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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34회 - '주운 돈'(양심의 가책)

by lesserpanda123 2024. 3. 15.
전원일기 534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09-03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34회 출연진]

중간상 역 : 김순용

전원일기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에

출연한 배우 김순용 씨는

 

27회(1981-05-05)

'효도잔치' 편에서

마을청년 역

 

 1014회(2001-06-17)

'복길의 선택' 편에서는

일용의 경운기와 사고가 난

자가용 운전자 역을 연기했습니다.


전문대 학생 역 : 이장훈

배우 이장훈 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796회 '북 치고 장구 치고'

산림과 직원 역

 

809회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산림과 직원 역

 

1040회 '겨울이 따뜻한 이유'

중개업자 역


염라대왕 역 : 유판웅

배우 유판웅 씨는 전원일기

중반부부터 후반부까지

다양한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500회 '고향을 떠난 사람들' 편에서

봉석 역을

 

1038회 '아빠가 된 금동이' 편에서는

의사 역을 연기했습니다.


전당포 주인 역 : 차재홍

전원일기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에

출연한 배우 차재홍씨는

 

198회(1984-11-27) '종점' 편에서

김회장의 어릴 적 친구인

다마짱의 아들 역으로 첫 등장했습니다.


[534회 이야기]

 

은심은 소담에게 장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소담은

살 게 없다며 거절한다.

소담은 지나가는 말로라도

일용이 장에 가서

구경이라도 하라고

하지 않는 것이 서운하고.

소담이 자기도 돈 쓸 데가 많다고

매달 10만 원씩 용돈을 달라고 한다.

은심은 김회장이 점심을

사 준다며 장에 가는 길에

소담에게 또 같이 가자고

하지만 또 거절한다.

소담은 응삼과 명석이

중간상과 거래를 하며

현금 다발을 세는 것을

보고 부러워 하고,

 

쌍봉댁은 중간상이 때가 맞으면

돈을 잘 벌어 읍내에

집을 두 채나 샀다고 한다.

돈을 세다 흘리는 중간상.

 

소담 : 아따 마..

소담이 걸어오다 만 원짜리

돈뭉치를 발견하고는 얼른 줍는다.

소담은 중간상이 돈을

흘린 걸 거라 생각한다.

 

혜숙은 은영에게 은심이

장에 갔다는 얘기를 듣고

소담도 장에 가고 싶어

했다는 걸 깨달았다.

혜숙이 소담을 찾지만

이미 나가고 없는데.

아까 주운 돈 뭉치를 갖고

장에 나간 소담.

복길의 옷도 골라보고.

혜숙의 슬리퍼도 고른다.

세 노인에게 한 턱 쏘기도 한다.

떡집 앞도 그냥 지나칠 순 없고.

부녀회장과 숙이네를

만나 떡을 사 준다.

김회장네 떡도

한 봉지 가득 사 왔다.

용진도 퇴근하고,

소담은 떡을 많이

사 왔다며 자랑한다.

가족들에게도 쇼핑한 것을

펼쳐놓는 소담.

갑자기 돈을 펑펑(?) 쓴

소담에게 혜숙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소담은 자신이 돈 10만 원은

비축하는 사람이라며 둘러대며,

 

 

혜숙의 친정에 고기도

두 근 끊어 보냈다고 한다.

혜숙은 소담이 돈을

손에 쥐었다 하면

다 써야 잠이 오는 사람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소담은

중간상의 얼굴을

떠올리며 가책을 느낀다.

희옥과 혜란이 혜숙을 찾아 오고,

소담은 장에서 들은 얘기라며

주운 돈을 다 써버리는 것도

죄가 되냐며 물어본다.

희옥은 뉴스를 보니 어떤 사람이

수표를 주워서 썼다가

감옥에 갔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소담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쌍봉슈퍼에 나간 소담은

다시 찾아온 중간상을 보게 되고.

한 청년이 두부를 배달하는데

쌍봉댁이 물어보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배달원은 두부 대주는 아주머니의

아들인데 전문대학생으로

쌍봉댁은 빌린 돈을

잃어버렸다며 안타까워 하는데.

 

아들이 등록을 못 해서 추가 등록을

해야 하는 돈인데 써 보지도 못 하고

잃어버렸다고 한다.

쌍봉댁은 아주머니가 초년 과부라

더 안타깝다고 한다.

불안감이 더해가는 소담.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는

소담은 상상의 나래를 편다.

판사 : 604호 김소담

너 죄명이 뭐야?

 

소담 : 604호..

 

판사 : 목소리가 작아!

 

소담 : 604호 절도죄

김소담이요.

심지어 염라대왕한테까지

끌려 간다.

염라대왕 : 이 계집이

바로 그 계집이냐?

어디 고개를 들어 보아라.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럴 수가 있어?

딴 사람도 아니고 너도 같은

처지가 아니었더냐.

초년 과부로 그 잘난 아들

하나 기르며 피눈물 한 말은

쏟았을 거라 장난 삼아 떠들어댄 게

바로 네 년이 아니더냐.

그런 계집이 불쌍한

과부돈을 줏어 홀라당 먹어버려?

깜짝 놀라서 일어나는 소담.

누가 잡으러 올까봐

신발을 가방 속에

집어 넣는다.

김회장네 기웃거리던 소담은

은영에게 전당포에 대해 묻는다.

은영이 전당포는

왜 물어보냐 그러자.

소담은 여닫이 장에서

반지 한 쌍을 꺼낸다.

그러고 읍내 전당포로

들어서는데.

소담은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7만 원을 받는다.

전당포를 나서는 소담을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귀동이 목격한다.

귀동이 전당포에 들어가서

소담이 뭘 했냐고 묻지만.

소담은 마침 두부 배달

청년을 만나고.

소담이 들어오고,

일용이 귀동에게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돈을 돌려주고 온 듯

후련해하는 소담.

금반지를 찾기 위해

소담은 숙이네에게 일자리를

알아봐달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일용.

그 날 저녁 일용은 소담의

회갑 때 해 준 쌍가락지를

 

 

 

 

왜 끼지 않고 있느냐며

보여 달라고 하지만 거절한다.

장을 열었지만

꺼내지 못하는 소담.

그런데 소담이 팔았던

가락지가 상자에 들어 있었다.

밖에 나온 소담에게 일용은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가서 돈 꾸지 말고

자기한테 이야기하라고 한다.

소담은 길에서 10만 원을 줏었는데

다 써버리고 도저히 죽겠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자러 들어가려는 소담에게

일용이 한 마디 더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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