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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수사반장 746회 - '두 사람'

by lesserpanda123 2024. 4. 18.

 

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46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08-28

극본 : 김남, 연출 : 강병문


 

[746회 줄거리]

 

날씨도 좋고 덩달아 기분도 좋아진

남 형사가 휘파람을 분다.

 

그런데 김 형사가 사건반에서

휘파람을 분다며 그를 나무란다.

 

누군가 휘파람을 부는 날이면

강력사건이 터진다는 징크스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후 정말 강력사건이 터졌다.

 

한 대학생이 자신의 집에서 살해된 채

여행에서 돌아온

부모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이에 수사팀이 사건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들은 흉기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과도와

피해자 민구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이가

찍혀있는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이를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얼마후 노 순경이 민구의 여자친구

명숙을 찾아낸다.

 

그녀는 민구가 살해됐다는 말에 절망한다.

 

그 시각 남 형사는 명숙의 오빠

기태를 만나고 있다.

 

그는 재수생 시절 민구와

같은 학원에 다녔었다.

 

이후 민구는 의대생이 되었고

기태는 사법고시 2차를 준비하고 있다.

 

기태는 공부는 잘했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억지로 공장에 취직한 명숙의 마음을 달래러

어느날 공장을 찾아갔고

 

때마침 삼촌 공장이라서 찾아온 민구를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명숙과 민구가 연인이 된 것이다.

 

그리고 명숙은 민구의 아이를 잉태했다.

 

그리고 용의선상에

또 다른 한 명이 올랐다.

 

그의 이름은 상필.

 

그는 기태 가족이 가난을 피해 서울로

올라가기 전까지 고향에서

서로 의지하던 진정한 친구사이였다.

 

상필은 어릴때부터 방황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생계를 위해

술집을 시작한 어머니가

외간 남자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그는 고통스러웠다.

 

그런 그가 마음을 여는 유일한

친구가 기태였고

 

그는 몸이 약한 기태 대신

수박서리를 한 도둑누명을 대신 쓰고

매를 맞기도 하고

 

기태를 괴롭히는 아이를

혼내주기도 했다.

 

이후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우연히 서울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렇게도 기뻐했다.

 

김 형사는 명숙을 내심 좋아한 상필이

질투심으로 민구를 살해했다고 추측하지만

박 반장은 기태에게 시선을 둔다.

 

그렇게 이렇다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즈음 목격자 한 명이 나타난다.

 

민구가 살해된 시각 그의 집에서 누군가

뛰어나오는 것을 목격한 신문배달부다.

 

그는 상필을 지목한다.

 

게다가 수사팀이 상필의 방에서

피묻은 옷까지 발견한다.

 

상필은 결국 자신이 민구를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여동생 같은 명숙을 농락한

그가  뻔뻔하게 나오는 바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이다.

 

사건현장과 자백이 일치하는 상필을

범인으로 결론짓고

박 반장이 송치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그때 김 형사가 기태에게

만년필을 받아들더니

옷에 묻어있던 잉크자국과 대조해보며

기태를 다시 취조한다.

 

그리고 진짜 범인은 자신이라는

기태의 자백을 받아낸다.

 

명숙의 임신 사실을 알고

민구를 찾아갔던 기태는

 

 

그의 무책임하고 뻔뻔한 행태에 분노해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그리고 그 길로 도망쳐 상필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한다.

 

어린시절 그러했듯 이번에도 상필은

친구를 위해 범죄를 뒤집어 쓰기로 하고

 

기태와 옷을 바꿔 입고

민구의 집으로 가 증거를 없앴다.

 

모든 것이 드러났는데도

상필은 기태를 감싸며 몸부림친다.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경찰임명
(명예 경정→2021년 명예 치안감)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7기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746회 출연진]

"난 말이야 네가 뭐가 되도 될
놈인줄 알았다니까!"

상필 역 : 이계인(1952~)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노마 아빠 귀동 역

"너 일부러 집에 있는 책
다 찢어버렸지? 그러지 말구 공부해.
내년 얼마 안 남았어"

범인 기태 역 : 정성모(1956~)


- 1976년 연극배우 데뷔
- 1982년 MBC 공채 탤런트 15기

"왜요? 그게 어때서요?
나도 대학가면 되잖아요!
올해 벌어서 내년에 나도 대학가요"

명숙 역 : 안명숙(1962~)

- 1982년 데뷔
- 1987년 MBC 연기대상 드라마 부문 여자 신인상
- '전원일기'에서 응삼의 첫번째 아내 황귀순 역

"여보 얘가 누구요?"

민구 아버지 역 : 김기주(1940~2001)


- 영화 '젊은 느티나무'로 영화계에 데뷔
- 홍콩에서 무술영화배우로도 활동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어요!
어느 놈이 우리 아들 죽였어요!"

민구 어머니 역 : 김복희(1935~)


- 1953년 연극 '춘향전'으로 연극배우 데뷔
- 1955년 CBS 기독교방송 공채 1기 성우
- 1957년 대한방송 공채 1기 탤런트

"너 공장에 나가면서부터 걸핏하면
집에 안 들어오고 그러더니 세상에!"

기태 어머니 역 : 김지영(본명 김효식, 1938~2017)


- 1957년 연극배우 데뷔
- 1960년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
'상속자'로 스크린 데뷔 

"너 또 사고쳤지? 
파출소에서 두 번씩이나 왔더라"

상필 어머니 역 : 강미(1950~)

- 1972년 MBC 5기 공채 성우

"저 놈 보기 싫어서 여기 못 오겠어.
저리 막돼먹은 놈이 있어?

상필 어머니의 내연남 역 : 신국(1947~2020)

-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에덴사진관 사장 역 

"이 아가씨요? 글쎄요~
전 사원이 2부제로 나눠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공장관리자 역 : 최재호

"어느 부서에 있지?
우리 삼촌이 이 공장 상문데 말해봐~"

피해자 민구 역 : 박병훈(1955~)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아니 누구야?! 어떤 놈이야?!"

술집 손님 역 : 강유일(1952~)

"방금 수박 훔쳐가지고 이리로 온
놈이 누구야?!"

수박밭 주인 역 : 박종설(1942~)

- 1960년 영화 '피 묻은 대결'

아역 : 송봉상, 문현학, 엄혜란, 이영우

 

[746회 배경음악]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https://youtu.be/ue5kPppc6Iw

[수사반장 주제곡, 음악, 테마]


 

♬노 순경과 명숙이 만난

다방장면의 노래

 

'Careless Whisper' - George Michael(1984)

https://youtu.be/1m6en0SQNFs?si=P-YAcaH7vJtrL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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