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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37회 - '한가위 뒤풀이'(상권이 오빠)

by lesserpanda123 2024. 3. 17.

 

전원일기 537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09-24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37회 출연진]

상권 역 : 서학(1952~)

-1974년 데뷔

배우 서학 씨는 전원일기

879회(1998-09-27) '어머니' 편에서

은심이 입원한 병원의

의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상권의 아내 역 : 장연식

 

배우 장연식 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474회(1990-06-26)

'짚신도 짝이 있는데' 

양촌리로 놀러온 젊은이 역

 

660회(1994-03-22)

'어머니'

혜숙의 남동생 준식의 여자친구 역


 

1991년 한 예능프로에 출연한

장연식씨의 모습입니다.

 

1991년~1992년 방영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출연 모습입니다.

 

1992년 방영된 MBC 베스트극장

25회 '열정시대' 편과

 

26회 '이브의 덫' 출연모습입니다.


한수 역 : 박태호(1945~)

- 1972년 MBC 성우극회 5기

 

성우 박태호 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604회(1993-01-26)

'쌀 이야기'

김회장네 손님 역

 

862회(1998-05-31)

'아버지의 비밀'

팀장 역

 

1003회(2001-03-25)

'여자 이장님'

군청계장 역


 

[537회 이야기]

 

추석을 맞은 양지뜸은

도시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끌고 온

자동차로 즐비하다.

 

그중 가장 근사한 차를 끌고 온

청대문집 아들 상권은

 과거 혜란과 연인이 될 뻔한 사이다.

 

혜란은 상권이 군대에 있을때

면회도 갔고

 

그를 서울서 만났을때는

돈까스랑 만두도 사먹고

 

영화 '별들의 고향'도 봤었다.

(별들의 고향 - 신성일, 안인숙 주연의

1974년 개봉영화이며 3편은 1981년 개봉)

 

그러나 혜란은
제 눈에 더 잘 생기고 멋져 보였던
창수와 결혼했다.

 

순영과 희옥은

그저 상권과 오빠, 동생

사이였을 뿐이라는

혜란을 놀린다.

 

얼마후 상권은 마을 어른들을 찾아

선물세트를 돌리고

 

 

소주 안주로 겨우 과자 부스러기를

드시고 계신 세 노인들을 위해

쌍봉댁에게 찌개를

끓여다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사업을 하는 자신에게

손주의 취업을 부탁하는
박 노인의 청을 들어준다.

 

한편 상권과 혜란의 과거를 알게 된

창수는 뿔이 잔뜩 난다.

 

그리고 혜란에게 상권이든

동네 청년들이든

 오빠라고 부르지 좀 말라고

짜증을 낸다.

 

그시각 귀동은 노마를 데리고

며칠 마을을 떠나고 싶어

채비를 한다.

 

온 마을이 명절 맞이로 북적거리는데

가족이라곤 둘 뿐인 그들.

 

귀동은 외로움을 피하고 싶다.

 

그런데 그때 숙이네가 송편 반죽과

고명거리를 들고 온다.

 

그러면서 그녀는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 마당에

어디서 자고 먹을 거냐며

송편을 빚으며 노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라고 한다.

 

귀동은 그런 숙이네의 마음이 고맙다.

 

그날 저녁 상권은 술자리를 마련해

후배들을 부른다.

 

상권때문에 혜란과 티격대격하고

집을 나섰던 창수는 상권의

모든 말이 못마땅하게 들린다.

 

 

그리고 자신들도 이곳 출신이면서

농촌의 현실에 공감하지 못하고

은근히 부를 과시하는 것 같은 선배의

모습에 부아가 치민다.

 

창수는 말리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그간 마음에 맺혔던 말들을 다 쏟아낸다.

 

말 한 번 잘못했다 국민 대표로

혼나버린 선배는

민망하지만 창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가기전

자신을 찾아온 선배들에게

창수가 먼저 사과한다.

 

그리고 상권은

과거 혜란과 사귀는 사람이

창수라는 말을 듣고는

 단번에 마음을 접었었다며

창수를 웃게만든다.

 

선배들과 창수, 일용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웃으며 헤어진다.

 

명절마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을 보며

 

며칠간은 박탈감에 시달려야 하는

청년들은 귀동의 방에 모여앉아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가위 뒤풀이를 한다.


 

[537회 등장음악]

 

♬일용이 부르는 노래

 

'선희의 가방' - 태진아(1991)

https://youtu.be/2QIplKTATvw?si=TCUOta9PSlN_ri_T

[전원일기 571회 가요, 노래, 삽입곡]

 

선희야 가방을 왜 쌌니 

선희야 서울이 싫더냐

 

그리움이 나를 불러 왔는데

 너의 모습 보이지 않아

 

누가 너를 이곳에서

 떠나가게 그냥 두었나
내가 자주 널 보러 못간게

떠나간 이유가 되었나

 

선희야 선희야 어디서 가방을 또 열어 

사랑을 담을래


선희야 가방을 왜 쌌니 

선희야 서울이 싫더냐

 

그리움이 나를 불러 왔는데 

너의 모습 간 곳이 없어

 

누가 너를 이곳에서

 떠나가게 그냥 두었나

 

내가 자주 널 보러 못간게

떠나간 이유가 되었나

 

선희야 선희야 어디서 가방을 또 열어 

사랑을 담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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