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925회
출연진과 줄거리,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9-09-12
[925회 출연진]
전원일기 925회는 슬기네의 등장으로
약 2년여간 하차하거나
드문드문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기 시작하고 새로운 인물인
남수가 첫 등장하는 회차입니다.
본격 등장하는 인물들 : 세 노인(새터집, 대추나무 집, 기와집 어르신),
응삼, 명석, 제동이네(혜란, 창수),부녀회장, 숙이네,
섭이네, 쌍봉댁, 귀동(노마 아빠), 노마(대학생) 등
925회부터 출연을 시작한 인물들 : 명석, 창수, 혜란
새로운 등장인물 배남수 역 : 배우 양동재(1972~)
영남의 파출소 동료 경찰 역 : 김현수
[925회 줄거리]
마을에 새 도로가 생긴다는 소문이 돌자
나란히 땅을 소유하고 있는 부녀회장과 혜란은
땅의 경계문제로 네 땅이니 내 땅이니
다투며 감정의 골이 깊어간다.
더구나 자신의 고추가 모조리 죽어버린 이유가
바로 옆에서 농사 짓는 창수가 약을 잘못 친
탓이라고 여긴 부녀회장은 더욱 뿔이난다.
한편 수확철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는 통에
마을이 어수선한 와중
노래방 경영이 어려워진 응삼이 집을 내놨다는 말에
그 곳에 기거하는 병태와 윤희는 난처해진다.
그날 밤
낮부터 마을에 들어와
농작물에 호기심을 보이던 낯선 남자가
응삼의 집 대문으로 들어선다.
그런데 부엌에서 나오던 윤희가
그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윤희 : "헉! 도 도둑이야~!!!
아름아빠~! 아름아빠~!
빨리 나와봐요 빨리~!!!"
얼마후
낯선 남자가 농작물 도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청년들이 몽둥이를 손에 들고
그를 찾으러 총출동해
한 빈집 앞에서 멈춰선다.
그리고 도둑이 도망칠 때를 대비해
영남이 홀로 집안으로 들어선다.
남자는 빈집 마루 위에 잠들어있다.
영남 : "거기 누구에요?"
자신이 경찰임을 밝힌 영남은
남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고
그는 잘못한 게 없다며 의아해한다.
그리고 이 빈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밝힌다.
알고보니 청년은 병태의 친구인 남수였고
친구집에 들렀다 도둑으로 오해를 산 것이었다.
유기농법에 관심이 많은 남수는 귀농을 결심하고
이미 빈집을 사서 병태를 찾았던 것이다.
모든 오해가 풀리자 마을 사람들은 안심하고 돌아가고
남수는 병태, 윤희와 반갑게 만난다.
다음날 병태와 마을을 돌아보던 남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큰어머니로부터 받은 유산으로
양촌리에서 정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잠시후 일터로 향하던 금동이 두 사람을 만나면서
셋은 친구가 된다.
남수가 마을 주민이 되면서
그간 집 문제로 마음을 졸였던
병태와 윤희는 큰시름을 덜게 됐다.
남수가 함께 살자고 제안한 것이다.
얼마후
창수가 잘못 친 농약 탓에 고추가
모조리 죽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부녀회장은
화학비료를 오래 쓴 것이 그 원인이라는
남수의 말에 도로 문제와 더불어 쌓였던
창수네와의 그간의 감정을 풀게 된다.
얼마후 이장인 용식이 마을에 잔치가 열림을 알린다.
작은 난리를 치른 양촌리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925회 배경음악]
♬오프닝
'Whispering Hope' - Phil Coulter
[전원일기 925회 노래, 테마, 삽입곡, 팝송, 음악, OST]
♬남수가 첫 등장하는 장면의 음악
'Drive' - Gary Hoey
♬엔딩
김회장 : "하늘 좀 봐.
끝이 한이 없네~"
'I Belong To Glasgow' - Phil Coulter
병태가 안부를 궁금해하는 남수의 첫사랑 미연은
953회 '슬픈 인연' 편에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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