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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928회 - '옛날 애인'(일용의 가을)

by lesserpanda123 2024. 2. 15.

 

전원일기 928회
출연진과 이야기,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9-10-03


 

​[928회 출연진]

영미역 - 백현미(1967~)

배우 백현미씨는 전원일기 초반
김회장의 조카 윤희(고모 딸)역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언니인 배우 백현숙씨와는
쌍둥이 자매로 백현숙씨는 MBC 사극
'대장금'에서 지밀상궁 역을 연기했습니다.

김회장 여동생(고모)의 딸

윤희로 출연한 모습입니다.

 

284회(1986-08-12)

'먼 길'

342회(1987-10-20)

'어떤 나들이'


백현미, 백현숙씨 자매의 모습입니다.


백현미씨와 백현숙씨가
가장 최근 출연한 방송은
tvN에서 2021년 방송된 '
식스센스 2' 5회 입니다.


영미에게 추근대는 남자역 - 김구택(1970~)

배우 김구택씨의 최근작은

2017년 영화 '범죄도시'로
극중 곽사장 역,

2022년 방송된 MBC 금, 토 드라마
'닥터 로이어'로 극중 구치소
의료과장 역을 연기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의 한 장면
드라마 '닥터 로이어'의 한 장면


이순경 역 - 김현수

[928회 이야기와 등장음악]

 

♬오프닝

'In Wonder' - Govi

https://youtu.be/vBlpFp4_vNk


판매한 알타리 무 잔금을 받으러 읍내에

나온 일용은 우연히 용식을 만나고

 

용식은 소주에 삼겹살 좀 먹자는 일용을 끌고

우동이나 한 그릇 먹자며 포장마차로 데려온다

포장마차 여주인을 보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한 일용

 
 

"너. 너. 여.영미 맞지?"

/ "누.누구~?!"


♬일용과 용식이 영미에 대해

대화할때 흐르는 음악

'To Sleep on Angels' Wings' -

KEVIN KERN

https://youtu.be/S0ynI4WlFo0


10년만에 만난 영미.

서울서 산다던 그녀가 왜 이곳에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을까?

"그 친구에 대해서는

내가 완전히 잊고 있는줄 알았어"

"근데 아니라구?"

씁쓸히 웃는 일용을 놀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용식이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에 푹 빠진 순영

그걸 보던 용식은 일용이 떠오른다

"그나저나 일용이 형

오늘밤 잠 제대로 못 잘 것 같은데~"

 

/ "복길 아빠한테 무슨 일 있어요?

왜~ 빨리 말해봐~~"

아니나 다를까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는 일용

다음날. 일용은 고물단지 경운기를

고쳐 보려고 애쓰고 있다

"이거봐 이공~ 너 그 얘기 들었어?

영미 있잖냐 김영미"

"왜 쟤 첫사랑 있었잖냐~

김영미라구~"

"아~

우리 중학교 동창 말이지?

약국집 딸"

사람들 얘기론 영미가 이혼하고

친정집에 내려와 있다고 한단다

순영과 남영은 전날밤 본 드라마속

남자 주인공에 푹 빠져있다

"둘이서 왜 있잖아요~

커피 마시다가 이렇게 포옹하는거~

너무 멋있더라구요~"

"이 가을날 나두 그럼 남자랑 연애하고 싶다~"

읍내에 경운기 부품을 사러 나간다고 나서는 일용

 

"아니 근데 읍내 잠깐 가면서

뭘 그렇게 꾸미고 그래요?

양복 저고리까지 꺼내 입구?"

"아니 그냥

이 이브 이 버 ㅇ ㄴ

모처럼 한 번 입어볼라구"

말까지 더듬으며 성급히 나선다

말끔히 차려입고 나가는 일용을 빤히 보던 부녀들

 

"오늘 보니까 복길 아빠도 나이 든 티가 나네~

뒷 모습이 훌쩍 줄어붙은게~"

젊은 시절 배짱 두둑하고

주먹이면 주먹 연애면 연애

빠지는게 없던 일용이었지만

세월앞에 장사 없다며

흐르는 시간을 안타까워하는

숙이네와 부녀회장이다

 

영미의 포장마차를 찾아 갔지만 오후 늦게나

나온다는 말에 발길을 돌린 일용은 우연히 복길을 만난다

아빠의 양복입은 모습이 멋있다며

호들갑떠는 복길은

옥수수 빵을 샀다며 함께

사진관에서 먹자고 하지만

일용은 바쁘다며 서둘러 자리를 뜬다

한편 옥수수빵을 먹이려고 영남을 부른 복길

이걸 사려고 길거리에서 10분이나 기다렸단다

 

"나 줄려고 말이지?"

/ "그래~ 그니까 맛있게 먹어~"

"너희 아버지 읍내 나오셨더라~

근데 날 보시더니

당황해 하시는거 같더라구"

" 그치 그치?

내가 보기에도 그랬어

우리 아빠~"

"일용씨.."

 


♬일용과 영미가 온 다방에서 흐르는 노래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https://youtu.be/tujoUAH1xt8

 


 

"이혼 했다고 들었는데..그래? 응.."

아이들은 아빠가 키우고 있다는 영미와

아들 하나 딸 하나 두고 있다는 일용은

서로 호구조사 하는것 같다며 실소를 터뜨린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는 영미.

