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42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07-30
[742회 줄거리]
415명의 승객이 탑승한 제주행 여객선에서
실종사건이 벌어진다.
실종된 남자는 안창석으로
그는 제주에서 농장을 한다며
같은 일등실 손님들에게
자신을 소개했었다.
배를 벗어나면 망망대해인 그곳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그를 두고
수사팀은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놓고
수사를 벌인다.
강력한 용의선상에 놓인 이들은
일등석 손님 여섯명.
애저녁에 선실을 벗어난 불륜남녀와
좀도둑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되고
안경이 깨져 사람의 실루엣만 간신히
알아보는 노인과 남자 둘만 남는다.
수사끝에 범인은
서로를 모른다며 발뺌하던
남자 둘로 밝혀진다.
그들은 과거 안창석과 같은 조직에 있던
범죄자들이었다.
두 남자중 한 명은 조직의 두목으로
자신이 감옥에 가 있는 사이
안창석이 돈을 빼돌렸고
그 바람에 아픈 아내가 치료도
받지 못한채 사망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전 안창석의 모습으로 분장시킨
남자를 배에 같이 태운 뒤
일부러 눈이 나쁜 노인에게 접근해
알리바이를 만들려다 실패한 것이다.
박 반장 : "두 아가씨가 갑판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이 사진 뒤에 당신들이 안창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찍혀 있죠.
아주머니가 한 번 보세요.
이 사진 속의 이 남자 남편처럼
안경 끼고 콧수염이 있지만
누굽니까? 아주머니 남편 이신가요?"
안창석의 아내 : "아니에요"
[742회 출연진]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경찰임명
(명예 경정→2021년 명예 치안감)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7기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형체는 보이죠~
그 사람 안경 썼고 콧수염 길렀고
여기 사진도 그렇지 않습니까?"
눈 나쁜 노인 역 : 정진(본명 정수황, 1941~2016)
- 1962년 연극 '그 얼굴의 햇빛'으로 데뷔
- 1979년 TBC 탤런트 특채
"그 없어졌다는 술주정뱅이
자살한 것 같아요"
범인 역 : 송기윤(1952~)
- 1973년 연극배우 데뷔
- 1975년 MBC 탤런트 공채 7기
"아득바득 그동안 살아왔는데
이젠 지쳤어요.
살아봐야 재미도 없고 희망도 없고"
가짜 안창석 태완수 역 : 김동수(1947~)
- 1965년 연극배우 첫 데뷔
- 1967년 CBS 성우 공채 8기
- 1973년 KBS 공채 1기 탤런트
"허무맹랑한 추측 마십쇼.
아 증거가 어딨습니까?"
범인 역 : 문회원(1945~)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그게 좀 이상합니다.
조직 범죄단의 두목이 잡혀 들어가면은
한 사람쯤 남아서 그 가족들을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통상있는데"
제주 형사 역 : 김호영(1946~)
- 1966년 연극 배우 데뷔
-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
"보세요. 안전사고는 술 취하거나
잘못해서 바다로 떨어지는 경운데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선장 역 : 김길호(1935~2017)
- 1959년 목포방송국 라디오 성우 입사
- 배우, 성우, 연출가, 소설가, 극작가
- '전원일기'에서 김회장의 친구 박 원장 역
불륜남녀 역 :
신국(1947~2020)
-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에덴사진관 사장 역
권경숙
"여기 있네 안창석 씨.
일등석 일호실 손님. 아니 이럴리가
있나 분명히 우리 배에 탑승을 했는데?"
선원 역 : 사상기
"도둑놈?! 야 니넨 뭐냐?!"
좀도둑 역 : 김홍석(1957~2020)
- 1976년 연극배우 데뷔
-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
"자살이라니! 말도 안 돼는 소리에요"
안창석의 아내 역 : 송희연(?)
불륜남 협박녀들 :
"다른 사진도 있거든요.
그건 댁으로 부쳐드릴게요"
김연자(?)
"싸게 해드릴게요.
사진이 모두 석 장이니까
삼십만원만 내세요"
안명숙(1962~)
- 1982년 데뷔
- 1987년 MBC 연기대상 드라마 부문 여자 신인상
- '전원일기'에서 응삼의 첫번째 아내 황귀순 역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수사반장 주제곡, 음악,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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