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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40회 - '유산 상속'(꾀꼬리나 못 찾지)

by lesserpanda123 2024. 3. 18.

 

전원일기 540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10-15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40회 이야기]

 

이노인과 박노인이 힘겹게 소리를

지르며 새를 쫓던 중 김노인이

딱총을 가져와 발사한다.

김노인이 화약총을 재차

발사하여 두 노인을 놀라게 한다.

응삼도 인형으로 허수아비를

만들고 노래를 틀어 놓는 등

새 쫓기 대책을 세운다.

응삼은 예전에는 빗자루만

거꾸로 세워 놓으면 됐었는데,

참새들도 아이큐가 높아져

소용이 없다고 한다.

순영은 노할머니가

점심을 안 먹었다고

억지를 부려 난감해하고.

순영은 김회장 있는데서

노할머니가 자꾸 점심

먹은 것을 까먹는다고

투덜거리고 은영과 함께

장을 사러 연쇄점에 간다.

김회장은 며느리들에게

귀찮아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며 불만을 표시하지만,

은심은 우리 며느리들만한

애들 없다며 두둔한다.

 

모처럼 김회장이 세 노인의

사랑방에 찾아 가고,

 

김노인은 삼거리 이부자집

노인이 풍에 걸렸는데

그 집 부인이 사형제와 며느리들 중

가장 효자에게 전 재산을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집에 돌아온 김회장은

노할머니에게 누가 자기네

땅을 탐 내고 있어 그 김에

값을 알아봤더니

큰 돈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부러워하는 소담.

김회장은 효자는 못 되었지만

이제까지 노할머니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며 이번에 부탁

한 가지만 들어달라고 한다.

그럼 소담은 용진이 아니고

용식에게 다 줄거냐고 묻지만.

김회장은 일단 이 내용을

세 사람만 알고 있자고 한다.

그러나 곧바로

은심과 며느리들에게

누설해버리는 소담.

은심은 김회장이 섭섭해서

그랬을 거라 하지만.

순영은 장자인 용진이 있는데

그럴 수 있냐고 하지만,

은영은 생전에 누구누구한테

상속한다 그러면 그것이

법 이전에 우선권이 있다라고

책에서 봤다고 한다.

은심은 진짜 김회장이

그렇게 할 건지 묻고.

이 말을 밖에서 들은

은영이 걱정에 잠긴다.

은영이 용진한테

이 사실을 말하고,

용진은 좋은 방법이라 한다.

 

은영은 용진에게 가끔

노할머니 말벗이라도

해주라 하지만.

은영은 김회장이

농담한 걸거라 여기지만,

 

 

용진은 김회장이

언제 그런 걸로 농담한 적

있냐고 아닐 것이라 한다.

순영은 저녁 늦게까지

깍두기와 수정를 만들고 있다.

순영은 자신 있다고 말하고,

용식이 무슨 자신이냐고 묻는다.

은영도 노할머니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노할머니가 거울을 보며

많이 늙었음을 한탄한다.

순영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가져오고.

노할머니 방에서 웃는 소리가

흘러 나오고 은영은 순영을

못 당하겠나보다.

김회장은 순영을 흡족해 한다.

은심은 그런 경우라 하더라도

며느리 이름으로 등기해주지 말고

아들 앞으로 해 주라고 하는데.

순영이 갑자기 노할머니가

신선한 바람을 쐬어야

한다며 데리고 나온다.

은심: 타고나야 하지,

아무나 못 해 저 짓.

뭔가 마음이 급해진 은심은

영애에게 전화를 걸어

노할머니를 한 번도 안 찾아

와 본다며 질책한다.

김회장이 들어오자

딴 소리로 전환하는 은심.

김회장이 현금은 없어도

큰 재산가라며 자랑한다.

김회장의 말을

일용에게도 전하는 소담.

노할머니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가족들.

노할머니는 엷은 미소를 짓고.

김회장도 이런 상황이 재밌다.

용진이 퇴근길에 쌍봉슈퍼에 들러

박화사탕과 웨하스를 사고.

영애와 원식도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온다.

순영은 영애가 은심의

전화를 받고 온 것을 알고 있다.

이렇게 된 거 순영은 내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하지만,

 

 

은영은 기권하고 평소에

하던대로 모시겠다고 한다.

은심이 얼버무리자

영애는 김회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은영은 기권했다고는 하지만

영 불안한가보다.

노할머니의 손주들은 서로

다 자신이 할머니를 가장

사랑하고 공경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소담이 찾아온 김에 영애가 묻는다.

소담: 내 생각에는 말이여..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포기하지 못한 며느리들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난리다.

할머니는 한 사람 한 사람

훑어보며 누가 자신을

가장 공경하는 지 알아본다.

그러나 노할머니는 한 사람을

콕 찝을 수가 없다.

김회장의 집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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