하지만 딱히 갈데가 없었기에

고향에 내려왔다는 말에 안타까워하는 일용

 

" 잘 좀 살지~

잘 살거라고 했잖아.."

포장마차로 온 두 사람

아프시기 전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포장마차를 맡은지 몇일 되지 않았다는 영미

 

 

" 엄니가 이런 장사까지 하셨어?"

"우리집 망했다는 말 못들었어?"

 

영미는 없는 깻잎을 핑계로 술 한 잔 따라달라며

추근대는 남자 손님에게 딱 잘라 거절하고 일용은 나서지 않고 참는다

 

복길이네 저녁 식사 시간

 

저녁은 뜨는둥 마는 둥 넋 놓고 있던 일용은

입맛이 없다며 방을 나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혜숙과 일용이 가을을 타는 것 같다는 소담이다

다음날. 밭에서 깻잎을 한 박스 따서 들고 나서는 일용

"복길 아빠 또 읍내 나가시나봐요~"

영미가 읍내에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 것과

일용이 영미와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였고

영미 부모님의 반대로 영미와 헤어진 후에는

집을 나가 부산에서 원양어선을 타려고 했다가

김회장 손에 끌려 왔다는 얘기까지 사람들에게 퍼졌다

 

 

일용의 낭만적인 면에 놀랐다는 남수에

금동은 어린시절 일용의 연애 편지를 배달하느라

고생 좀 했다며 너스레를 떤다

 

영미는 옆 가게 사장에게 장사를 맡기고 병원에 갔다고 한다

한편 그 시간 말도 없이 집을 나간 일용을 찾는 혜숙은 당황스럽다

영미가 없는 사이 대신 장사를 하고 있는 일용

병원에서 돌아온 영미는 장사를 하고 있는 일용에게

한 번 놀라고 바구니 한 가득 들어있는 깻잎에 두 번 놀란다

"뭐하러 이래요

사서 쓰면 되는데"

 

"그냥 그러고 싶었어"

영미에게 추근댔던 남자가 다시 찾아오고

"뭘 그렇게 튕기시나~

어디가서 얘기 좀 하자니까~"

 

/ "아 놓으래두요~!

나 그쪽이랑 할 말 없어요!"

 

"그 손 놔~"

/ "뭐어?!"

일용에게 주먹을 날리려던 남자는 되려 일용에게 제압 당한다

결국 파출소에 오게 됐다

 

"그래서 고소를 꼭 해야 되겠다는 겁니까?"

/ "물론이죠~ 당연히!

진단서 끊어서 고소해야겠시다~"

 

"별로 다친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

꼭 그렇게 해야겠습니까?"

/ "예~ 꼭 그렇게 해야겠시다~"

남자는 숨쉬기 힘들 정도로 다쳤다며

고소하기를 포기하지 않을 기세다

 

"아저씨~ 성희롱이 범죄라는거 몰라요?"

/ "희롱이라니~ 난 그저 애정의 표현으루다가"

"난 이쪽한테 애정 같은거 없습니다"

 

"김언니!"

"그럼 형씨~

나 치료비나 좀 해주쇼~"

 

"못줘"

 

"그럼 파스값이라도 주든가~"

 

"그것도 안되고"

"와~ 이거 완전히 배째라 이거네~"

사건은 일단락 됐다

"너 보기 민망하고 내 좀 그렇다"

/ "아유~ 아니에요"

포장마차로 돌아온 두 사람

속상한 영미는 일용의 만류에도 과음을 한다

"일용씨 기억나?

첫눈 오는 날

내 옆에 아무도 못오게

하겠다고 했던말"

 

"나 뭐하나 물어봐도 돼?

그때 왜 날 좀 더 잡지 않았어? 응?"

영미와 일용의 만남을 알게 된 혜숙

 

 

"그래요~ 옛날 애인 한 번 만나 볼수 있지~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왜 거짓말을 하구 사람

바보로 만들어요?! 나가요! 보기 싫으니까 당장 나가요!"

"복길 아빠 어디갔어?

또 그여자 만나러 간거 아니야?"

/ "수남아!!!!!"

 

일용에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 받아봐요"

/ "누군대?"

/ "당신 옛날 애인인가보네"


♬일용과 영미가 만난 다방에서 흐르는 노래

'여자이니까' - 심수봉

https://youtu.be/I6yH2uvqgPc

 


"가기 전에 인사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보쟀어~"

/ "갑자기 왜?"

영미는 어머니의 병이 깊어져 함께

서울 오빠의 집으로 가게 됐다고 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웠어~"

"언제.. 와?" / "아마 안 올거야 나 여기 오면

일용씨한테 기대고 싶을 거 같거든.. 잘지내~"


♬일용과 영미가 기차역에서

헤어지는 장면의 음악

Heaven's Song · S.E.N.S.

https://youtu.be/HjxJlO8YBE8

 [전원일기 928회 OST, 삽입곡, 노래, 팝송, 가요, 테마]


일용은 혜숙의 얼굴을 보고 얘기하기

쑥스러워 집으로 전화를 걸고

"어제 당신이 나한테 물었지?

그 여자랑 왜 헤어졌냐구"

 

"그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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