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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844회 - '까치소리'

by lesserpanda123 2024. 2. 14.

 

전원일기 844회
출연진, 스토리와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8-01-25

MBC 전원일기 극본 : 이해수, 연출 : 장근수

[844회 출연진]

지숙 아버지 역 : 오승명(1946~)
지숙 어머니 역 : 서권순(1946~)

 

[오승명씨는 지숙의 아버지 이전
고모부(김회장의 매제)
역할을 맡은바 있습니다.]

 

342회(1987-10-20)

'어떤 나들이' 의 한 장면

 

701회(1995-01-31)

'까치까치 설날은' 의 한 장면


[전원일기에 다수 출연한 서권순씨의

대표작 두 편을 뽑아봤습니다.]

 

613회(1993-03-30)

'봄바람' 편에서 찻집사장 역

 

679회(1994-08-16)

'이상한 손님' 편에서

점쟁이 역


[844회 스토리]

 

겨울의 한가운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모닥불을 피워놓고

감자를 구워먹고 있다.

감자를 먹으면서도

수남인 한편 걱정이 된다.

 

내일이 농업전문대학

합격자 발표날이기 때문이다.

 

드디어 발표날. 

 

우려와 달리 수남이

당당하게 대학에 합격했다.

수남 :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다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한편 금동과 지숙은

결혼을 전제하고 만나기로 한다.

'Never Find Someone Like You' 
- Keith Martin(1995)

https://youtu.be/L9FGuvAmKQE

844회 배경음악, 팝송, 삽입곡

금동 : "쉽지 않을 거에요"

 

지숙 : "각오는 돼 있어요"

금동 : "나같은 사람.."

​지숙 : " 한 가지 약속해줘요
앞으로 그 말 하지말아요
나.같.은.사.람"

 

두 사람은 각자 부모님께

 서로에 대해 말하기로 하고
아무리 반대가 심해도

 굽히지 않기로 약속한다.

 

집으로 돌아온 금동은

부모님께 지숙과의 사이를

털어놓는다.

​잠시 고민하던 김회장은

금동의 뜻대로 하라고 하지만

 

은심은 금동이 존중받고 살려면
비슷한 사람과 만나야 한다며

 

여자쪽 집안의 반대로
금동이 상처를 크게 받을까
걱정한다.

지숙의 집도 마찬가지.

어머니는 지숙의 말을 듣고

펄쩍 뛴다.

 

 

지숙 모 : "어머머머 얘!

얘가 어떻게 농사짓는 집으로
시집을 간다 그래?!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지숙 부 : "아 가만히 좀 있어봐~
농사짓는 댁이라고

무조건 반대하면 쓰나~"

지숙은 김회장 댁이

양촌리 유지에다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고 

자신은 교사가 되면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된다고

부모님을 설득한다.

 

거기다 금동이 막내라는 소리에 

지숙의 어머니는

조금 안도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지숙은

금동이 농대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만다.

들뜬 표정의 금동이 지숙의

부모님을 만나러 나서는 길.

 

은심이 금동을 응원하기 위해

배웅한다.

지숙의 집.

 

금동과 대화를 나눠 본

지숙의 아버지는 흡족해한다.

 

그러나 금동은 지숙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과

가출했었다는 것

더구나 대학교를 나왔다고

속인 것을 알고

 

지숙의 부모님께

자신의 처지를 고백하고는

집을 뛰쳐나온다.

금동 : "그런 식으로

넘어갈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식으로 넘어가면

넘어가기만 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지숙씨가 날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뜻

아닙니까?!"

지숙 : "그렇지 않아요~!

그런게 아니라구요~!

 

난 엄마 아버지가

아무런 선입견 없이

금동씨를 봐주길 바랬어요~

 

그냥 금동씨를 보구 금동씨라는

사람이 맘에 들고 나면 다른 것들은

크게 잘못될 것이 없다

그렇게 생각한 것 뿐이라구요"

​금동 : "그만합시다!
이제 여기서 그만합시다.

 

지숙씨로 인해서 
나 더이상 상처받기 싫구
나도 지숙씨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그만합시다."

 

지숙 : "무슨 남자가 저렇게.."

지숙은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아버지마저 없던 일로 하자는

말에 절망한다.

 

그리고 얼마후 은심을 찾아와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지숙 : "어머니~

저 좀 도와주세요~
금동씨 저한테 화 많이 났어요~

그만 만나재요~"

 

은심은 금동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메어진다.

 

은심 : "걔가 그만 만나자면 됐네 그럼!
아 뭐하러 여기를 와요!"

지숙 : "금동씨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저 알아요 어머니.

도와주세요 네~?"

금동은 그날

홀로 산에서 밤을 지세운다.

다음날 아침 애타게 기다리던

금동이 돌아오고

은심은 아들이 안쓰러워

눈물을 보이고 만다.

금동 : "저 괜찮아요 어머니"

다음날 은심이 지숙의 어머니를 만난다.

은심 : "다 큰 자식일에

애미가 나서서
이러구 저러구 하는게

우습게 보일 건 압니다~

 

그렇지만은

내 자식이라서가 아니라요~
우리 금동이는 정말

착실한 애에요~"

 


지숙 모 : "10년이나..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 말씀 드리고 싶진 않지만
엄마로써 딸을 시집 보낸다는게
역시 어려운 일이라서요"

은심 : "그러시겠지요.."

은심 : ​"걔가 내 배아파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은
내가 낳은 자식 이상으로
공들여 키웠어요~

 

걔가 환경이 그렇다 보니까
어려서 삐뚫어 나가고
집도 뛰쳐 나가고 그랬지만은

 

그래도 걔가 나가서요
중장비 그거 저기 면허도 땄구요.

조리사 자격증도 땄어요~

 

지금두 대학에 갈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좀 봐주세요~"

은심 : "좀 도와주세요~

지들이 그렇게 좋다는데
어른들이 무조건

안된다고만 할 수는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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