 것도 알아낸다.
조 형사 : "잘 들립니다 아주 잘 들려요"
남 형사 : "그대로 거기 대기하세요 오버"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정미소 직원은
노 사장에게 십만원을 받고 그의 아내를
감시해주기로 했다고 실토한다.
그러나 그는 노 사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밤 10시 따뜻한 집으로 돌아와
계속 그의 아내를 감시하는 척 했다.
그런 그가 노 사장이 자신의 직원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는 이유로
아내를 괴롭히고 그를 말리는 직원의
멱살까지 잡는 것을 목격했다며
노 사장에게 의처증이 있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그 직원은 사장의 행태에 분노해
양계장을 관두고 읍내
오토바이 가게에 취직했다고 증언한다.
한편 김 형사는 노 사장의 집에서
한 병원의 진찰권을 발견하고
그 곳을 찾아간다.
노 사장의 아내를 진료했던 의사는
그녀에게서 구타의 흔적을 발견하고
남편에게 정신병이 있으니 치료 받게 하라고
그녀에게 권했었다고 증언한다.
그 시각 노 사장의 아내가
배 주인을 찾아와
자신의 재산을 처분하려하니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그 모습을 목격한 조 형사는
배 주인과 부인이
친척 사이임을 알아낸다.
노 사장의 아내는 배 주인의 큰집 조카다.
아버지가 병으로 몸져 눕고 동생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자
돈 때문에 노 사장과의 결혼을 결심했던 부인.
배 주인은 노 사장의 의처증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도저히
도시에선 얼굴을 들고 살 수 없는
그들이 이 곳에 왔을 때 정착을 도왔다.
한편 노 순경은 노 사장의 전부인이
남편의 의처증과 폭력에 시달리다
결혼 7년만에 어렵게 그와 이혼했지만
위자료 한 푼도 받지 못했고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고 알린다.
얼마후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노 사장의 전부인이 사건팀을 찾는다.
그녀는 행실이 나빴던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가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기에
그녀를 증오하는 마음으로 인해 노 사장에게
의처증이 생긴 것이라고 증언한다.
그 시각 조 형사는 정미소 직원을 통해
마을에 수영을 잘 할만한 사람을 알아온다.
그런데 얼마후 정미소 직원의 방에서
수영모를 발견한 조 형사는
개구리 헤엄 밖에는 못 친다고 증언했던
그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를 했다는 것과
노 사장의 아내에게 상처에 바르라며
치자가루까지 갖다준 사실을 알아낸다.
모든 증거가 자신의 목을 쥐어오자
정미소 직원은 결국 범행을 자백한다.
이종조카 미희와 정미소 직원이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노 사장의
아내가 그들을 맺어주려고 결심한다.
자신의 몸에서 상처가 떠나갈
날이 없다는 것을 알고 치자가루를
챙겨주는 정미소 직원의
마음 씀씀이를 좋게 본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을 오해한 노 사장이
아내를 의심하고
정미소 직원을 음해했다.
때문에 미희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오토바이 가게 직원과 가까워지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조 형사가 수갑을 내밀자
정미소 직원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흉기를 들고 저항한다.
그러나 그의 뒤에서 몰래 다가온
남 형사에게 제압되고 만다.
[746회 배경음악]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엔딩
일본 TV 아사히 드라마 '서부경찰' OST
https://youtu.be/Ktdz5mT7G8Y?si=GrY9HF4YLdlLZlZA
[수사반장 731회 배경음악, 삽입곡,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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